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우리 이민갈까? 20. 거울이 없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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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우리 이민갈까? 20. 거울이 없어도 괜찮아

유의미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뉴질랜드의 나는 화장은커녕 일주일째 같은 옷을 입기도 하고, 신발에 흙이 묻어도 개의치 않고, 씻지 못했어도 대충 눈곱만 떼고 5분 안에 외출 준비를 마칠 수 있다. 출근을 할 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금 더 신경 쓰기는 해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잘 씻는 정도였고, 늘 같은 신발을 신고 같은 외투를 입고도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 뉴질랜드가 외모주의에 관한 대단히 진보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라기보다는 내가 이곳에서 인간관계의 폭이 좁아 만나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다양한 체형과 머리색과 피부색이 뒤섞인 사람들이 지내고 있어서 생김새의 스펙트럼이 넓어 한국에서처럼 획일적인 잣대로 외모의 등급을 평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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