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우리 이민갈까? 9. 처음 만나는 당연함

생각하다뉴질랜드

언니, 우리 이민갈까? 9. 처음 만나는 당연함

유의미

일러스트레이터: 이민



아무것도 당연하지 않은 세상이 있다. 한국에 있다가 뉴질랜드로 오니까 그랬다. 세상에 당연한 게 아무것도 없었다. 심지어 사람이 신발을 신고 밖에 나가야 하는 것조차 당연하지 않다. 여전히 이유를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길에서는 물론 마트에서도 신발을 안 신고 다닌다. 뉴질랜드에서는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도 당연하지가 않다. 한 동료가 자기는 팔이 부러지지 않는 한 절대 병원에 가지 않는다고 한 적이 있다. 멋모르고 가벼운 감기 따위로 병원에 갔다가 터무니없는 액수의 병원비를 지급하고 나오자 그 말이 이해됐다. 내 상식으로는 집 안에 거미가 있으면 죽이든 쫓아내든 해야 하는데, 당시 함께 살던 네 명의...

핀치클럽 가입 또는 핀 충전후 읽을 수 있습니다.

또는

SERIES

언니, 우리 이민갈까?

이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콘텐츠 더 보기

더 보기

타래를 시작하세요

여자가 쓴다. 오직 여자만 쓴다. 오직 여성을 위한 글쓰기 플랫폼

타래 시작하기오늘 하루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