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지 않은 사람들 시즌 2 6. ‘사회초년생’답지 않은 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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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지 않은 사람들 시즌 2 6. ‘사회초년생’답지 않은 따금

유의미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어느 주말에 구로동의 한 카페에서 따금을 만났다. 실내에 야자수가 우거진 독특한 인테리어가 기분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카페였다. 따금은 페미니스트 티셔츠를 입고 있었고, 안경을 쓰고 운동화를 신은 편한 차림이었다. 그는 질문마다 의도를 섬세하게 되물었다. 대답하기 전에 매번 추임새처럼 ‘이런 말 해도 되나?’ 하며 망설이는 시늉을 하지만, 결국 할 말은 다 하고 마는 점이 재미있었다. 따금에게 어떤 사람이냐고 묻자 ‘이따금 변화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제가 ‘따금’이잖아요. 대학교 때 교수님이 ‘너는 학교를 이따금씩 나오는구나.’ 하셔서 같이 웃다가, 갑자기 그 말이 마음에 들어서 ‘어,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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