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은 늘 1일 1팩, 하지만 현실은 저녁에 세수라도 제대로 하고 자면 다행인 것이 현대인의 일상. 어느 순간 더 이상 피부를 방치하면 안 되겠다는 결심을 한 이들의 상태는 각기 다르겠지만,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딱딱~ 지금 얼굴을 꼭 눌러 보았을 때, 피부 아래로는 물컹물컹해도 피부 표면은 두껍고 뻣뻣함이 느껴지는 것이 마치 주말 내내 마루에 방치되었던 말라버린 인절미와 같다면 당신도 딱딱피부의 소유자. 매일 스킨케어를 할 수 없다면 주 1회 60분, 딱 1시간만 내보자. 화장대에 경건히 앉아 집중할 필요도 없는 간단한 방법이다. TV를 보든, SNS를 하든 상관...
솔루션 '자기에게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자. 잡티없이 밝고 빛나는 피부를 많은 사람들이 원하고 나 역시 그렇다. 하지만 이를 위해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한 적은 없다.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화이트닝 제품을 추천한 경우도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왜냐고? 사람마다 경우가 다르기 때문이다. 톤 자체가 어두운 편이거나, 잡티, 칙칙함 등. 경우가 다양한 만큼 방법 역시 다양할 수 밖에 없다. 단순히 ‘화이트닝’이란 이름이 붙은 제품 하나만으로 모든 경우에 대처할 수는 없다. 여기, 각각 다른 피부에 대한 세 가지 화이트닝 방법이 있다. 질문1 : 피부톤이 어두운 편이예요. "요새 매일 자외선 차단제 안 바르는 사람이 어딨어요?...
피부의 만년 고민, 블랙헤드. “모공에 블랙헤드가 꽉 막힌게 빤히 보이는데, 집에서 어떻게 좀 뽑아보려 해도 나오질 않네요.” “지루성 각질이 이렇게 바짝 달라붙어 있으니 안 나오는 게 당연해요. 이걸 먼저 벗겨내지 않는 이상 블랙헤드는 절대 안 나와요.”...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이지만,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과 명예는 왕서방이 갖는 경우는 화장품도 많다. ‘10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이 들어갔다는 유세린 하이알루론 크림, ‘피부장벽’ 세라마이드를 내세우는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이 두 제품은 모두 건성 피부를 타겟으로 높은 보습력을 내세운다. 하지만 이 화장품들의 성분표 첫 번째에 오는 성분은 히알루론산도, 세라마이드도 아닌 바로 글리세린 . 크림을 바르는 순간 피부 전체로 퍼지는 촉촉함을 느꼈다면 바로 그 주역은 글리세린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워낙 평범하고 흔히 사용하는 성분이기 때문에 언제나 영광은 1% 미만으로 함유되는 고가의 성분들에게 넘어가곤...
‘피부관리 한 번 받아볼까?’ 처음으로 피부관리를 받아 보려고 마음 먹은 당신. 그러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종류도 많고 이름도 복잡해서 뭐가 뭔지 모르겠고, 주변에 물어봐도 딱히 감이 오지 않고, 그렇다고 근처 아무 곳이나 들어가서 상담 받자니 썩 내키지 않는다. 나 자신을 위해 관리를 받아보고 싶지만 여러모로 막막한 당신을 위해, 피부관리에 대한 기초적인 FAQ를 모아 보았다. Q1.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그냥 그 돈으로 좋은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피부관리로 일정 정도의 효과를 보려면 적어도 10번 이상은 받아야 한다....
세상에는 마스크팩 말고도 필오프팩, 머드팩, 크림팩 등 다양한 마스크 제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마스크팩처럼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롱런하는 제품이 또 있을까? 마스크팩 외의 팩 제품들은 거진 대부분 '화장대 위에서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는 아이템'의 대명사처럼 되어버리곤 했지만, 마스크팩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국민 화장품으로, 나아가 일명 'K-뷰티'의 대표적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세포라에 입점한 대다수의 스킨케어 브랜드가 마스크팩을 판매하고 있고 제조국은 99% 한국이다. 이렇게 인기만점인 아이템이라 사용법, 선택법에 대해 누구나 한 마디씩 할 말이 많다. 또 그게 다 제각각이라 어느 장단에 맞추어야 할지 혼란...
'꼼꼼한 클렌징' 이라는 문장이 이중, 삼중세안을 의미하던 시절도 있었다. 건강한 피부라면 얼굴에서 뽀독뽀독 소리가 나도록 피지를 빼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에게 반복세안은 트러블로 가는 지름길이다. 하지만 클렌징 횟수를 줄이자니 덜 닦일까 신경 쓰이는 것이 사람의 마음. 잡지든 뷰티 채널이든 순한 클렌저를 권하지만, 조금만 피부에 저자극이다 싶으면 세안 뒤에도 화장솜에 잔여물이 누렇게 묻어나오기 일쑤다. 이 문제를 해결할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바로 클렌징 도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도구를 사용하면 같은 양의 클렌저로 몇 배의 세정효과를 누릴 수 있다. 물결무늬 그릴팬을 씻는다고...
예민성 피부의 특징은 계절의 변화에 피부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환절기는 예민성 여드름피부에게 가장 혹독한 시기다. 따가운 햇빛에 얼굴은 뜨끈거리지만 습도가 낮아 피부가 건조하다보니 한겨울보다 더 심각한 상태가 되기도 한다. TROUBLE 1 : 여드름은 나는데 피부는 건조하다 건강한 피부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변 온도와 습도에 따라 땀과 피지를 적절히 분비한다. 하지만 예민성 피부는 온도와 습도의 변화에 재빠르게 대응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 속 수분손실로 인한 속땅김이 나타나게 된다. 솔루션1: 클렌저부터 바꿔 보자 여름철에 매일 사용하던 여드름용 항균클렌저, 각질을 닦는 토너는 주 3회...
가을~겨울은 수분부족지성피부, 이른바 '수부지'인 사람들로 하여금 보습제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게 하는 계절이다. 피부는 건성피부 못지 않게 건조하지만 극강보습을 자랑하는 크림을 사용하다간 당장 모공이 막히고 여드름이 나기 때문이다. 나름 수분공급에 좋다는 방법을 동원해도 피부에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이때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페이셜 오일 . 오일에 크림을 끼얹어 보세요 "전 오일 들어간 크림만 사용하면 바로 여드름이 나요!“ 라고 호소하는 여성들이 많지만 사실 크림에서 모공을 막는 성분은 의외로 ”오일“ 그 자체 보다는 오일에서 추출된 ”지방산“ 혹은 ”지방알코올“ 인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얼마전 이니스프리 매장앞을 지나가는데 “시카밤”의 입간판이 세워져있었다. “시카 화장품이 이렇게 입간판까지 세워두면서 팔만한 제품인가?” 하는 의문이 살짝 들었지만 몇 걸음 지나니 아리따움 매장에는 아이오페 “시카리페어” 포스터가 붙어있었다. 뷰티블로거들 역시 너나 할것 없이 시카크림의 리뷰를 올리고 있다. 치료 기능을 담은 화장품을 전반적으로 이르는 시카(Cica) 화장품은 어쩐지 "올해 반드시 사용해 봐야 할 화장품"으로 자리매김 한 듯 하다....
그렇다, 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각질제거 예찬론자다. 피부가 얇아진다 건조해진다 민감한 피부는 각질제거 하면 안된다 보습만 잘해줘도 충분하다 등등... 각질제거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내가 피부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늘 먼저 제안하는 방법은 각질제거다. 그러나 늘 말하듯 모두에게 좋은 완벽한 단 한 가지 제품이나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각질제거 또한 자신에게 맞는 제품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잡지와 인터넷 사방에 각질제거방법과 제품 정보가 넘쳐나지만, 내 피부에 딱 맞는 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각질제거가 뭐지 대체. 스...
오랜기간 피부를 관리해온 사람으로서 단언하건대 여드름/피부트러블은 약물, 정확한 화장품의 사용도 중요하지만 생활습관을 베재하고는 결코 피부 개선을 말할 수 없다. 아무리 각질제거를 열심히 하고 압출관리를 받아도 피부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면 화장품을 바꾸기에 앞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해왔던 생활패턴에 변화를 줘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