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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35화

넌 영원히 울지 않을 아이가 될 거야

3월 4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연재 중단 공지

3월 4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3. 무지개 반지를 내밀던 날

승은

세 사람이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건 오래 전 가을이었다. 그날 나는 우주, 동생 승희와 함께 포항 한동대에 페미니즘 강연을 갔고, 지민은 강연장 오른 쪽 맨 끝에서 내 강의를 들었다. 다음 날 지민은 아침 일찍 나에게 빵과 커피, 우유를 가져다주었다. 지민은 “우주님이 다시 운전해서 돌아가는 길이 너무 피곤하시겠어요”라며 조심히 가라고 인사를 건넸고, 우주 역시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그때 지민과 나는 친절한 타인이었기에 우주와 지민도 친절한 타인으로 서로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헤어졌다. 지민과 내가 친절함을 넘어 친밀한 연인이 되기 전의 일이다. 내가 지민과 만나는 1년 동안 나는 물론, 우주와 지민도 셋이 한 자리에 모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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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핀치 웹툰

살아지는 나날들 마지막. 모던 패밀리

영춘

이렇게 보니 가족인걸

3월 3째주
알다

TV언박싱 17. 일은 이렇게 하는 거예요, <스토브 리그> 이세영

이자연

직업인으로서의 이세영 야구의 비수기 겨울, 야구의 인기가 들끓었다. SBS 드라마 <스토브 리그> 덕분이다. ‘스토브 리그(Stove league)’란 프로 야구의 한 시즌이 끝나고 다음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말한다. 이때 선수들을 대상으로 계약 갱신이나 트레이드를 진행하는데, 난로(stove)를 둘러싼 팬들이 그 과정을 평가한다는 데서 비롯한 말이다. 보통 스포츠물이 오합지졸의 성장을 조명하듯, <스토브 리그>도 꼴찌를 도맡는 드림즈 팀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과 새로 부임한 백승수(남궁민) 단장에게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여주었고, 매 회를 거듭할 때마다 화제가...

3월 3째주
핀치 웹툰

엄마가 사라졌다 최종화. 엄마, 왜 그렇게 됐냐면

히요

나도 그렇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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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생각하다

여자 밀레니얼의 직장일기 4. 이 죽일 놈의 밀레니얼

은순

이 연재 제목에 있듯 저는 밀레니얼이에요. 정확한 나이를 밝힐 수는 없지만 밀레니얼의 중간에서 끝자락을 사이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제가 처음 회사에 들어갔을 때는 지금처럼 밀레니얼에 열광할 때는 아니었어요. 사실 언제든 세대론은 있잖아요. ‘신인류’라는 말도 그렇고 ‘88만 원 세대’도 있었고 ‘X세대’도 있었고요. 게다가 한두 명(개)을 일반화시키며 집단 나누기를 좋아하는 나라기도 하고요. 여자라고, 남자라고, 비서울 출신이라고, 여대라고, 남녀공학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어리다고... 뭐 정말 끝도 없죠. 밀레니얼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 발단이 <90년생이 온다>(웨일북, 2018)가 될지는 몰랐어...

3월 3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살고 있습니다 2. 어둠 속에서 춤을 출래

승은

그날 아침 집을 나서려는 나에게 아빠는 백여덟 번째 당부를 했다. 승은아, 네가 어떻게 살아도 상관은 없는데 제발 폴리아모리인지 뭔지 하는 글은 쓰지 마라. 나중에 정말 어떻게 되려고 그러니? 남들이 뭐라고 하겠어. 대답하지 않으면 아빠가 끝내 나를 놓아줄 것 같지 않아서, 오랜만에 보는 아빠와 다투기 싫어서 마지못해 알았다고 답하고 서둘러 집을 나섰다. 몇 시간 뒤, 나는 카메라 앞에서 섹스와 오르가슴, 폴리아모리에 대해 말했다. 프랑스 다큐영화 <휴먼>의 후속작 <우먼> 촬영이 있는 날. 촬영은 종로의 한 호텔 꼭대기 층에서 진행됐다. 방에는 한국 촬영감독과 프랑스 감독, 연출자가 있었다. 암막 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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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째주
핀치 웹툰

벼락부자 김민희씨 34화

3월 3째주
알다

페미니즘 런던 트립: 여성 작가만 있는 서점, 더 세컨드 셸프

이자연

지난해 가을, 나는 런던 여행을 꾸렸다. 온전히 어쩌다 알게 된 서점 하나 때문이었다. 이곳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는데, 바로 여성 작가의 작품만이 서점 책장에 들어설 수 있다는 것이다. 커다란 책장 앞에서 여성들이 역사적으로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여자는 글을 배워선 안 된다’는 말이 ‘책 읽는 여자는 까다롭다’는 말로 이어졌고, 그렇게 어느 누구도 작가도 독자도 될 수 없었다. 그리고 이곳은 여성 작가의 처음으로 안내한다. 이제는 잊혀진, 다양한 작품의 초판을 수집하고 모아서 판매하기 때문이다. 여성 작가 작품의 경우, 대부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재조명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귀중한 처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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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째주
핀치 웹툰

엄마가 사라졌다 4. 날 지키는 건 나

히요

그래서, 네가 날 무엇으로부터 지키겠다고? 네가 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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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째주
핀치 웹툰

살아지는 나날들 44. 단발머리 여자애

영춘

그런데, 그 애 누구였더라?

3월 2째주
생각하다

두 명의 애인과 살고 있습니다 1. 내 사랑이 불편한가요?

승은

막 잠이 들려고 하는데 핸드폰에 낯선 번호가 떴다. 평소에 각종 연체를 달고 사는 나는 습관적으로 모르는 전화번호를 피하는 편이다. 잠시 망설였지만 적어도 밤 11시에 독촉 전화가 오진 않겠지 싶어서 조심스레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수화기 너머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퐁~ 나야. 잘 지내? 목소리를 듣자마자 누군지 알았다. 이십대 초반에 인권캠프에서 만난 동갑내기 친구 너구리. 내가 번호가 바뀌었냐고 묻자 너구리는 어떻게 번호도 모르냐고 서운한 내색을 보였다. 몇 년 만에 걸려온 야밤 전화가 반가워서 끊임없이 그간의 근황을 나눴다. “나 두 달 뒤에 결혼해 퐁. 결혼식은 가족들과 조촐하게 할 거야. 혹시라도 축의금 걷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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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째주
알다

2020년 3월의 타로 별자리 운세

헤테트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바람과는 달리, 장기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개인위생에 힘쓰고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 하는 등의 노력을 하며 버텨 봐요, 우리. 더디게나마 안도의 소식이 올 것 같으니까요. 질병관리본부의 노력과 빠른 대처 역시 믿음직하니 전염병의 위협에 풀이 꺾일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3월에는 행성들의 유의미한 사인도 많은 편에 속해 이런저런 이슈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혼란스러운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터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뉴스 하나하나에 흔들리지 말고 지금 당장 스스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굳건히 해나가는 게 중...

3월 2째주
생각하다

답지 않은 사람들 시즌 2 9. '기혼자' 답지 않은 마음

유의미

느티나무가 우거진 종로의 한 카페에서 ‘마음’을 만났다. 그는 감기에 걸려 목이 잠겼다며 유자차를 주문했다. 마음은 잘 다듬어진 문장과 단호한 말투로 말하는 사람이었다. 자칫 딱딱한 대화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인터뷰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다. 마음은 때때로 일상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독특한 어휘를 선택하고, 질문자가 생각지 못한 방향의 대답을 하기도 해서 대화가 계속 재미있고 긴장감이 넘쳤다. Q. 오늘의 사소한 잘한 일이 있나요? 최근에 생리 기간이었고 날씨도 추워서 침대 밖으로 나오기가 힘들었어요. 근데 오늘은 샤워하고, 머리를 잘 말리고, 분칠도 하고, 정말 날씨에 딱 맞는 따뜻한 옷을 입고, 늦지 않게 잘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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