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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다>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떼아모 쿠바 시즌 쓰리 6. 씨엔푸에고스

나오미

정갈한 격자의 도시, 씨엔푸에고스 이번 주 떼아모 쿠바와 함께 여행할 도시는 씨엔푸에고스(Cienfuegos)주의 주도 씨엔푸에고스이다. 이 도시의 이름만 들으면 쿠바의혁명 영웅 까밀로 씨엔푸에고스의 이름을 본 따서 만들었다 생각하는 이가 많다. 당초 이 도시의 이름은 ‘페르난디나 데 하구아’라 불리웠다. 그러나 1825년에 폭풍으로 도시가 파괴된 후, 성의 재건을 주도한 스페인의 장군의 이름을 따서 현재의 지명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시엔푸에고스 도시에 첫 발을 내딛으면 뭔가 쿠바의 다른 도시들과 느낌이 다르다. 아바나는 도시 자체가 좀 어지러운 편이었다. 하지만 이 도시는 도로...

두손으로 냠! 수제버거의 매력

블루스트리트

01 YANKEES BURGER 02 BEASTY BURGER 03 BRO’S BURGER   문래동을 평정한 버거 힙플레이스 양키스버거 YANKEES BURGER INFORMATION A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34-1 [본점] T 070 8849 0815 H 매일 12:00~22:00(Break time 15:30~17:00), 명절 당일 휴무 P 주차 불가 I @yankees_mullae *2인 예산 : 3만원대   버거를 브런치로 생각하는 사람이 더 이상 특이하지 않은 요즘. 특히, 주말과 휴일 동안 버거집들이 융성해 있는 이태원 일대에 가보면 11시부터 이른 오후 시간대를 기점으로 레스토랑을 가득 메우고 있는 로컬과 관광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물론, 기름지고 묵직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맛과 양, 가격과 분위기 등을 고려한다면 이만한 메뉴도 없다. 비록 양손이 지저분해질지언정 가지런히 들고 먹어야 비로소 자유분방함과 여유가 느껴지는 유일무이한 매력의 메뉴이기도 하다....

2019년 서른여덟번째 주, 뮤지컬 속 주인공 : 그 여자

이응

뮤지컬 <김종욱 찾기>  초연 2006년 JTN 아트홀 1관  공연 2016년 6월17일~2019년 11월30일 컬처스페이스 엔유 대본/가사 장유정 작곡 김혜성 연출 김달중 사랑에 관한 못 믿을 수많은 말들 가운데 이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말이 있다. ‘남자는 첫사랑을 못 잊고 여자는 마지막 사랑을 못 잊는다’는 말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는 그 반대의 이야기다. 첫사랑을 못 잊는 여자가 주인공이다.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은 '그 남자', '그 여자'로 배우의 실명을 그대로 사용하는 배역이다. 극 중에 고정된 이름을 지닌 배역은 단 한 명, 상상 속의 완벽한 그 남자, ‘턱선의 각도가 외로우며, 콧날에 날카로운 지성이 흐르는’ 김종욱 뿐이다. 남자 배우는 김종욱과 첫사랑을 찾아주는 남자를 연기하고, 여자 배우는 여자 주인공을 연기한다. 그 외의 모든...

혼자, 또 둘이 하는 그 카페 - 수제 디저트편

블루스트리트

01 mobler 02 KAFKA 이태원과 강남, 홍대처럼 이미 포화상태를 넘어선 서울 주요상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커피나 음료 본연의 맛보다는 공간과 분위기에 집중한 카페들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단순히 음료만을 마시기 위해 방문하기보다는 예쁜 한 장의 사진을 남기러 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아쉽게도 늘 새로운 사람들로 북적이는 이런 카페에는 왠지 두 번 이상 발걸음이 향하게 되지 않는다. 반면, 잠깐 동안의 여유를 즐기기 위해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지는 편안한 나만의 커피아지트는 늘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대부분 소규모로 운영되는 작고 소박한 카페들로, 보통 한 명 혹은 두 명의 대표가 직접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맞이하는데, 그래서인지 방문하...

그래서 바이크 8. 드디어, 박스를 까다!

이비

반 년 정도가 지나자 무겁고 불안정한 코멧250에도 어느 정도 적응했다. 지난 로드윈보다 적응 기간이 더 짧았다. 250cc처럼 애매한 체급이 원래 그렇다. 애매하게 강한 힘과 애매하게 빠른 속도 때문에 자꾸 더 강한 힘, 더 빠른 속도에 더 욕심이 난다. 사실 아예 높은 배기량을 경험한 뒤에 낮은 배기량으로 내려온 경우에는, 쿼터급이야말로 엔진의 힘을 모두 뽑아내면서 정말 즐겁게 탈 수 있는 체급이다. 하지만 당시의 나는 이제 막 배기량을 높여가는 때인 만큼 더 빠른 속도와 더 강한 출력에 계속 욕심이 났다. 오버리터 *1 급까지 무슨 바이크든 탈 수 있는 무제한의 면허도 있겠다, 코멧을 팔고 나면 꽤 넉넉한 돈도...

떼아모 쿠바 시즌 쓰리 5. 플라야 히론

나오미

쿠바에서 내가 특별히 사랑하는 몇 장소가 있다. 팔색조 매력의 아바나, O군이 나고 자란 시골마을 로스레이날도스, 그리고 이번 주 <떼아모 쿠바>에서 함께 떠나 볼 여행지, 플라야 히론(Playa Girón)이다. 플라야 히론은 마탄사스(Matanzas) 주에 속한다. 마탄사스 주 남쪽에 있는 30만 헥타르의 습지대 씨에나가 데 싸빠따(Cienaga de Zapata) 지역에 위치한 작은 어촌마을이다. 씨에나가 데 싸빠따 지역에 인접한 바다는 말로만 듣던 바로 그 카리브해다. 거짓말 같이 청량한 빛깔의 바닷물, <니모를 부탁해> 또는 <인어공주> 같은 애니매이션에서나 볼 법한 다양한 물고기들. 스...

조선을 하드캐리한 왕후들 2. 원경왕후 민씨

실소

남편을 왕으로 만든 대장부 회안대군과의 싸움은 어찌 돼가고 있는지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초조함은 커졌지만 이 또한 진득하니 내리눌렀다. 순간 들린 말울음 소리에 온몸의 신경이 곤두섰다. 이런! 대군께서 돌아오신 줄 알았는데 바람소리였나 보다. 우리 부부는 바라고 또 바랐다. 오늘과 같은 싸움이 일지 않기를. 하지만 오늘은 오고야 말았다. 피할 수 없는 싸움이었고, 앉아서 죽음을 맞을 수는 없었다. 이른 새벽 남편은 형제의 목에 칼을 겨누려 일어서야 했고, 난 또 다시 남편에게 갑옷을 입혀야 했다. 주인 없는 말 한 필이 대문 안으로 들어섰다. 결국… 이렇게 끝났구나! 남편의 패배가 확실했다. 허면...

언니, 우리 이민갈까? 20. 거울이 없어도 괜찮아

유의미

뉴질랜드의 나는 화장은커녕 일주일째 같은 옷을 입기도 하고, 신발에 흙이 묻어도 개의치 않고, 씻지 못했어도 대충 눈곱만 떼고 5분 안에 외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출근을 할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 더 신경 쓰기는 해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잘 씻는 정도였고, 늘 같은 신발을 신고 같은 외투를 입고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외모주의에 관한 대단히 진보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라기보다는 내가 이곳에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다양한 체형과 머리색과 피부색이 뒤섞인 사람들이 지내고 있어서 생김새의 스펙트럼이 넓어 한국에서처럼 획일적인 잣대로 외모의 등급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

혼자, 또 둘이 하는 그 카페 - 공리단길 편

블루스트리트

01 FLAT COFFEE 02 suirr 혼자나 둘이 운영하는 동네 작은 카페들의 입소문이 뜨겁다. 매주 다른 밸런스의 원두를 직접 셀렉해와 친절한 설명과 함께 천천히 브루잉커피를 내려주는 곳부터 매일 신선한 재료로 직접 구워내는 맛있는 디저트가 함께 준비되는 곳들까지. 커피와 함께 나를 알아봐 주는 오너바리스타의 다정함은 덤이다.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가볍게, 기꺼이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 미니멀리즘 카페에는 개성으로 평가받는 신상카페와는 차별화된 포인트들이 있다. 가장 큰 매력을 하나 꼽자면 커피를 내리면서 매장을 운영하는 오너바리스타와의 교류라고 할 수 있는데, 매장마다 다른 분위기와 스타일이 그들로부터 고스란히 전해진다. 한두 번만 방문했을 뿐인데...

Mad Feminist Scientists 7. 87만명의 인터섹스는 어디에?

하미나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는 17세기 이탈리아 조각가 잔 로렌초 베르니니가 조각한 ‘잠자는 헤르마프로디토스’(Sleeping Hermaphroditus)가 있다. 조각상은 헤르마프로디토스가 엎드려 잠을 자는 모양새인데 살짝 드러난 옆모습에서 젖가슴과 페니스가 함께 보인다. 그리스 신화에서 헤르마프로디토스는 헤르메스와 아프로디테 사이에서 태어난&nb...

뮬란은 왜 남장을 해야 했을까 : 자유페미니즘

수민

내 어린 시절의 8할은 디즈니 영화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뮬란>은 내가 학교에 들어갈 즈음 개봉한 작품이라 다른 디즈니 영화들보다 훨씬 나중에 접했는데도 유난히 애정이 가던 영화들 중 하나였다. 디즈니에서 처음으로 아시안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여서 그랬는지 아니면 이전의 디즈니 프린세스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남장까지 하며 싸움터로 나아가는 주인공의 대담한 면모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뮬란은 내가 이전의 디즈니 영화의 주인공들에 비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더 컸다. <뮬란>에서는 페미니즘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자유주의 페미니즘Liberal feminism 과 상통하는 면을 속속들이...

떼아모 쿠바 시즌 쓰리 4. 야구아하이

나오미

야구아하이 풍경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산타 클라라 근교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 야구아하이(Yaguajay)에서의 기묘한 여행을 소개해볼까 한다. 야구아하이는 산타 클라라에서 약 90km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여행자가 이 곳을 방문하는 건 극히 드문 일일 것이다. 나조차도 내가 어디를 가고 있는지 모르고 그냥 흘러가다 닿았으니 말이다. 이 작은 마을을 알게 된 건 나의 전 남자친구 P 때문이었다. P의 엄마는 5번 결혼했다. P에게 있어 친아빠보다도 더 애틋한 존재가 있었으니 세 번째 새아빠 D였다. P는 10대 시절 약 5년 간 D와 함께 살았는데, D는 의붓아들에게 모든 것을 헌신했다고 한다. 맛있는 간식이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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