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를 견디는 세 가지 스킨케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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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를 견디는 세 가지 스킨케어 습관

이나경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미세먼지 때문인지...

최근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분들의 특징을 꼽자면 트러블의 원인을 일단 미세먼지로 지목한다는 것이다. 물론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요소들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여드름, 자극의 원인이 반드시 미세먼지라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환경의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피부의 특성을 고려할 때 결코 간과할 수는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각종 화장품 쇼핑몰마다 “미세먼지 대책”을 표방하며 클렌징 제품을 영업하고, 지금까지 미백, 안티에이징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항산화 에센스들도 “안티-폴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지갑을 열기 전에 과연 이 제품들이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확실히 보호할 수 있는 객관적인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용이라며 판매되는 제품들이라고 해서 특별히 미세먼지에 특화된 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닐 뿐더러, 식약처으로부터 미세먼지를 필터링하는 기능을 인증받은 것은 더더욱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다.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손상받은 피부를 회복시키고자 한다면 새 제품을 덥썩 사기 전에 아래의 방법으로 제품을 고르고 피부를 관리해보자.  

클렌징은 저자극으로 하고

미세먼지가 “매우 나쁨”인 날에 나갔다 와서 딱히 두드러진 자극은 없지만 이 찝찝함을 확실히 씻어내고 싶다면, '철저한 세안'에 꽂혀 오버클렌징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메이크업도 하지 않은 피부에 클렌징오일에 포밍클렌저, 비누를 연이어 이용하는 이중, 삼중 세안은 미세먼지로 예민해졌을 피부를 확실하게 뒤집어지게 하는 최악의 방법이다.

그보다는 평소대로 세안, 샤워를 하되 좀 더 공을 들이자. 샤워할 땐 따뜻한 물을 충분히 얼굴과 머리에 뿌려 먼지를 씻어낸다. 그리고 극세사 타올을 이용해 놓친 부분 없이 모공 구석구석까지 꼼꼼히 씻어내 보자. 

연이은 미세먼지로 얼굴에 홍조가 심해지고 여드름이라곤 할 수 없지만 뭔가 피부결이 부은 듯 돋아났다면, 평소 사용하던 포밍 클렌저는 잠시 옆으로 치우고 논포밍 클렌저(ex.클렌징 밀크, 클렌징 밤)로 세안을 하자. 혹은 약산성 클렌저, 모닝클렌저라 불리우는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당분간 아하/바하, 스크럽등의 각질제거는 중단해야 한다. 

그 후 진정관리를 더하자

피부에 수분이 부족한 듯 당기도 울긋불긋한 기운이 올라온다면 마스크팩 대신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화장솜 팩을 해 보자. 피지가 분출되어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올라올 땐 크리미한 클레이 베이스의 워시오프 마스크가 피부의 진정에 도움이 된다. 

클레이 마스크에 오트밀, 칼라민 (약국의 칼라민 로션이 편리하다)을 섞으면 홍조를 제거하는 데엔 더욱 효과적. 단, “모공마스크”, “슈렉팩” 류로 불리우는 피지를 쫙 흡수하는 마스크들은 그렇지 않아도 붉게 흥분된 피부를 더욱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해가자. 진정기능의 클레이 마스크(ex. 러쉬 코스메틱 워리어, 스킨푸드 비터그린 케일 클레이 마스크)를 선택하도록 한다.

가장 중요한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자

미세먼지와 자외선이 무슨 상관이 있을까 싶겠지만 철저한 자외선 차단은 피부가 미세먼지의 공격을 얼마나 튼튼하게 막아내는지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건강한 피부는 지질과 각질로 방어막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잠시 피부에 닿는 것으로는 즉각적인 큰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는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자외선이 결합된 활성산소는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지질막을 산화시켜 피부장벽에 틈을 만들어낸다. 그 틈을 타고 미세먼지들이 피부속으로 좀 더 깊숙이 침투해,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피부장벽을 튼튼히 하고 싶다면 평소 SPF 40+, PA++++ 의 자외선 차단 제품을 선택해 충분한 양을 사용하자. 

미세먼지가 많은 날 메이크업을 해야 할까, 하지 말아야 할까? 메이크업의 막이 미세먼지를 더 잘 막아준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피부가 쉽게 예민해지는 환경에서 하루종일 메이크업을 하는 것은 피부를 더욱 지치게 할 뿐이다. 게다가 메이크업을 한 상태에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메이크업을 줄이고, 대신 자외선 차단제를 2~3시간 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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