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영문학자 2. 도플갱어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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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영문학자 2. 도플갱어 매직

숙희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그래, 방금 A가 중요한 지적을 했지. 백인여자교수 S가 말했다. 마치 고요한 핵폭탄이 터진 것처럼, 아주 잠시 교실의 시간이 멈추었다. 방금 중요한 지적을 한 것은 A가 아니라 나였기 때문이다.

모두가 숨을 죽인 사이, 구식 창문형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만 교실을 채웠다. 누가 얘기 할래? 서로 눈치만 살피는 사이, 호명된 A가 싸늘하게 대답했다.

그건 내가 아니라 숙희가 얘기한 거야. 동양인이라고는 두 명 있는데 지난 화에도 언급한 바 있듯이, A와 나는 동기 중 단 두 명 뿐인 동양인 여자나 다름없다. “다름없다”는 표현을 쓰는 이유가 있다. 우리 기수에는 사실 동양인 여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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