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이야기가 곧 세상의 이야기라 믿는 <핀치> 에디터 신한슬입니다. 좋은 질문을 찾습니다. Q. 이전에 '시사IN' 기자셨는데요. 기자로 일할 때와 핀치 에디터로 일할 때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면? 신: 시사IN에서는 아무래도 독자 대부분을 여성이라고 상정하지는 않았어요. 외부 필자도 남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핀치에 온 이후로는 인터뷰 할 대상도, 연재를 제안할 크리에이터도, 심지어 리뷰할 영화 속 주인공까지 모두 여성이에요! 그 점이 가장 다른 것 같습니다. Q.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들을 쓰셨어요. (트레이너와 나, 서바이벌 생활경제) 앞으로도 꼭 핀치를 통해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기획을 머릿속에서 굴리고 있어요. 제가 서울 출신이라, 언젠가 서울 외의 다양한 지역에 사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임신중단권에 대한 이야기도 계속 놓지 않고자 해요. 레베카 곰퍼츠 "낙태할 권리, 앞으로 2년이 중요하다" Q. 인터뷰나 취재를 다니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
저는 <핀치>에서 편집장으로 일하고 있는 이그리트입니다. 글을 쓰기도 하지만, 주로 <핀치>에 올라가는 글을 다듬고 기획합니다. 내향성 인간이라 종종 <핀치>의 콘텐츠가 저의 톤으로 인해 너무 차분해지지는 않는지 점검할 때가 있습니다. Q. 미디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쓰셨는데, 평소에도 넷플릭스(혹은 미디어)를 즐겨보시기에 나올 수 있는 콘텐츠들이라고 생각해요. 일주일에 평균 몇 시간 정도 넷플릭스에 시간을 투자하시나요? 이: 들켰나요? 요즘은 사실 넷플릭스와 왓챠플레이를 번갈아 이용하는 중입니다. 최근엔 2000년대 사극들을 보느라 왓챠플레이에서 한참 정주행을 즐겼는데, <퀴어아이> 시즌 3가 나와서 다시 넷플릭스를 결제할 예정이에요. 퇴근하고 집에서 늘어져 있는 시간엔 대부분 영상을 켜놓고 있으니까, 시간으로 재긴 어렵지만 많이 본다는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Q. 필명 '이그리트'는 미드 '왕좌의 게임'의 캐릭터인데요. 필명을 정하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이: '유 노 낫띵, 존 스노우.'가 좋아서요. 남성의 멍청함을 이만큼 직관적으로 짚는 명대사가 또 어딨단 말입니까. "You know nothing, Jon Snow." ...
크리에이터들이 영혼을 담아 쓰고, 에디터들이 열심히 기획하고 다듬어 발행하는 글들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역할! 핀치에서는 일러스트레이터 'leemin'님이 담당하고 계십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이: 안녕하세요. 2년째 핀치에서 일하고 있는 성실한 작업자 이민입니다. 2019년 아홉째 주, 뮤지컬 속 여성 : 메리 포핀스 아시다시피 <핀치>는 여성 크리에이터가 쓴 글과 웹툰이 올라오는 플랫폼입니다. 얼마 전 모 에디터가 핀치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에게 플랫폼의 특성을 설명하며 '글로 가득 차 있는 넷플릭스'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 이야기를 듣고 공감되기도 하고 아주 적절한 비유라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영상들이 감독, 작가, 배우들의 피땀눈물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듯이, 핀치에 가득 차있는 글들도 독자 여러분들에게 선보여지기 전까지는 많은 분들의 고민과 작업들을 거칩니다. 핀치 블로그에서는 핀치의 많은 글들을 완성시켜주시는 분들에 대한 인터뷰가 꾸준히 올라올 예정이에요. 일러스트레이터부터 에디터, 그리고 크...
핀치를 열심히 구독해주시는 독자분들은 P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두 가지 방법으로 가장 많이 접속을 하고 계시죠. 다들 눈치 채셨나요? 핀치가 봄맞이 새단장을 했습니다! 빰빠밤~ (박수) 통통 튀는 쨍한 컬러와 아쉽게 작별 인사를 하고, 새로 단장한 컬러들과 디자인은 이전의 핀치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데요. 핀치를 이토록 예쁘게 꾸며주신 웹디자이너 '박효정'님을 전격 인터뷰 해보았어요. Q. 안녕하세요, 효정님!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릴게요. UX 디자이너 박효정입니다. 어도비에서 UX디자인 인턴으로 일했고,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며 프론트엔드 개발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핀치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