뮤지컬 <엑스칼리버>
초연 2019년 6월15일 ~ 8월4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대본 아이반 멘첼
작사 로빈 러너, 박천휘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스티븐 레인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이야기에는 여러 버전과 갈래가 있다. 그걸 다 읽어본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 마치 셰익스피어의 비극들처럼 이 안에도 사람들이 잘 안다고 믿는 몇 가지의 장치가 존재한다. 평범한 소년이었던 아더가 우연히 신검으로 알려진 엑스칼리버를 뽑아 왕으로 추대되어, 계급의 고하가 없는 원탁을 만들어 기사들을 대했으며, 그 기사들 가운데 가장 잘생긴 랜슬롯은 아더왕의 아내 기네비어와 금단의 사랑에 빠진다는 것.
원탁의 기사들 가운데는 삼국지의 장비를 연상케 하는 창술의 대가 퍼시벌이나, 상대방의 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