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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째주
핀치 웹툰

살아지는 나날들 42. 화

영춘

어쩌면 사는 게 고통일 수도 있지만

2월 3째주
알다

여자, 비전공자, 개발자 6. 개발자로 전직하기 전에 생각할 것 4가지

밀라르카

첫째. 시간은 충분한가? 일러스트 킨지 우선 개발을 배우는 일에 시간을 얼마나 투자할 수 있는지부터 점검하라. 전공자들은 컴퓨터 과학 또는 컴퓨터 공학과를 다니면서 4년간 기초 지식을 탄탄하게 쌓는다. 비전공자들은 이들이 4년간 다진 지식의 양을 되도록 빨리 따라 잡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을 원하는 여성들은 결혼이 필수인지, 아니면 선택 사항인지를 확실하게 정하는 것이 좋다. 결혼을 하면 직장과 가정을 동시에 신경 써야 한다. 이미 안정적인 커리어를 갖고 있는 여성들도 결혼을 하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2월 3째주
생각하다

나는 '나'로 살아남기 위해 낙태했다

두사나

어떤 낙태가 좋은 상황에서 이루어질 수 있겠느냐만, 어쨌든 나의 낙태는 그다지 좋은 상황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24살의 여름이었다. 나는 9살 연상이었던 한 남자와 파혼했다. 파혼한 지 2주가 채 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다. 임테기의 두 줄을 보자마자 몇 주 전 일이 떠올랐다. 원래대로라면 신혼집이 되었을 집에서 결혼 문제로 크게 다투었다. 나는 한 달도 남지 않은 결혼식을 취소하고, 결혼을 미루자고 했고, 그는 이제와서 무슨 말이냐며 화를 냈다. 그날 그는 잘 마시지도 않는 술을 사 와 빠르게 들이켰고 내게도 마시기를 권했다. 그는 술에 취한 나를 매트리스에 눕혔고 옷을 벗겼다. 그 방은 에어컨이 있어야 할 자리에 뚫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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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째주
핀치 웹툰

칩거일기 101. 컴 백 홈

솜솜

쉬는 게 아니라 도피였어

2월 3째주
생각하다

여자 밀레니얼의 직장일기 2. "내가 2년 전에 이혼을 했는데"

은순

취준을 할 때 점심시간에 나온 회사원들 테이블을 훔쳐보고 엿들으며 생각했던 게 있어요. 회사의 점심시간은 스몰토크 대잔치라는 거였죠. 엄청 쓸데없고 무용하고 아무 의미 없는 말들을 주고받는 거 있잖아요. 주로 등장하는 소재는 연예인, 점심 메뉴, 미세먼지, 그 밖에 짧게 소비되는 사회 이슈들 등등등. 그때는 정말 이해가 안 됐거든요? 왜 좀 더 유용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거야, 싶었어요. 근데 회사에 들어와보니 알겠더라고요. 언니들이 진짜 똑똑했던 거란 걸요. 회사 사람들과 스몰토크 이상의 대화는 나누고 싶지 않았던 거예요. 회사를 다니다 보니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점심시간에 쓸데없는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 이거 너무 맛있...

2월 3째주
핀치 웹툰

엄마가 사라졌다 1. 아무 일도 없이

히요

늘 있을 줄 알았던 엄마가 어느날,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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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째주
핀치 웹툰

칩거일기 100. 빨리 잠들기

솜솜

침대에 누워서 뒤척이는 시간 줄이기 위원회

2월 3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31화

내가 너무 늦었지.

2월 3째주
알다

이주의 넷플릭스 : 새들과 춤을

신한슬

자연을 다룬 다큐멘터리는 의외로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장르다. 아무래도 아름다운 자연 풍경에 차분하고 톤이 일정한 나레이션이 깔리다 보니 졸려서 못 본다는 사람들이 많다. 나 역시 피곤한 하루의 마지막 순간, 소파에 누워서 다큐멘터리를 보다가 스르르 잠에 빠진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자연 다큐멘터리를 사랑한다. 이토록 다채로운 생명들이 필사적으로 살아가는 지구에서 인간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인간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창의적인 행동, 화사한 빛깔, 절묘하게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생존 전략. 이보다 더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드라마도 없다. 그 중에서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새들과 춤을>은 평소 다큐멘터리...

2월 2째주
알다

여자, 비전공자, 개발자 4. 첫 회사, 뭘 보고 고르면 좋을까

밀라르카

나는 국비과정을 4개월 만에 중단하고 첫 회사로 출근했다. 그때에는 프론트엔드, 백엔드에 대한 개념을 정확하게 알지 못했다. 그래서 국비 강좌 강사에게 면접 때 있었던 일을 들려줬더니 아마 백엔드는 아니고 미들 파트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추측과 다르게 내가 담당하게 된 부분은 백엔드였다. 내가 합류한 팀에는 백엔드 개발자 한명, 안드로이드 개발자 두명, 디자이너 한명, 기획자 한명이 있었다. 나는 운이 좋았다. 같은 팀에 있었던 백엔드 개발자는 나보다 조금 먼저 입사한 사회 초년생 신입 개발자였다. 나는 회사 업무 경험이 많은 반면 개발 경험이 적고, 동료 백엔드 개발자는 개발 경험은 많은데 사회생활 경험이 적었다...

2월 2째주
생각하다

이해하지 않는 멍청함이 필요할 때야

두사나

나는 수년간 그에 대해 옹호해보려고 했다. 그라고 하면 9살 연상남이자 몇 년 전 나와 파혼했으며, 나에게 술을 먹인 뒤 성관계 도중 몰래 콘돔을 빼서 나를 임신시켰던 구남친을 말한다. 구남친이 개자식일 때 그가 구남친인 것을 정확히 지칭하는 동시에 그 자리에서 혀 깨물고 죽고 싶을 만큼의 모멸을 주는 용어는 없을까? '구남친'은 그 단어를 사용하는 자의 수치심만 들쑤실 뿐 명쾌한 명칭이 아닌듯하다. 아무튼 나는 구남친이 아무리 개자식이어도 사람은 다면적 존재이므로 그 또한 다면적인 개자식이라 믿으며 글을 써나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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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째주
생각하다

목포에서 온 편지 6. 혼자는 좋다

황달수

안녕! 올 해 겨울은 유난히 춥지 않아. 지구 기후 위기 때문일까? 정말 인간으로 살면서 많은 편리함과 죄책감들을 지고 살아야 하는 2020년이야. 그래도 감기는 조심해야 해! 감기에 걸리면 일상이 마비가 되잖아. 혼자 사는 사람에게 아픈 일도 오롯이 혼자 견뎌야 하는 ‘일' 임을 이제는 알게 되었어. 부디 혼자 살고 있는 모든 여자들이 건강하고 무탈하길. 베타라는 물고기를 알고 있니? 관상용으로 많이들 기르고 접하게 되는 열대어야. 수컷 베타는 지느러미가 길고 몸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상품성이 좋지. 그래서 마트나 수족관에서 종종 보게 되는 건 대부분 수컷 베타라고 해. 수컷 베타는 투어(鬪魚)이기 때문에 한 마리 이상 키울 수가...

2월 2째주
핀치 웹툰

살아지는 나날들 41. 우리의 앞날은

영춘

얘가 제일 무난하다고요? 정말로?

2월 2째주
알다

핀치를 만나고 3. 크리에이터 이비, Ah

Pinch staff

<핀치>에서 글을 연재한 후 단행본 출판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핀치>의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합니다. <핀치>에 어떤 글을 연재했나요? ‘우리들은 바이크를 타야 한다. 라는 모토로 ‘그래서 바이크'라는 글을 연재했습니다. 어쩐지 어려운 바이크 입문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바이크를 타고 겪어왔던 이야기들 중, 가장 강렬했던 순간들을 담은 일기같은 글입니다. 바이크와 저의 좌충우돌 이야기가 우연히 어느 멋진 출판사의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더 많은 여성들이 바퀴가 달린, 혹은 엔진이 달린 탈 것을 더욱 친숙하게 여길 수 있는 이야기를 찾는 곳 이였죠. 저는 그 많은 탈 것 중 바이크를 맡아, 온전히 바이크, 그리고 여성에 대한 이야기로만 한 권을 가득 채울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가님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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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째주
알다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마지막. 숏 하이크

딜루트

어떤 게임이냐 하면 클레어는 이모의 손에 이끌려 섬에 도착했다. 고즈넉하고 따뜻한 이곳은 휴양지 느낌이 물씬 나지만, 중요한 전화를 기다리는 어린 클레어에겐 주변의 풍경이 따분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섬에 도착하고 잠시 후, 클레어는 곧 자신의 핸드폰이 수신 불가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산 정상에 오르면 연결이 될지도 모른다는 이모의 말을 듣고, 클레어는 산 정상을 향해 하이킹을 시작한다. 그리고 곧 주변의 따분한 풍경은 클레어에게 모험이 된다. 선의로 가득 찬 세상 <숏 하이크>는 워킹 시뮬레이터 게임으로, 섬의 정상에 오른다는 거대한 목표를 두고 섬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섬의 주민들과 교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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