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최신 콘텐츠

  • 2018
    9월 4째주
    NEWS

    프랑스에서 미혼모로 살아가는 법 (下)

    홍소라

    지난 글에서는 프랑스 내 높은 혼외자 비율의 원인에 대하여, 또한 혼자 아이를 키우는 여성 혹은 남성이 프랑스 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지원 및 혜택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대략적으로 살펴 보았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미혼모들의 삶이 어떠한지를 조금이나마 엿보고자 한다. 본격적으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 첫 번째는 저번 글에서 사용한 ‘편부모’라는 용어가 ‘치우치다’라는 뜻의 편(偏)을 담고 있는 바, 차별적이라는 지적 끝에 현재는 ‘편부모’보다는 보다 중립적인 용어인 ‘한부모’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저번 글에서 소개한 프랑스 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이 프랑스에서 태어난...

  • ENTERTAINMENT

    브로드웨이를 이끄는 여성 캐릭터들 24. 엘 우즈

    이응

    뮤지컬 <Legally Blonde> 초연 Palace Theatre, 2007 대본 Heather Hach 원작 Amanda Brown(2001년 영화) 가사 Laurence O'Keefe and Nell Benjamin 작곡 Laurence O'Keefe and Nell Benjamin 연출/안무 Jerry Mitchell ...

  • WEBTOON

    그날의 히요 67 - 선입금 칭찬

    히요

    ...

  • NEWS

    깃발의 정치학

    루인

    인천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의 반응은 ‘왜 인천에서?’였지만, 사실 2016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만 열린 퀴어문화축제는 2017년 부산과 제주에서 첫 행사가 열렸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지역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기 시작했다. 2018년 4월에는 전주시에서 처음 퀴어문화축제가 열렸고 10월에는 광주에서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 제주, 전주(광역시가 아니다), 광주 등에서 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이 환영했다. 하지만 인천광역시에서 열린다고 했을 때, 반응은 달랐다. 인천은 인구 300만 명에 가까운 대도시이자 광역시지만 서울 주변에 있는 위성도시와 비슷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동시에 지난 6.1...

  • LIFE

    결혼고발 특별편: 명절, 바꿀 수 없다면 거부할 수밖에

    사월날씨

    나는 가족 구성원 누구도 빠짐없이 행복한 명절을 오래전부터 꿈꿔왔다. 명절마다 여성이 남성의 친족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동하는 일련의 부당함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고, 그런 집안 문화 속에서 어머니를 위한 나의 제안들이 처음엔 시도되는 듯하다가 머지않아 지지부진, 결국 익숙한 기존 방식으로 빠르게 회귀하는 걸 목격해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모두가 행복한 명절은 내게 현실의 절실한 과제였다. 딸의 입장에서 내 아버지를 바꾸지는 못했지만, 내가 며느리 당사자로서 맞닥뜨린 상황은 바꿀 수 있을 거라 믿었다....

  • WEBTOON

    불경한 사람들 34. 모집

    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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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FE

    바깥은 있다

    이민경

    당신에게는 당신을 지킬 의무가 있다.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의 속편을 준비하던 때 적었던 첫번째 소제목이다. 2016년 말쯤 계획했던 속편 출간은 유야무야 무산되었으나 그 때부터 지금껏 나는 어쩐지 무산되었던 속편을 끊임없이 입으로 읊으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 친구의 친구, 친구의 언니, 그의 친구, 온라인으로 연결된 여성, 인터뷰를 위해 만난 여성, 강연이 끝나고 돌아가는 나를 잠시 불러 세운 여성, 학교에서 만난 동료, 동료의 동생까지 수없이 많은 여성들에게 같은 이야기를 해야 했고 그 때마다 내가 동일한 간절함을 담아 건네는 첫 마디는 언제나 같았다. 네게는 너를 지킬 의무가 있어....

  • WEBTOON

    오늘 하루, 가장 쓸데없는 생각

    이민

    ...

  • 9월 3째주
    LIFE

    비혼하기 좋은 날 9. 낳지 않는 것이 나의 도덕이라면, 너는.

    윤이나

    오랜만에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친구는 포털에서 봤다며 얼마 전 내가 쓴 일간지 칼럼의 링크를 보내왔다. 언제나 글 잘 보고 있다고, 하루라도 빨리 나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왜냐하면, “10월 말에는 아기를 낳을테니까.” 친구의 급작스러운 임신 소식 만큼이나 놀란 것은 친구가 보내온 나의 칼럼 제목이 바로 ‘낳지 않는 것이 나의 도덕이다’ 였기 때문이다. ‘출산력’이라는 단어를 쓰며 다음 세대를 낳을 준비가 되어있는지를 묻는 데만 혈안이 된 ‘전국 출산력 및 가족 보건 복지 실태 조사’를 비판하고, 이런 상황에서라면 출생률이 0을 향해 가는 것이 당연하며 나 또한 미래의 인구 숫자 1을 더하는 데 보탬이 될 생각이 없다는 내용의...

  • WEBTOON

    칩거일기 39 - 가을이 오는 소리 下

    솜솜

    ...

  • LIFE

    서바이벌 생활경제 3. 어디 싼 집 없나? (2) 역세권 2030청년주택

    신한슬

    부동산 미스터리. 집을 구하려고 인터넷이나 부동산 공고에선 거의 모든 매물이 ‘역세권’을 주장한다. 이런 주장에는 거품이 많이 껴 있다. 역세권 도보 1분, 3분, 5분을 주장하는데 직접 가 보면 이걸 어떻게 도보 1분, 3분, 5분 내에 갔다는 건지, 다들 순간이동이라도 하는 건가 싶다. 한창 자취방을 구할 때 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는 집에 가봤더니 엄청난 오르막길 끝에 있어서 굴러 내려가면 5분이지만 걸어 올라가면 15분이 넘게 걸리는 경우도 있었다. 일반적으로 역에서 정말 가깝다고 인지할 만한 집은 역에서 30초, 1분이라는 식으로 과대포장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역세권은 마법의 단어다. 역세권이 붙으면 월...

  • LIFE

    고집쟁이는 자라서 고집쟁이가 된다: 프랑부아즈 다르티장

    꽈리

    조안 해리스의 <초콜릿>, <블랙베리 와인>, <오렌지 다섯 조각>은 흔히 음식 3부작으로 묶이곤 하는 작품이다. 세 작품 모두에서 페이지마다 켜켜이 녹여낸 프랑스의 토속 요리 묘사와 이야기 자체의 유기적인 결합이 두드러진다. <오렌지 다섯 조각>은 음식 3부작의 마지막 편으로 2004년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줄거리 프랑스의 시골 마을 레 라뷔즈 외곽에 사는 미라벨 다르티장의 세 아이는 주둔하던 독일군 토마스와 친해진다. 여름 내 늙은 창꼬치 올드 마더를 잡는 데에만 몰두하던 막내 부아즈는 토마스를 만나러 남매들과 외출해야 할 때면 몰래 집안에 오렌지 냄새를 풍겨 어머니 미라벨을 앓...

  • ENTERTAINMENT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19. Overcooked!

    딜루트

    어떤 게임이냐 하면 저는 요리사입니다. 누가 무슨 정신머리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열기구 위에 레스토랑을 지었어요. 요리재료가 들어있는 박스가 흔들다리 건너편에 있는데, 고지대 탓일까 바람이 자꾸 불어서 재료가 마구 날리고 있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줏어모아 요리를 시작했어요. 날고긴데 3초정도는 바닥에 굴러다녀도 괜찮잖아요? 익히면 세균 다 죽으니까! 어라, 서빙할 그릇이 없네? 급하게 그릇을 긁어모아 설거지를 하고 있으려니 어디선가 탄내가 나요.고기를 굽던 후라이팬에서 불이 솟구쳐 오르는거에요. 소화기가 어디 있지? 이 와중에 손님들은 끊임없이 주문을 하는데 내가 요리를 하는건지 그냥 앞에 재료가 있으니 썰고 다지고 익히는...

  • WEBTOON

    도쿄 1인분 3 - 나의 여자친구들 2

    완두

    ...

  • WEBTOON

    불경한 사람들 33. 피해자 없는 사회

    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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