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다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핀치클럽 한정 정기 굿즈는 물론,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등 핀치의 행사에
우선 초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페미니즘

GO PINCH

스킨케어

<알다>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여자 앞길 막는 사회 7. 여성을 내모는 성폭력

사월날씨

대학의 성평등센터에서 일한 적이 있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어렴풋이 알던 것에 확신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회가 눈치 보고 보호하는 대상은 언제나 여자보다 남자라는 점이 그랬다. 조직의 결정권자-주로 남성-무리는 성폭력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감정이입 하는 데 능하며, 그로 인해 사건은 정의롭지 못한 해결을 맞는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는 조직생활, 대인관계, 과제수행에까지 어려움을 겪는다. 조직은 피해자의 회복보다 사건 처리에 급급하고, 웬일인지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끼게 만드는 분위기다. 그리하여 조직이 내치는 존재는 가해자 남성이 아니라 피해자 여성이 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2019년 서른두번째 주, 뮤지컬 속 여성 : 개비, 바비, 도나, 울리

이응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초연 1989년 12월11일 Virginia Theatre, NYC  대본 Larry Gelbart 가사 David Zippel 작곡 Cy Colman 연출 Michael Blakemore 무대 Robin Wagner 수상 1990 토니상 뮤지컬 작품상, 대본상, 스코어상, 조연여우상, 주연남우상, 무대디자인상 한국 초연 2019년 8월7일 ~ 10월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연출 오경택 음악감독 김문정 무대 이엄지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조선이 버린 여인들 4. 조선의 남편들, 근비의 목을 자르다

실소

조선의 남편들 근비의 목을 자르다! 한 사건에 세 번의 심판을 받을 수 있는 3심 제도는 현대에만 있는 제도가 아니다. 조선시대에도 사형수는 신분에 관계없이 재판을 세 번 *1 받을 수 있었다. 사람 목숨이 걸렸으니 재판에 신중을 기하자는 것이다. 근비에 대한 판결 또한 이 과정을 거쳐 나왔다. 근비는 차경남, 박종손과 간통했다. 그리고 간통남 박종손이 차경남을 죽일 걸 알면서도 막지 않았다. 결국 근비는 몸을 6토막으로 잘라 죽이는 능지처사를 선고 받지만 임금의 선처로 목만 잘려 죽는다 *2 . 헌데 얼핏 봐선 근비의 죄가 죽을 죄인지 고개가 갸웃해진다. 더구나 벌이 능지처사급이라니....

언니, 우리 이민갈까? 15. 고양이와 함께 뉴질랜드로

유의미

파트너와 나는 고양이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민을 고민할 때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은 고양이였다. 사람은 어디에서든 결국 적응해서 살 수 있겠지만 아기 고양이도 아닌 4살, 6살인 고양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줄지 걱정이었고, 우리의 욕심으로 인해 고양이들이 괜한 고생만 하게 될까 봐 망설이기도 했다. 뉴질랜드와 한국은 직항으로도 12시간 이상 이동해야 하는데, 우리 고양이들은 비행기를 타본 적 없다. 강아지라면 조금 다를 수 있지만, 고양이들은 조금도 인간의 마음대로 되어주지 않는다. 둘째는 병원 갈 때 10분 정도 택시만 타도 불안해하며 이동 시간 내내 울었고, 첫째는 이사를 해서 낯선 환경이 되자 꼬박 이틀은 이동장 안에...

Mad (Feminist) Scientists 4. 제스 웨이드 특별 인터뷰: “무엇이 역사가 될지는 우리가 결정한다”

하미나

집단지성의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는 위키피디아는 전형적인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사용 언어와 무관하게 등재된 인물 정보 중 여성은 20%를 넘지 못한다. 왜일까? 위키피디아 편집자의 대부분이 남자다. 2018년 위키미디어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편집자 중 여성은 단 9%. 성별에 더해 서구 중심적이라는 비판도 있다. 참여자의 지역 분포를 보면 서유럽이 50%, 아시아가 20%로, 아프리카는 5%에도 미치지 못한다. 사진제공 Jess Wade 이를 바꾸어 보려 매일 매일 과학계의 숨은 영웅을 발굴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영국 임페리얼칼리지의 젊은 여성 물리학자 제스 웨이드(Jess Wade)다. 그는 그동안 잘...

내가 게임을 하지 않는 이유 1. 게이머는 당연히 남자?

하빈

초중학교 시절 나는 용돈을 달에 두 번에 걸쳐서 받았다. 하나는 현금, 하나는 게임 캐쉬였다. 나는 게임을 꽤 좋아했던 아이였다. 국내 온라인 게임은 한 번씩 다 해봤고, 퇴근한 아빠랑 PC방에 가는 게 일상이었다. 영어는 하이 헬로우만 할 줄 알면서 GTA의 치트키는 모조리 외우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점점 게임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주변에도 게임을 좋아하는 여자애들은 없었다. 내가 여자라서 그게 당연한 거라고 여겼다. 게임을 다시 시작한 계기는 수능 선물로 받은 <폴아웃: 뉴베가스>였다. 감사한 척 받고, 예의상 적당히 하는 척 하다가 그만두자는 생각을 하며 시작버튼을 눌렀더랬다. 그 이후 내 인생에...

서바이벌 생활노동법 7. 직장 내 괴롭힘, 법적으로 해결하기

꼬뮈

땅콩은 지질(45.1%), 단백질(24.5%), 탄수화물(26%) 등과 무기질,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땅콩에 함유되어있는 지방 성분의 87%가 올레산, 리놀레산 등 혈관에 이로운 불포화지방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주고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땅콩은 위와 같이 우리의 신체 건강에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만, 우리 일터에서의 정신 건강에도 도움을 준 고마운 식재료입니다. 땅콩과 우리 일터가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바로 2014년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땅콩회항’ 사건입니다. 해당 사건을 촉매제로 직장 내 갑질,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 대한 법적 제재가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입법이 이루어져 2019.7.16.부터는 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하는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되었습니다. 이제 막 생긴 개념이기 때문에 아직 인사 담당자들조차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서 생소한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서바이벌 생활노동법에서는...

서울 안(安)을 걷다 - 정원 가득한 그곳

블루스트리트

01 MY ALLEE 02 EUNICE’S GARDEN 03 IPUL INDOOR GARDEN   몸과 마음의 치유공간 마이알레 My allee INFORMATION A 경기 과천시 삼부골3로 17 T 02 3445 1794 H (1F CAFE) 화-일 11:00~21:30, Break time 없음 (1F RESTAURANT) 화-금 12:00~22:00, 토-일 11:00~22:00, Break time 15:00~18:00 (3F LIVING SHOP) 화-일 11:00~19:00 월 휴무 P 주차 가능 *2인 예산 : (CAFE) 1~2만원대, (DINING) 4~5만원대   ...

2019년 서른한번째 주, 뮤지컬 속 여성: 진

이응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초연 2019년 6월18일~ 8월2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대본 박찬민 작곡 이정연 연출 우진하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속에서 힙합 오디션인 <쇼미더머니> 역시 매해 시즌을 거듭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힙합 오디션을 조선시대로 옮겨, 거기에 만백성의 즐길 자유를 외친다는 내용을 얹은 작품이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이라고 하면 맞을까? 이 작품은 역사적인 배경부터 등장인물까지 모두가 허구라서 역사적 사실과 비교할 필요도 없다. 마음 놓고 즐길 일만 남은 듯한 이 작품 속의 인물들은 과연 이러한 즐거움에 부합할까?...

동상이몽 카페대담 11. 카페사루

YSYS

카페사루 주소 :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 28길 6-3 영업시간 : 월요일 휴일 / 화~목 12:00~23:00 / 금~토 12:00~24:00 / 일요일 12:00~22:00 대표메뉴 : 시즈널_봄비 8,0원 / 브루잉_브라질, 인도네시아 6,0원 _ 콜롬비아, 에디오피아, 물음표 7,0원 / 에스프레소_모사부카 5,0원 카페라떼 6,0원 카푸치노,코르타도 5,5원 / 브런치_카레와 음료 13,0원 (수,토 가능) _ 스콘과 음료 10,0원 / 술_발베니12Y, 핸드릭스 진토닉, 가쿠빈 하이볼 11,0원 등 기타 : 반려동물 출입가능 방문이유 : 개성과 맛 모두 있는 곳이라서   한창 경리단길이 사람들로 가득하고 골목마다 맛있고 멋있다는 가게들이 넘쳐나던 시기에 나와 언니Y는 타이거에스프레소, 혹은 카페사루를 자주 갔었다. 그 당시 경리단길의 많은 카페들 중에서 나와 언니Y가 카페사루를 가게 된 이유는 커피와 우유의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던 커피 사진 덕분이었다. 직접 가 본 카페사루는 메뉴 외에도 매력적인 요소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 요소들을 나열해보자면 강렬한 인상의 사장님의 반전 같은 환한 미소, 꽃 한송이, 주인강아지와 손님강아지들 정도가 되겠다. 사장님의 미소와 함께 메뉴 중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물어보라는 등의 말들이 편한 공간을 만든다. 내가 생각하던 세련된 고객응대 서비스 중 하나다....

조선이 버린 여인들 3. 난신의 아내들

실소

원수의 노비가 된 여인들 조선의 7대왕 세조 2년 6월 8일, 한양 군기감 앞 저잣거리는 참혹했다. 성삼문 등 12명의 팔다리는 수레에 차례로 묶였고, 사지는 피를 뿜으며 찢겨 나갔다. 그리고 그들의 머리는 이미 죽은 3명의 머리와 함께 3일간 저잣거리에 내걸렸다. 참혹한 피의 향연은 이후 20여 일간이나 계속됐다. 그렇게 능지처참을 당한 죄수만 48명, 목이 졸려 죽은 역적의 자손은 백여 명을 넘어섰다. 조카의 왕위를 찬탈한 세조에 맞서 단종을 복위시키려했던 ‘단종복위사건’은 이렇게 끝이 났다. 여기까지가 대역죄인이 된 단종의 충신들, 이른바 ‘사육신’들의 최후다. 이렇게 남자들의 이야기가 끝나갈 즈음, 실록에는 수백 개...

강화도에서 커피 한 잔 하실래요?

블루스트리트

01 CAFE DARUZI 02 ANDHARI 03 HNONY   강화 토박이 가족의 아늑한 정원카페 카페 다루지 CAFE DARUZI INFORMATION A 인천 강화군 길상면 마니산로 254-36 T 032 937 0323 H 매일 09:00~19:00, 연중무휴 P 주차 가능 *2인 예산 : 1~2만원대   도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산과 바다를 아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가슴이 탁 트이는 상쾌한 공기와 조용하고 한적한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인천의 섬, ‘강화’다. 혼자여도 좋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여도 좋은 그곳. 쉴 틈 없이 달려온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산과 바다에 둘러싸여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강화에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당신의 휴식을 완성시켜 줄 세 곳을 소개한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