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아모 쿠바 시즌 투 6. 최악의 연애 TOP 3

알다쿠바연애

떼아모 쿠바 시즌 투 6. 최악의 연애 TOP 3

나오미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 주의! 이 에피소드는 이성애에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무기여 잘 있거라

내가 중학생 때 가수 박상민씨가 '무기여 잘 있거라' 라는 곡을 발표했다. 한 여성이 남성 다섯명과 사랑에 실패한 후 비구니가 되기까지 사연을 담았다. 박상민씨 특유의 허스키하고 구구절절한 목소리를 통해 남자한테 확 질려버린 여자의 지독한 심정이 잘 표현된다. 물론 연애 다섯 번 실패했다고 비구니가 되는 컨셉은 상당히 어이상실이지만 말이다.

쿠바를 드나든 지 햇수로 10년이 되었다. 이곳에서 나는 사랑을 했었다. 현재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소소하게 스쳐 지나간 사람들까지 다 카운트하면 나는 이미 주지스님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비혼여성으로서 당당히 속세의 오늘을 살아가고 있다. 오늘은 내가 쿠바에서 겪은 최악의 연애 TOP 3 이야기를 풀어보겠다.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제비

일러스트 이민



첫번째 남자는 2010년에 만난 살사선생 A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가 잊혀지지 않는다. 일본인 친구가 살사 레슨을 받으러 간다기에 함께 가 봤다. 교습소 입구에 비스듬히 기대어 선 그를 본 순간, 나의 머릿속 작은 풍경이 바람에 나부끼며 '딸랑 딸랑' 소리를 냈다. 키가 190cm 정도, 크고 마른 체형이었다. 문턱에 기대 선 길쭉한 그의 마른 몸과 미남형의 이목구비에 스며든 햇살이 나의 심장을 콩닥이게 했다.

그와 눈이 마주친 순간 나는 느낌이 바로 왔다. 그의 눈동자가 나를 향해 이글이글 끓고 있었기 때문이다. 교습소 주인의 도착이 늦어져 우리는 많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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