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다시 줍는 시 4 - 포기에 대하여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호명>

당신이 부르시면

사랑스러운 당신의 음성이 내 귀에 들리면

한숨을 쉬며 나는 달아납니다

자꾸 말을 시켰죠

내 혀는 말랐는데

마당에서 키우던 개를 이웃집 개와 맞바꿉니다 그 개를 끌고 산으로 가 엄나무에 매달았어요 마당에는 커다란 솥 이 준비되었어요 버둥거리던 개가 도망칩니다 ......

- 김이듬, <호명>, 『표류하는 흑발』, 민음사, 2017, 111-112쪽.

2018.02.07 19:02 발행

CREATOR

이 콘텐츠는 유료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를 끝까지 보려면

또는

핀 충전하고 바로 보기

아니면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핀치클럽 한정 정기 굿즈는 물론,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등 핀치의 행사에
우선 초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시리즈의 첫 콘텐츠 무료로 보기

다시 줍는 시 1 - 그녀가 내 의자를 넘어뜨렸다

닥쳐오는 사건들에 얻어맞을 일만 잔뜩 생겨날 때

신나리

이 시리즈의 다른 콘텐츠

그녀가 내 의자를 넘어뜨렸다
FREE
아름다운 세탁소에 대한 상상력
핀치클럽
우리 다시 최승자부터 시작하자
핀치클럽
포기에 대하여
핀치클럽
기다림을 향하여, 친구를 위하여
핀치클럽
"미래가 온다"
핀치클럽
보리차가 끓는 시간, 언 발이 녹는 시간, 교차!
핀치클럽
그의 비명과 나의 비명 사이에서
핀치클럽
그녀(들)의 가능세계
핀치클럽
노래, 그리고 기억
핀치클럽
당신은 버려졌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
핀치클럽
"저 눈이 녹으면 흰 빛은 어디로 가는가"
핀치클럽
우리를 괴롭히는 자는 처참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
핀치클럽
미모사 곁에서
핀치클럽
내 존재를 넘겨주지 않는 법
핀치클럽
엄마, 이토록 긴 글을 쓰게 만드는
핀치클럽
풍경 사이를 가만히 걷다
핀치클럽

You may also like

콘텐츠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