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 떠나는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알다맛집중식

여권 없이 떠나는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블루스트리트

디자인: 이민

서울에서 한두 시간 거리, 낭만적인 바다의 도시, 인천이 있다.

인천 안에서도 이국적인 장소를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은 인천항이 개항된 이후 중국인들이 모여 살면서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된 곳으로, 현재는 관광지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권 없이 당장 이국적인 여행지로 떠나고 싶다면, 대륙에 가지 않고도 정통 중화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익숙하고도 낯선 분위기와 더불어 화려한 전통과 규모를 자랑하는 중식당 중 우리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차이나타운의 세 곳을 소개한다.

01 YUNKYUNG

02 LUCKY CHINA

03 DAM

 

하얀짜장을
맛볼 수 있는 중식당
연경
YUNKYUNG

INFORMATION

A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8 [동화마을점]

T 032 772 8855

H 매일 10:30~21:00, 연중무휴

P 주차 가능

*2인 예산 : 2~9만원대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연경은 긴 줄을 기다려서라도 꼭 맛봐야 하는 ‘하얀짜장’이 유명한 중화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화교 2세인 장군유 대표가 2007년 9월 인천 차이나타운에 문을 열면서 시작됐다. 장 대표의 아버지 역시 1930년대 수원 영동시장에 ‘영빈관’이라는 이름으로 중화요리집을 했었고, 지금은 장군유 대표의 자녀들도 힘을 모아 지점들을 함께 운영하며 연경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연경은 국내 단일 중식당으로는 최고의 매출과 규모를 자랑한다. 이렇게 오랫동안 손님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었던 건, 무엇보다 쉼 없이 메뉴개발에 힘쓰며 언제나 ‘새로운 연경’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해왔기 때문이다. 연경이 지향하는 메뉴의 방향은 ‘건강한 중화요리’.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하얀짜장’을 내놓았다. 건강을 생각해 춘장에서 검은색을 내는 캐러멜 색소를 뺐고, 춘장 양도 줄여 기존의 짜장면보다 덜 짜다.

연경이 사랑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신선한 재료를 아끼지 않기 때문. 매장을 찾은 손님들을 배불리 먹여 보내겠다는 대표의 철학에 따라 모든 메뉴가 푸짐하다. 해산물이 가득한 요리들에 그 철학이 담겨 있는데, 모든 해산물들은 매일 아침 연안부두에서 들여와 매우 신선하다. 중국에 가지 않고도 고급재료로 만든 정통 중화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이 답이다.

BLUE STREET’S SUGGESTION

1. 하얀짜장 | 8천 원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나온 하얀짜장. 건강을 생각해 춘장에서 검은색을 내는 캐러멜 색소를 빼고, 춘장 양을 줄이는 대신 새우, 돼지고기, 고구마, 양파, 당근, 애호박 등 신선한 재료들을 넣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영양만점 짜장면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나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

2. 샤오롱바오(고기/새우) | 8천 원

대만 현지에서 초빙한 딤섬 전문 요리사가 비밀 레시피로 만드는 샤오롱바오. 매일 아침 본점에서 만들어 연경의 전 지점으로 배달되는데, 저녁시간이 되기 전 매진되는 경우가 많을 만큼 연경을 대표하는 인기메뉴다. 중새우를 써서 식감이 더욱 탱글탱글한 새우 샤오롱바오와 고기 육즙이 입안에 퍼지는 고기 샤오롱바오 모두 매력적이다.

3. 북경오리 | 6만 원

연경은 요리사를 초빙할 때 요리기구도 함께 들여온다. 북경오리의 경우 현지에서 함께 들여온 요리 기구를 사용해, 정통 방식으로 만든 본토의 맛을 더 생생히 느낄 수 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오리고기탕'도 함께 곁들여 나오는데,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연경에 준비된 특별한 블루바우처

- 코스요리 15% 할인

- 식사 주문 시 하얀짜장 OR 샤오롱바오(고기/새우) 중 택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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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육즙의
상하이만두
럭키차이나
LUCKY CHINA

INFORMATION

A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47-1

T 032 765 8886

H 매일 09:00~20:00, 연중무휴

P 주차 불가(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2인 예산 : 1~3만원대

 

차이나타운의 이색적인 먹거리 중 하나인 성젠바오는 아래는 기름으로 굽고 위는 증기로 쪄내는 독특한 조리방식으로 만들어지며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하이만두다. 만두 속이 육즙으로 가득 들어있어 일명 육즙만두라고 불린다. 찰랑찰랑한 육즙을 가두는 비밀은 바로 만두를 싸는 주름 개수. 18개여야 만두피가 두껍지 않고 육즙이 새지 않는다고 한다.

성젠바오를 먹을 땐 만두의 촉촉한 면 옆에 작은 구멍을 내고 고소한 육즙을 빨아 마신 후 한 입씩 베어먹어야 한다. 일반 만두처럼 덥석 깨물었다가는 육즙이 옷에 튀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가위로 만두를 자르면 육즙이 빠져나와 맛이 덜하고, 간장이나 식초 등 다른 소스에 찍지 않고 있는 그대로 먹어야 가장 맛있다.

럭키차이나에서는 성젠바오뿐만 아니라 다소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중식 요리도 맛볼 수 있다. 60일간 숙성된 콩을 사용해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하얀짜장, 감칠맛 나는 얼큰한 국물의 짬뽕, 바삭하고 쫄깃한 찹쌀탕수육 등 기본에 충실한 7가지 메뉴를 선보인다.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대형 중식당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언제든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의 럭키차이나에 가보자.

BLUE STREET’S SUGGESTION

1. 성젠바오 | 고기만두 1천 5백 원, 새우만두 2천 원

아래는 기름으로 굽고 위는 증기로 쪄내는 독특한 조리방식으로 만들어져 바삭한 군만두와 부드러운 찐만두의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상하이 만두. 일반만두처럼 무심코 한 입 깨물었다간 육즙이 옷에 튀길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만두 옆에 작은 구멍을 내고 고소한 육즙을 빨아 마신 후 한 입씩 베어먹는 게 정석이다. 젓가락이나 가위로 반을 자르면 육즙이 빠져 나오기 때문에 맛이 덜하고, 간장이나 식초 등 다른 소스에 찍을 필요 없이 있는 그대로 먹어야 제일 맛있다.

2. 꽃게 새우짬뽕 | 9천 원

양파와 당근 등 각종 채소를 고춧가루에 달달 볶고 꽃게, 튀김 새우, 굴, 오징어, 홍합 같은 신선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올렸다. 일반 짬뽕보다 개운하고 감칠맛이 나는 스페셜 짬뽕메뉴.

3. 찹쌀탕수육 | 2만 원

찹쌀이 들어가서 더 쫄깃하고 바삭하며 새콤달콤한 소스가 찰떡궁합을 이뤄 자꾸만 손이 간다. 일반 탕수육과 달리 넓은 판 모양으로 튀겨져 가위로 싹둑싹둑 잘라 맛볼 수 있는 특별함이 있다. 소스가 부어져 제공되니, 찍먹파들은 주문 시 따로 말할 것을 추천.

 럭키차이나에 준비된 특별한 블루바우처

- 15% 할인

- 1인 1메뉴 주문 시 성젠바오 제공(1인당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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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맛,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가는 전통
중국제과 담
DAM

INFORMATION

A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로 39-1 [1호점]

T 010 9522 8384

H 평일 10:00~21:00, 주말 09:00~21:00

P 주차 불가(주변 공영주차장 이용)

*2인 예산 : 단품 제과 구입 시 1만원 이내

 

월병, 공갈빵, 펑리수, 누가크래커 등 중국·대만제과를 전통방식으로 제조하는 중국제과 담. 매일 모든 제품이 사람의 손을 거쳐 만들어지기 때문에 높은 품질의 맛을 자부한다. 월병은 전통적인 중국의 고급제과로 우리가 추석 때 송편을 빚어 먹듯 중국에선 명절날 가족끼리 월병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곳에선 총 14가지 월병을 맛볼 수 있는데, 그 중 여덟 가지 보물이 들어갔다는 뜻의 팔보월병이 가장 인기가 높다.

쫀득한 파인애플잼이 들어있는 대만 대표간식인 펑리수는 자체 개발한 메론맛을 선보이며, 단짠단짠의 대명사인 누가크래커는 딸기, 커피 등 새로운 맛을 준비 중에 있다. 단순히 제과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문화와 전통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담은 지난 10여 년간 차이나타운의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이다.

가게의 장수비결에 대해 묻자 담종발 대표는 “내가 만드는 제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직하게 만들기 때문에 손님들이 알아봐 주는 것 같다”고 말한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 그는 중국과 대만을 오가며 꾸준히 현지기술을 배우고, 대만에서 초빙한 기술자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BLUE STREET’S SUGGESTION

1. 팔보월병 | 3천 원

중국에선 명절날 가족끼리 월병을 나눠 먹으며 가정의 평안과 화목을 비는 풍습이 있다. '순조롭고 완벽하다'라는 의미가 담겨 특별한 날 답례품으로 선물하기도 한다. 담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팔보월병은 여덟 가지 보물이 들어갔다는 뜻으로 호두, 잣, 땅콩 등 8가지 견과류와 체리, 귤, 건포도 3가지 과일이 들어간다. 이외 녹차, 초콜릿, 망고, 꿀 등 14가지 종류의 다양한 월병이 있어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2. 공갈빵 | 2천 원

공갈빵은 중국 전통 주전부리로 공갈(거짓말)이라는 이름처럼 겉은 크게 부풀어 있고 속은 텅 비어 있다. 얇은 밀가루 반죽에 설탕을 발라 달짝지근하고 손으로 부셔서 오도독 씹는 맛이 있다. 한번 집어먹기 시작하면 자꾸만 손이 가게 되는 중독성 있는 간식이다.

중국제과 담에 준비된 특별한 블루바우처

- 제과1+1(공갈빵/월병/펑리수 중 택1)

- 1만원 이상 결제 시 단품 제과 1개 제공(공갈빵/월병/펑리수 중 택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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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YOON SORI, CHOI DAJEONG, GU EUNYOUNG

Photographer AN GARAM, LEE JO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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