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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째주
알다

2020년 4월 타로 별자리운세

헤테트

구독자 여러분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전염병의 위험과 소란스러운 사회상황, 분노가 치미는 사건들 속에서도 일상을 유지하고 서로 지지하고 연대하며 잘 버티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이 낼 수 있는 한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두의 목소리는 분명 견고하게 서로를 지탱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치는 분들은 잠시 쉬어도 좋아요. 쉬는 것이 곧 포기는 아니니까요. 지쳐 무너지지 않을 정비의 시간을 갖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어찌 되었든,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더 나아가 목소리를 내는 모든 여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우리, 무너지지 말아요. 혼자가 아니니 두...

4월 1째주
알다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특별편. 악플 읽는 밤

승은

승은 저희가 한국일보에서 폴리아모리에 관한 인터뷰를 했잖아요. 기사 제목은 <세 명이 하는 연애… “독점 아닌 사랑이 가능할까요?”>였고요. 한국일보 메인에도 뜨고, 네이버 포털 메인에도 저희 사진과 인터뷰가 떴죠. 그런데 하루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그것도 대부분 악플……. (웃음) 오늘은 우리가 기사에 달린 악플을 하나하나 까먹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추천 수가 많은 댓글부터 언급하고 싶은 악플에 대해서요. 물론 언급할 필요도 없는 성희롱은 제외했어요.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우리 심호흡해요. 후-하-후-하- 자, 이제 읽어봅시다! 1. 뭔 개소리야. 걍 소라넷이잖아. ㅋㅋㅋㅋ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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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째주
알다

TV언박싱 18. 모든 안나에게 <안녕, 드라큘라>

이자연

JTBC 2부작 <안녕 드라큘라>는 방영 전부터 기대에 가득 찬 사람들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소녀시대 출신 서현과 배우 이청아가 연인관계로 나온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부터였다. 2015년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에서 방영된 동성애 키스 장면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은 후 처음이었다. 초반에는 레즈비언 소재라는 데에만 집중 조명 받았지만, 차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보다는 엄마와 딸의 관계에 방점이 찍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레즈비언인 딸과 그것을 지켜보는 엄마와의 관계’였다. 드라마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세 관계를 보여준다. 저마다 다른 사정을 갖고 있지만 그 중...

3월 5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4. 혼숙, 왜 안 돼?

승은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방 전화기가 울렸다. 우리는 불길한 눈빛을 공유하며 서로를 바라보았다. 전화를 받은 우주의 얼굴이 점점 빨갛게 달아올랐다. 우주는 조금 격양된 목소리로 수화기에 대고 또박또박 말을 이었다. “저희가 왜 나가야 하죠? 셋이라서 일부러 트윈룸으로 잡았잖아요. 그게 왜 문제죠? 법적으로 문제 있으면 경찰 부르세요. 이건 저희의 권리를 침범하는 겁니다. 아니요, 환불 필요 없고요. 쫓아내려면 경찰 불러서 합법적으로 진행하세요.” 전화를 끊은 뒤 방에는 침묵이 흘렀다. 애인들과 다른 지역에 놀러 갈 때면 매번 숙소에서 발목이 잡힌다. 셋이 한 지붕 아래에서 산지도 벌써 2년이 되어간다. 굳이 방을 두 개 예약할 필요를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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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35화

넌 영원히 울지 않을 아이가 될 거야

3월 4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연재 중단 공지

3월 4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3. 무지개 반지를 내밀던 날

승은

세 사람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건 오래 전 가을이었다. 그날 나는 우주, 동생 승희와 함께 포항 한동대에 페미니즘 강연을 갔고, 지민은 강연장 오른 쪽 맨 끝에서 내 강의를 들었다. 다음 날 지민은 아침 일찍 나에게 빵과 커피, 우유를 가져다주었다. 지민은 “우주님이 다시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피곤하시겠어요”라며 조심히 가라고 인사를 건넸고, 우주 역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때 지민과 나는 친절한 타인이었기에 우주와 지민도 친절한 타인으로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헤어졌다. 지민과 내가 친절함을 넘어 친밀한 연인이 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지민과 만나는 1년 동안 나는 물론, 우주와 지민도 셋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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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핀치 웹툰

살아지는 나날들 마지막. 모던 패밀리

영춘

이렇게 보니 가족인걸

3월 3째주
알다

TV언박싱 17. 일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스토브 리그> 이세영

이자연

직업인으로서의 이세영 야구의 비수기 겨울, 야구의 인기가 들끓었다. SBS 드라마 <스토브 리그> 덕분이다. ‘스토브 리그(Stove league)’란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때 선수들을 대상으로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를 진행하는데, 난로(stove)를 둘러싼 팬들이 그 과정을 평가한다는 데서 비롯한 말이다. 보통 스포츠물이 오합지졸의 성장을 조명하듯, <스토브 리그>도 꼴찌를 도맡는 드림즈 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과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단장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고,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화제가...

3월 3째주
핀치 웹툰

엄마가 사라졌다 최종화. 엄마, 왜 그렇게 됐냐면

히요

나도 그렇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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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생각하다

여자 밀레니얼의 직장일기 4. 이 죽일 놈의 밀레니얼

은순

이 연재 제목에 있듯 저는 밀레니얼이에요. 정확한 나이를 밝힐 수는 없지만 밀레니얼의 중간에서 끝자락을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제가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지금처럼 밀레니얼에 열광할 때는 아니었어요. 사실 언제든 세대론은 있잖아요. ‘신인류’라는 말도 그렇고 ‘88만 원 세대’도 있었고 ‘X세대’도 있었고요. 게다가 한두 명(개)을 일반화시키며 집단 나누기를 좋아하는 나라기도 하고요. 여자라고, 남자라고, 비서울 출신이라고, 여대라고, 남녀공학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어리다고... 뭐 정말 끝도 없죠. 밀레니얼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발단이 <90년생이 온다>(웨일북, 2018)가 될지는 몰랐어...

3월 3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살고 있습니다 2. 어둠 속에서 춤을 출래

승은

그날 아침 집을 나서려는 나에게 아빠는 백여덟 번째 당부를 했다. 승은아, 네가 어떻게 살아도 상관은 없는데 제발 폴리아모리인지 뭔지 하는 글은 쓰지 마라. 나중에 정말 어떻게 되려고 그러니? 남들이 뭐라고 하겠어. 대답하지 않으면 아빠가 끝내 나를 놓아줄 것 같지 않아서, 오랜만에 보는 아빠와 다투기 싫어서 마지못해 알았다고 답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몇 시간 뒤, 나는 카메라 앞에서 섹스와 오르가슴, 폴리아모리에 대해 말했다. 프랑스 다큐영화 <휴먼>의 후속작 <우먼> 촬영이 있는 날. 촬영은 종로의 한 호텔 꼭대기 층에서 진행됐다. 방에는 한국 촬영감독과 프랑스 감독, 연출자가 있었다. 암막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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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34화

3월 3째주
알다

페미니즘 런던 트립: 여성 작가만 있는 서점, 더 세컨드 셸프

이자연

지난해 가을, 나는 런던 여행을 꾸렸다. 온전히 어쩌다 알게 된 서점 하나 때문이었다. 이곳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는데, 바로 여성 작가의 작품만이 서점 책장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커다란 책장 앞에서 여성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여자는 글을 배워선 안 된다’는 말이 ‘책 읽는 여자는 까다롭다’는 말로 이어졌고, 그렇게 어느 누구도 작가도 독자도 될 수 없었다. 그리고 이곳은 여성 작가의 처음으로 안내한다. 이제는 잊혀진, 다양한 작품의 초판을 수집하고 모아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여성 작가 작품의 경우, 대부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재조명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귀중한 처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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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째주
핀치 웹툰

엄마가 사라졌다 4. 날 지키는 건 나

히요

그래서, 네가 날 무엇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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