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핀치클럽 한정 정기 굿즈는 물론,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등 핀치의 행사에
우선 초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취미

여성 주인공

게임

뮤지컬

<알다>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구움과자의 반란

블루스트리트

보관이 편한 티푸드 구움과자는 말 그대로 별도의 발효과정 없이 오븐에 구운 작은 과자를 일컫는다. ‘가토드보야주 Gateaux de Voyage’라고도 일컫는 이 디저트는 본래 프랑스에서 장기간 여행을 갈 때 가지고 다닐 용도로 만든 간식으로, 피낭시에, 마들렌, 까눌레 등이 해당된다. 만든 즉시 먹어야 하는 다른 빵들에 비해 유통기한이 긴 편이고, 심지어 하루 이틀 숙성시켜야 더 맛있다고 말하는 가게도 있을 정도로 관리가 수월하다. 이 구움과자가 가장 빛을 발할 때는 바로 음료를 곁들일 때. 대부분 맛이 강하지 않아 어떤 음료와도 궁합이 맞아 떨어지는데, 그 중에서도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또는 홍차류와 가장 잘 어울린다....

운동으로 답하다 5. 휴가철, 핏케이션(Fitcation)

Holly

일러스트 이민 애널리스트 시절, 연중 스무번 가까이 홍콩으로 출장을 가곤 했습니다. 출장 중에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바쁜 일정을 수행합니다. 그러면서도 점심에 동료들과 뜨끈한 홍콩식 국수를 먹고 아티잔 커피를 마시며 주말이 낀 일정에는 란콰이펑에서 놀 생각에 들뜨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출장이라 함은 나의 일상을 타협해야 하는 것이지요. 특히 운동을 하루 루틴 중 최우선으로 삼는 저 같은 피트니스 매니아에게는 더더욱 큰 희생이었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렇다고 출장 아닌 여행은 즐거웠을까요? 물론 여행은 새로운 경험과 볼 거리로 흥분을 안겨주지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동시에 괴로운 시간이 되기...

여자가 만든 여자 시즌 2 9. 세상에는 두 가지밖에 없어: 카노하시

꽈리

<용의 학교는 산 위에>는 <던전밥>으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화가 쿠이 료코의 단편이다. <던전밥>에서 만화로서는 새로울 것이 없는 던전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더없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펼쳐내는 쿠이 료코는 단편집 <용의 귀여운 일곱 아이>, <서랍 속 테라리움>으로 이미 특유의 기발하면서도 지극히 현실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바 있다. <용의 학교는 산 위에>는 한국에는 2016년 소미미디어에서 출간된 동명의 작품집에 수록되어 있다. 줄거리 일본에서 유일하게 용을 연구하는 용학부에 입학한 새내기 아즈마 요시타카는 입학식 날 용 연구회 서클 홍보 활동을 보고 용...

I'm a pro 8. 박신우

이그리트

I’m a pro의 여덟번째 주인공으로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작업물을 선보이고 있는 박신우 디자이너를 만났다. 1인 스튜디오 4년차, 그의 디자인을 꼭 닮은 명료한 실무 철학을 엿들어 본다. Q. 당신은? 1인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인 페이퍼프레스의 박신우다. 주로 공연이나 예술 전시와 관련된 행사 아이덴티티 디자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한다. 행사 아이덴티티 디자인은 전시의 도록이나 전시에 필요한 패키징 등을 모두 포함한다. 주로 이 두 분야의 작업을 하지만 그래픽과 관련된 작업은 거의 다 하고 있다. 개업 초반에 공연, 전시 관련 일감들이 많이 들어와서 그쪽의 작업을 주로 하다보니 포트폴리오가 쌓여 공연, 전...

떼아모 쿠바 시즌 투 5. 쿠바에서 만난 한국인 인연들

나오미

드라마 <수박> 내가 몇 번이고 즐겨 보는 최애 일본드라마가 있다. <수박>이라는 드라마다. 여성 네 명과 '해피니스산챠'라는 집이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성장 배경도 성격도 모두 다른 여성들이 해피니스산챠에서 만나 함께 맛있는 집밥을 나누며 진정한 '식구'가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 <카모메 식당>, <안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드라마는 반드시 좋아할테니 살포시 추천을 한다. 간호사로 일하던 시절, 중환자실에서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난 뒤에는 꼭 이 드라마를 보며 숨을 고르곤 했다. 늘 내일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던 나에게 이 드라마는 안정이자 대리만족이었다....

2019년 스물네번째 주 뮤지컬 속 여성 : 안나 아르카지예브나 카레니나

이응

<안나 카레니나>  초연 2016년, 오페레타 씨어터, 모스크바 한국 초연   2018년,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 공연 2019년 5월17일~7월14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 대본·가사 율리 킴 작곡 로만 이그나티예프 연출 알리나 체비크 한글 가사 박창학 의상 바체슬라프 오쿠네프 분장·가발 안드레이 드리킨 ...

도쿄 23구 표류기 에필로그. 스기나미 구, 아사가야

몰래

6년 전만 해도 내가 외국에 나와서 살 것이라고도, 그것이 일본이 될 것이라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인생이라지만, 그런 것 치고는 변화의 진폭이 너무한 것 같은데요. 6년 전의 내가 지금 나를 본다면, “왜 거기 있어?”라고 할 것이다. 6년 후의 내가 지금 나를 보아도, ‘왜 거기 있어…”라고 할 것이다. 이번 시리즈를 쓰면서 다시 한 번 또렷하게 느낀 점이 있다. 이게 나라냐? 역시 탈본만이 답이다. 내가 일본 국적이었으면 아찍탈(아베 찍고 탈본)했다, 이 자식들아. 다 망했으면. 탈본의 첫째 이유는 세금이다. 세금, 이젠 말하면 입 아프다. 후생연금, 소득세, 더군다나 주민세와 특별도민세(도쿄도에서 도...

일본 정통요리, 이자카야에서 답을 찾다

블루스트리트

01 KAKUSITA 02 IZAKAYA OMO   미슐랭 출신 오너셰프의 명민한 내공 카쿠시타 KAKUSITA INFORMATION A 서울 마포구 동교로38길 33-15 T 070 4187 8787 H 화-금 11:30~01:00, 토-일 11:30~02:00, 월 휴무 Last order 화-금 23:30 토-일 01:30 (Break time 화-금 15:00~17:00) P 주차 불가 I @kakusita_izakaya *2인 예산 : 5만원대   셰프들의 창작요리와 료칸 스타일이라는 명확한 컨셉의 이자카야. 맛과 멋을 지향하는 궁극의 요리에 합리적인 사케 컬렉션까지 더해진다면, 그 곳은 이미 축제가 아닐는지....

여자가 만든 여자 시즌 2 8. 비록으로 시작하는 어떤 여자아이 : 엘리 디컨

꽈리

기자 출신 소설가인 제인 하퍼의 <드라이: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은 2015년 출간 전부터 빅토리아 프리미어 문학상 수상으로 화제가 된 작품이다. 작가가 2011년 커티스 브라운에서 진행하는 문예창작 프로그램에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집필 활동을 시작한 후 첫 작품인 이 소설은 전 세계 26개국 판권 계약했다. 2017년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UK, 뉴욕타임스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하였고, ABIA 문학상 수상, 인디북 문학상 수상 등에 이어 영국 CWA 골드 대거 상에도 노미네이트 되었다. 한국에는 2017년 알에이치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줄거리 강에서 죽은 채 발견된 엘리 디컨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는 마을 사람들의 의...

떼아모 쿠바 시즌 투 4. 특별한 까사들

나오미

일러스트 이민 쿠바에는 독특한 숙박 시스템이 있다. <떼아모 쿠바> 두번째 에피소드 에서 소개한 바 있는 까사 빠르띠꿀라르(casa particular)라는 것인데 줄여서 '까사' 라고 부른다. 이것은 국가에서 허가받은 민박의 형태로 집주인과 한 집에서 생활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주인없이 에어비앤비 형태로 지낼 수 있는 까사도 많이 생겼으나, 내가 쿠바를 드나들던 2010년 초창기에는 대부분의 까사가 주인과 함께 집을 셰어해야 했다. 이 숙박 형태가 사실 남의 집에 세들어 사는 기분처럼 약간 눈치가 보이고 불편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꽤 재밌다. 대부분의 까사 주인들은 성격이 유쾌하고...

맛있는 양재천 자전거 산책

블루스트리트

01 Enami 02 Brian’s Coffee 03 Timing   기상천외한 미쓰윤의 원더랜드 이상한 나라의 미쓰윤 Enami INFORMATION A 서울 서초구 양재천로17길 3 T 02 353 7777 H 월-금 10:00~01:00, 토 11:00~01:00, 일 11:00~23:00, 공휴일 11:00~23:00 First order 11:30, Last order 22:00 (Break time 월-목 16:00~17:00 / 금-일, 공휴일 Break time 없음) P 발렛 파킹 *2인 예산 : 2~6만원대 양재천은 좀처럼 붐비지 않아 특유의 여유로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자전거 길이다. 라이딩 후에는 양재천 근처의 여유로운 카페와 펍에 들러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크래프트맥주로 시원한 주말을 달려 보자....

여자 앞길 막는 사회 2. ‘무조건 yes’ 정신이 부족하다고?

사월날씨

우리는 여성 개인의 의지를 자주 이야기하지만 그 의지가 발현될 만한 환경이 갖추어져 있는지는 쉽게 간과하곤 한다. "네, 제가 해보겠습니다!" 한 성공한 여성 임원의 강연을 들으러 갔을 때였다. 그의 경력은 멋졌고 여러 역경을 견디고 극복해온 모습에는 모두가 찬사를 보낼 만했다. 남성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위 거친 조직에서 그는 살아남았고 인정받았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일하는 방식을 긍정하는 듯 보였다.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연결이었다. 그가 조직 안에서 성취를 이루기 위해 사용한 방법은 분명 효과적이었을 것이다. 본인과 조직 양쪽에 잘 맞는 업무 방식을 찾는 과정도 짧지 않았을 테다. 지금까지 일해온 자신의 방식으로 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