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너와 나 시즌 투 7. 주짓수

알다운동웰니스

트레이너와 나 시즌 투 7. 주짓수

신한슬

주짓수

비용: 1달 13만원, 주 5일 저녁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자유 이용, 도복 10만원(최소)

운동 방식: 다대일, 준비운동-기술 전수-스파링

 

N씨는 2014년부터 햇수로 5년 차 주짓수를 했다.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시작된 무술로 흰띠부터 블루, 퍼플, 브라운, 블랙 벨트가 있다. 일반적으로 흰띠에서 블랙까지 10년 이상이 걸린다. N씨는 지난 달에 퍼플 벨트를 받았다. N씨가 다니는 도장의 여자 관원 중 가장 실력자다. 관장이나 사범을 제외하면 남자 관원들까지 합쳐도 상급자에 속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N씨는 주짓수가 뭔지도 몰랐다. 그저 혼자 하는 헬스가 너무 재미없어서 상대방이 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다. 찾아보니 학교 근처에 (당시 대학생이었다) 가라데 도장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 보니 관장이 가라데와 주짓수 이중전공자(?)였다. 간판은 가라데로 걸어놨지만, 실은 그 중에서 주로 가르치는 종목은 주짓수였다. 그렇게 얼떨결에 주짓수를 시작하게 됐다.

어떤 운동일까

주짓수는 타격기가 아니다. 그라운드 기술이다. 유도가 상대방을 바닥에 메치고 끝나는 운동이라면, 주짓수는 상대를 바닥에 메쳐 놓고 시작한다. 쉽게 말하면 유도복을 입은 레슬링이라고 할 수 있다. 꺾거나 조르는 기술로 상대의 ‘탭’, 즉 기권을 받아내면 끝난다. ‘탭’은 아주 중요하다. 꺾인 상태에서 뼈가 부러지기 싫으면, 혈관이 졸린 상태에서 기절하기 싫으면 빨리 탭을 해야 한다. 호흡을 강제로 멈추게 해서 기절하게 하려면 몇 분이 걸리지만 혈관을 누르면 15초 만에 기절할 수 있다.

N씨는 주짓수를 몸으로 하는 체스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인간 체스(Human Chess)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몸을 최대한으로 움직이는 동시에 머릿속으로는 재빨리 사고를 해야 한다. 현재 상태에서 어떻게 빠져나오고 또 공격을 해야 할지, 그리고 내가 이렇게 움직이면 다음 상대의 움직임은 어떻게 될지 수를 예측해야 한다. 체스가 그렇듯이, 고수일수록 많은 수를 예측할 수 있다. 이 과정을 ‘구조를 만든다’고 표현한다. 퍼즐을 푸는 것과 같다. 

디테일이 아주 중요한데, 상대가 나에게 뻗친 팔을 잡아서 막을 때 손등이 위로 가게 잡지 않고 손바닥이 위로 가게 잡는 것만으로 모든 게 달라진다. 호흡도 아주 중요하다. 욕심이 앞서 호흡조절을 하지 않으면 5~7분 동안 스파링을 버틸 수 없다. 그래서 스파링을 하고 나면 복기하는 재미도 있다. 거기서 왜 그렇게 했었나 돌아보며 조금씩 성장한다.

타격기처럼 순간적인 재미는 없다. 하지만 두뇌와 신체를 모두 전력으로 가동해 전세를 뒤집었을 때 희열과 스릴은 만만치 않다. 눌려 있다가 빠져나오는 순간, 들숨에 느껴지는 맑은 공기. N씨는 그럴 때마다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주짓수에서 ‘저 사람은 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라고 평가하면 욕이다. 주짓수의 핵심 묘미는 기술이기 때문이다. 지렛대 원리 같은 물리 법칙을 사용하는 기술도 많아 체급이 작거나 여자들이 하기에 용이한 점도 분명히 있다. 물론 절대적인 몸무게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다. 대체로 10kg이 더 나가면 띠 1개 차이나 마찬가지라고 어림 짐작한다. 그리고 나이 10살 차이도! 젊음은 당해낼 수 없다.

여자 무시하는 신입 남자의 에고를 밟는 재미

N씨는 도장에서 본의 아니게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신입 남자 관원들, 특히 헬스 좀 했다고 거들먹거리는 사람들의 비대한 자아를 깨부수는 역할이다. 그런 사람이 오면 사범이 N씨에게 스파링을 해 달라고 한다. 열이면 열 ‘여자가 퍼플 띠?’ 하며 의아해하거나 눈을 크게 뜨는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우습게 본다. 기술로 안 되니까 힘이나 무게로 눌러서라도 어떻게든 N씨를 이기려고 기를 쓴다. N씨가 5년 차고 띠가 2개 위인데도 단지 여자라는 이유로 지고 싶지 않은 것이다. 자신은 2분 전에 도장 문 열고 들어온 주제에 퍼플 띠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남자니까. 아, 한국 남자의 에고여.

그런 사람들은 남자 퍼플 띠를 상대할 때는 완전히 태도가 다르다. 일단 웃음부터 비굴하다. 살살 부탁드린다며, 형님 존경한다며 별 겸손을 다 떤다. 사범은 N씨에게 상대를 부탁하며 일부러 “그래도 여자니까 살살 하세요~”한다. 그러면 방금 띠 매는 법을 배운 초보 남자 관원이 말에 뼈가 있는지도 모르고 웃는다. N씨도 웃는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그를 박살내 준다.

그럴 때는 일부러 약 올리는 점도 분명히 있다. 얼굴이 시뻘개져서 헉헉거리는 초보 남자 관원. 그에 비해 N씨는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고 방실방실 웃으며 친절하게 “괜찮으세요? 띠 제대로 매시고 다시 할까요?” 한다. 남자들은 아주 단순한 현실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주짓수는 탭을 통해 자신이 졌다는 걸 인정할 수 있어야 하는 스포츠인데, N씨의 기술이 제대로 먹힌 상태에서 빠져나가겠답시고 발버둥치다 스스로 갈비뼈에 금이 간 가련한 남자도 있다. 퍼플 띠인 다른 남자 관원들이 “쟤 운다” “살살 해라” 라며 구경하기도 한다.

어떤 남자는 주제도 모르는 발언으로 N씨를 불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자 치고 힘이 굉장히 세시네요!

N씨는 참지 못하고 맞받아쳤다.

“아니요, 저 별로 안 세요. 그쪽이 남자 치고는 되게 약하신 거에요.”
“저도 헬스 좀 했는데…”
“아직 부족한가 봐요. 저기 구석에 보면 케틀벨 있거든요? 그거 꾸준히 하시면 돼요!”

이렇게 신입 남자 관원들의 에고를 부숴주는 건 사실 그들을 위한 일이다. 무리해서 이기려고 기를 쓰는 사람은 절대 주짓수를 오래 할 수 없다. 금방 다치기 때문이다. 그렇게 탭을 안 하고 버티다가 부상을 당하면 최소한 뼈가 부러진다. 아주 크게 다칠 수도 있다. 자기만 다치면 운동을 쉬면 그만인데 스파링 파트너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

N씨가 여자인데도 이런 역할을 (원치 않게) 할 수 있는 건 주짓수의 특징 때문이다. 평균적인 여성의 체구에 마른 편인 N씨이지만 주짓수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남성이라면 80kg 정도 체급은 커버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힘이 약한 사람은 다리를 많이 쓰거나 힘의 구조를 많이 이용하는 기술을 사용하면 된다. N씨가 다니는 관장의 사범은 키가 160cm 대인데, 기술 시범을 보일 때 파트너로 N씨를 가장 자주 지목한다. 키가 비슷하고 기술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여자이든 어쨌든, 성별을 신경 쓰지 않고 파트너로서 좋은 상대라고 인정하는 것이라 N씨가 남자들 뿐인 도장에 처음 적응할 때 도움이 많이 됐다.

계파 또는 네트워크 문화

주짓수는 창시자가 분명한 무술이다. 브라질의 그레이시 가문에서 만들었는데, 이를 전수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계파가 생겼다. 그래서 스승이 누구인지, 누구에게 띠를 받았는지를 중시하는 문화다. 같은 계파끼리는 도장이 달라도 네트워크가 만들어져 있다. 1주일에 한 번씩 합동수련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계파의 다른 도장 사람들이 모여 함께 운동을 하기도 한다. 흰띠 정도 초보자라면 모를까, 블루 이상 띠를 받은 사람들이 도장을 다른 계파로 옮긴다는 건 싸우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 때나 일어나는 일이다.

N씨는 이런 문화가 상당히 가부장적이고 폐쇄적이며 배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런 독특한 문화 때문에 결코 마이너 운동을 벗어나지 못할 거라는 생각도 한다. N씨가 다니는 한 도장 안에서도 그런 네트워킹이 아주 끈끈하다. 동호회 성격이 아주 강하다. 회식도 매주 하고, MT도 간다.

처음 N씨가 갔을 때는 엄청난 남초사회라(지금도 여자가 10명 정도로 늘었지만 여전히 8대 1 정도 비율이다) 이런 점들이 남자들만의 리그로 작용했다. 수업이 끝나고 나서도 자기들끼리 모여서 팁을 공유하는데, 초보자이자 거의 유일한 여자로서 갑자기 그 사이에 들어가기가 애매했다. 그래서 초반에는 조용히 ‘솔로 플레이’를 했다.

N씨가 꾸준히 도장에 나오자 기존 남성 관원들이 자기들끼리 뭔가 인정해주는(?) 분위기가 생겼다. 사실 등록 1년 안에 그만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초반에 신입 단원을 챙겨주지 않는 분위기도 있다. 여자 관원이라면 더 그렇다. 남자들은 여자를 사람으로 대하지 못하고 여자로 대하려고 하니까. 도장을 더 적게 다녔으면서 너무 과한 가르침을 주려고 하거나, 훨씬 선배인데도 별로 관심조차 주지 않고 운동 할 거 하다 가라는 식으로 따돌림 아닌 따돌림을 하거나.

여자 동료 만들기

N씨는 그런 양극화 속에서 2년을 버텼다. 그리고 새로 여성 관원이 들어왔을 때, 하던 운동도 그만두고 달려나가서 반기고 챙겨줬다. 제발 이 사람이 나가지 않고 꾸준히 함께 운동을 하는 파트너가 되어 주길 바라며. N씨도 자신을 동등하게 봐 주는, 체급도 맞고 실력도 맞는 좋은 파트너를 간절히 갖고 싶었기 때문이다. 초보자야 30kg 이상 차이가 나도 N씨가 금방 눌러버릴 수 있지만, 아무래도 조금 구조와 기술을 익히면 금방 N씨가 상대하기 버거워진다. 비슷한 체격과 실력이 재미있다.

여자 관원이 늘어나면 다양한 장점이 있다. 우선 회식 자리에서 소위 ‘빻은’ 말을 들었을 때 함께 대처할 사람이 많아진다. 가장 어리고 혼자 여자였던 N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쓴웃음으로 넘긴 적이 많았다. 지금은 연상의 많은 여자 동지들이 나서서 면박을 준다. 운동 측면에서도 전체적인 도장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고 부상이 줄어든다. 남자들과 달리 여자들은 탭을 하지 않으려 버티는 일이 거의 없다. N씨는 5년 간 아직까지 자기가 다칠 걸 알면서 쓸데없는 오기를 부려서 큰 부상을 입는 여자 관원은 본 적이 없다. 그런 남자 관원은 많이 봤다!

N씨는 처음 들어왔을 때 혼자 버티기가 쉽지 않았다. 워낙 주짓수가 N씨와 잘 맞고 재미있는 운동이라 남자들의 시선이나 태도, 회식에서의 못 들어줄 발언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고 한 귀로 흘리며 운동에만 집중해서 버틸 수 있었다. 그래서 새로 온 여성 관원에게 좋은 동료이자 방패막이가 되어 주려 최선을 다했다.

일단 여자 관원은 왼쪽, 오른쪽만 구별해도 폭풍 칭찬을 해줬다. 남자들은 별 것도 아닌데 자기들끼리 칭찬하고 있기 마련이므로 절대 칭찬해주지 않고 그냥 내버려 둔다. 어차피 그들은 기를 쓰고 스파링하는 걸 보며 N씨가 “와, 여기 시합한다~” 해도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쓸데없이 승부에 집착한다는 조롱이다. 주짓수는 탭을 하면 패배하는 게 아니라, 다시 시작하는 운동이다. 더 높은 벨트가 탭을 해도 전혀 부끄러운 게 아니다. 기술이 잘 걸리면 탭을 해야 맞다. 승패에 목숨 거는 건 주짓수와 맞지 않다. N씨가 그렇게 말하면 사범이 와서 너무 힘쓰지 말라고 경고하곤 한다.

여자 관원들에게 웨이트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적극적으로 같이 하자고 한 것도 유효했다. 여자는 힘이 안 된다고 포기해버리면 주짓수의 재미가 현저히 떨어져버린다. 꾸준히 힘을 키우면 다르다. 여자 관원들끼리만 회식도 하고, 주말에 따로 만나 운동을 하기도 했다.

지금은 N씨 덕분에 그 때 그만두지 않고 꾸준히 운동에 재미를 붙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남자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N씨가 새로 도장에 온 여성 관원 후보(?)를 환영하러 가면 “쟤 또 어장관리 한다”며 옳지 않은 비유로 놀린다. N씨는 처음부터 혼자 운동하기 싫어서 주짓수를 하려했다. 좋은 파트너, 좋은 운동 동료가 간절하다. 그리고 남자들은 그다지 그런 존재가 되지 못했다. 지금도 합동수련 등을 통해 새로 만나는 남자들은 N씨가 퍼플 띠를 하면 놀라거나 호기심 어린 눈으로 쳐다본다. 몇 번을 당해도 짜증나는 일이다.

여자 전용 도장 있으면 좋겠다

N씨가 남자 관원들에게 가장 짜증이 날 때는 자꾸 도복을 벗어 던지는 순간이다. 여자들은 도복안에도 래시가드를 입고 땀을 뻘뻘 흘리는데, 남자들은 아무렇게나 상의를 탈의한다. 외국의 주짓수 도장을 보면 도복 안에 브라탑만 입고 편하게 벗기도 하는데, 한국에서는 어림도 없다. 분명 안 좋은 소문이 날 것이다. 네트워킹이 강하고 동호회 성격이라는 것의 가장 큰 단점이다. N씨가 지켜본 남자들은 <가십걸> 뺨을 치고도 남을 ‘가십보이’들이었다. 소문, 뒷담화, 품평, 가십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 걸로 싸우다가 도장을 옮기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N씨는 여성 동지들이 늘어난 뒤부터 항상 여성 전용 도장을 만들자는 얘기를 함께 한다. 그래서 우리도 브라탑만 입고 훌훌 벗어 던지면서 편하게 하자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유일한 여성 블랙 벨트 보유자 이희진 관장은 ‘퀸오브주짓수’라는 도장을 운영 중인데, 여성 관원들만을 위한 세미나를 열기도 한다. N씨도 가 본 적이 있다. 구조를 많이 쓰고, 다리를 많이 쓰는 기술들 위주의 유용한 세미나였다. 같은 상황에서도 여자들은 이렇게 하면 더 유리하다고 알려주었다.

여성에게 호신술로서 주짓수가 유리하다는 통설은 어느 정도 사실이다. 실제로 N씨가 아는 어떤 여성 관원은 귀갓길에 남성 괴한에게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 뒤에서 덮쳐왔는데, 주짓수 기술을 걸어 제압하면서 소리를 질렀다. 공격을 받은 곳이 남자친구 집 근처라 금방 합류해서 신고를 해 처리할 수 있었다. 매트 위에서 도복을 입고 기술을 거는 것과 아스팔트 위에서 평상복을 입고 기술을 거는 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힘으로 눌러오는 상대에게서 빠져나오거나 그를 제압할 수 있다는 건 고무적이다.

N씨는 주짓수를 꾸준히 하며 근력과 근지구력, 그리고 자신감을 얻었다. 어디서든 당당할 수 있다. 기분 나쁘게 거들먹거리는 남자를 만날 때는 속으로 같은 도장의 남자 관원들과 비교해본다. ‘이 사람은 OO 오빠 정도밖에 안 될 것 같은데. 한 주먹거리야.’ ‘이렇게 목을 조르면 15초면 기절할 텐데.’

네트워크가 강한 스포츠라서 가장 좋은 점은 전세계적 네트워크의 존재다. 전세계 어디든 같은 계파의 도장이라면 언제든지 찾아가서 어느 나라에서 어떤 스승에게 배웠다고 말하고, 그 날 하루 도장 사용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스파링을 해보면 스타일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새롭고 신선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N씨는 곧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인데, 도복을 가져가서 방콕의 주짓수 도장에 가 볼 생각이다. N씨가 다니는 도장에도 홍콩 등에서 외국인들이 오기도 했다.

승부욕이 강한 타입은 주짓수를 오래 하기 힘들 수 있다. 두뇌부터 발끝까지 격한 전신운동으로 땀을 쫙 빼고 스트레스도 풀고 싶다면 추천한다. 기고 구르는 원초적인 기본 동작이 많다. 부상은 스스로 탭할 때를 알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험한 기술은 스파링 전에 ‘이런 기술을 할 건데 괜찮은지’ 물어보고 합의를 한다.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면 아무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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