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생활경제 7. 다섯 권의 경제 선생님들 비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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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바이벌 생활경제 7. 다섯 권의 경제 선생님들 비교하기

신한슬

<서바이벌 생활경제> 연재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의무교육을 다 받고 4년제 대학까지 나오는 동안 아무도 나에게 기본적인 생활 경제 상식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학교도, 부모님도, 매체도.

아무래도 이런 사람이 나 하나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1인 가구, 특히 여성을 청자로 한 경제 관련 서적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서적이 너무 많은 나머지 뭘 사서 읽어야 될 지 몰라 각종 도서 구매 사이트의 리뷰를 꼼꼼히 살펴보던 내 친구 L은 이렇게 감상평을 말했다. “완전 양극화된 시장이야. 어떤 건 완전 자린고비 생활을 추천하고, 어떤 건 상당히 여유로운 입장에서 쓴 거 같아.”

저축, 재테크에 관심은 있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조차 감이 안 잡히는 막막한 경알못 동지들을 위해 최근 발간된 서적 중 5권을 뽑아서 비교해봤다. 모두 1인 가구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책이다(내용이 딱히 특정 성별만 대상으로 하지는 않았더라도 표지는 전부 여성이다). 공통점과 차이점 위주로, 나에게 잘 맞는 멘토가 무엇일지 이 글만 보고 고를 수 있기를 바라며. 비교 대상은 다음과 같다.

<1인 가구 돈 관리> 공아연 지음, 위즈덤하우스 (2018년 7월23일 초판 4쇄, 13800원)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김경필 지음, 다산북스 (2018년 9월20일 초판 2쇄, 14000원)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윤경희 지음, 가나출판사 (2017년 12월1일 초판 2쇄, 14500원)
<나 혼자 벌어서 산다> 정은길 지음, 비즈니스북스 (2018년 7월10일 초판 3쇄, 14000원)
<부자 언니 1억 만들기> 유수진 지음, 세종서적 (2018년 10월23일 초판 1쇄, 16000원)

 

공통점

1인 가구에게 돈의 중요성 강조하기

주로 책의 시작 부분에 공들여 서술된다. 노후, 건강, 주거 등 1인 가구에게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명하는 챕터다. 1인 가구는 아무래도 결혼을 했거나 아이가 있는 가구에 비해 자기 자신에게 충동적으로 돈을 쓰기 쉽다는 ‘경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1인 가구야말로 주거 안정과 노후 안정이 얼마나 필수적인지 역설한다. 1인 가구가 필연적으로 갖게 되는 ‘잘 살고 있는가’에 대한 불안감을 돈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게 핵심이다.

잘못하면 꼰대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책은 공감을 목표로 굳이 이런 다 아는 얘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절은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에서 “쉽게 설명하자면 소비는 ‘지금 당장 쓰는 돈’을 뜻하고, 저축은 ‘나중에 쓸 돈’을 의미한다”라고 풀어 쓴 부분이다. 결국 저축도 나중에 쓸 돈이기 때문에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잘 맞추자는 것인데, 무작정 아끼라는 말보다 훨씬 현실적이다. 저축 계획도 나중에 쓸 목표를 정했다는 점에서 크게 보면 소비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저축 계획을 세울 맛이 조금은 나는 것도 같다.

파악하기

모든 서적이 경제 관념에 대한 자기 진단 테스트로 시작한다. 자기가 얼마나 모르고 있는지 알아야 공부를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며, 간단한 경제상식을 질문하기도 한다(CMA가 무엇인지 아는지, 1금융권~3금융권의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지 등).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의 결과가 나와도 무조건 “이 책을 읽기 시작한 이상 미래가 밝다”라는 결론이 나올 테니 겁먹지는 않아도 된다. 자기 수준을 알고 너무 무리한 도전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가볍게 체크해 보면 될 것 같다.

기본적으로 무조건 자기 자신의 수입, 지출, 예산 설정, 목표 확인에서부터 시작한다. 한 권도 빼놓지 않고 이 네 가지로 시작한다. 특히 지출 파악이 핵심이다.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각자 책마다 정리하는 항목은 조금씩 다르지만, 크게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예비비로 나눠진 표를 통해 정리하기를 공통적으로 추천한다. 이를 통해 예산을 정해서 그 안에서 소비하라는 것이다.

뚜렷한 목표를 정하라는 것도 이구동성이다. 5권 중 4권이 내 집 마련노후 대비를 목표로 하라고 권한다. 핵심은 이렇게 막연한 네 글자에 남겨놓지 않고, 실제로 내가 마련할 집의 가격을 알아보고, 내 노후에 필요한 생활비를 산정하라는 것이다.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현재 내가 사고 싶은 집의 가격을 알아보는 것부터 시작하라고 말한다. 평균적인 1인 가구의 노후 생활에 필요한 돈은 145만원(집세 등을 제외한 순수 생활비)이라고 한다. 넉넉하고 여유로운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현 생활비의 1.5배가 필요하다는 것도 공통적인 주장이다.

이 금액을 언제까지 마련할 것인지, 기간을 정하면 목표가 된다. 책 다섯 권 중 세 권이 처음에는 종자돈 1억 마련을 목표로 하라고 말한다. 3년에 5천만원, 7년에 1억원을 만드는 것이 이상적인 저축 목표라는 언급도 두 권에서 겹친다. 이 목표에 다다르는 이상적인 방식을 각 책에서 알려준다.

의외로 큰 목표를 정하라는 책이 많았다. “내 월급으로 집은 절대 못 사!”라는 생각이 저축과 재테크의 가장 큰 적이라는 공통된 지적이다. 어떻게 뻔한 월급으로도 집을 살 수 있었는지, 사례가 나오기도 하고, 경험담을 공유하기도 하고, 구체적인 계산 방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통장 쪼개기

모든 책에서 재무 관리를 위해 통장을 여러 개 사용하라고 권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지출 종류의 큰 틀에 따라 3~4개를 권하고 있다.

- 월급 겸 용돈 계좌, 고정지출 및 저축 이체 계좌(주택청약 계좌, 메인 저축 계좌, 비상금 계좌, 목적성 저축 계좌), 기타 생활비 계좌
- 월급 통장, 소비 통장, 예비 자금 통장, 오아시스 통장(비정기적 지출용)
- 급여 통장, 소비 통장, 예비 통장, 투자 통장
- 급여 통장, 생활비 통장, CMA(투자 자금 대기 겸 여유비. 하루만 넣어도 이자가 붙기 때문에 CMA를 추천)

인간관계

의외로 인간관계에 대해 언급하는 책도 두 권이 있었다. <1인 가구 돈 관리>와 <부자언니 1억 만들기>다. 전자는 만나면 왠지 돈을 많이 쓰게 되는 친구에게 솔직하게 '최근 절약을 하고 있는데 다른 방법을 찾자'고 얘기해 보고, 절약에 관심이 많은 친구를 곁에 두거나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해 보자는 제안을 한다. 후자는 아예 친구들을 리스트로 정리해보라고 권한다. 만나면 돈 많이 쓰는 애, 그렇지 않은 애.

전반적으로 어조도 다르고 목표도 다른(소소한 절약 vs 원대한 목표) 두 책이 의외의 지점에서 만나는 게 인상적이었다. 재미있게도 <부자언니 1억 만들기>의 저자 유수진은 실제로 <부자언니 유수진의 부자 재테크>라는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1인 가구 돈 관리>에서 절약을 주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추천하는데, 이 카페가 그 예시가 될 수도 있겠다.

걸러 듣기

5권을 앉은 자리에서 쭉 읽으며 일관적으로 들었던 생각은, 나에게 맞는 점만 걸러서 들으면 되겠다는 것이었다. 사람의 생활패턴은 다 다르고, 우선 순위도 다르다. 어떤 책이 하는 말을 전부 다 곧이곧대로 믿고 따라갈 필요는 없다. 그 중 나에게 잘 맞는 점만 떼서 응용하면 된다. 모든 1인 가구 여성들에게는 1인 가구로 살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있고 그것을 통해 알게 된 ‘나 자신’의 생활이 있다. 그걸 흔들리지 않는 중심에 놓고 조언들을 취사선택해야 한다.

한 권만 읽었을 때는 이 얘기가 다 맞는 건지, 전부 다 따라해야 하는지 아리송할 수 있는데, 오히려 여러 권을 읽을수록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선명해지기도 한다. 다섯 권을 다 사기는 좀 그렇고,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수 있다면 한 번 쭉 읽어보며 마음에 드는 점만 골라서 해봐도 좋겠다.

차이점

각 책마다 특징이 있다. 자신에게 잘 맞는 책을 골라서 멘토 삼아 일상에 적용해 보면, 나름대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1인 가구 돈 관리>

어떤 일이 불가능하게 느껴진다면 그 일이 실제로 공룡처럼 거대하고 강력해서가 아니라 단순히 내가 그 분야에서 성공의 경험이 적어서일 뿐이에요.

가장 생활 밀착형 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절약 관련 상세한 팁이 많다. 다른 책들과 달리 오로지 1인 가구만을 위한 내용이다. 중소기업에 재직하거나 이직이 잦은 현실적인 가정이 많다. 다정하고 차분한 어투로 섬세한 조언을 한다.

1인 가구라고 해도 다양한 취향과 생활이 있기 때문에, ‘만약 어떠한 사람이라면 이렇게 하는 방법도 있다’라는 조건문이 많다. 그야말로 조건문으로 받아들이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저자는 헬스클럽 PT를 끊고 오히려 무리한 운동이 화가 되었기에 아주 나쁜 소비였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PT가 가장 잘 맞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오히려 건강을 위해 장기적으로는 꼭 필요한 소비일 수 있다.

핵심은 나에게 가장 우선적인 소비를 하고, 덜 우선적이고 필요 없는 소비부터 과감하게 한 개씩 중단하라는 일반적인 조언이다. 책에 나오는 예시를 하나하나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예시는 어디까지나 예시다.

경제적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자세하게 서술한 챕터가 가장 큰 특징이다. 경제적으로 최악의 경우를 잘 넘기는 방법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가장 ‘밑바닥’의 생활을 가정한 조언이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면 그렇기 때문에 투자 면에서는 가장 보수적이다. 개인 연금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연금보험에 대해서는 강하게 만류한다. 다른 서적들이 노후를 위해 연금저축은 필수라고 하며, 연금보험도 45세부터 수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선적으로 고려할 것을 권하는 것과는 정반대다. 투자나 노후 대비보다는 저축에 유리한 생활 비결 위주라고 보면 된다. 단, 여기 나오는 걸 모두 당장 따라하려고 하면 손발이 묶인 생활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스트레스성 소비가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 하나씩 조금씩 따라하는 편이 현실적이다.

<결혼은 모르겠고 돈은 모으고 싶어>

쉽게 설명하자면 소비는 ‘지금 당장 쓰는 돈’을 뜻하고, 저축은 ‘나중에 쓸 돈’을 의미한다.

표지는 여성 1인 가구인데 딱히 내용은 여성 1인 가구만을 위한 건 아니다. 개인 재무 관리의 기초를 알려주는 서적이라고 보면 된다. 절약보다는 저축과 투자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주력한다. 경제 생활에 대한 독립적인 사고를 강조한다.

생활에서 활용할 금융 기초 상식을 알려주는 교과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예를 들면 1~2년 안에 필요한 단기 자금은 적금과 같은 금리형 저축으로 마련하고, 수십 년 후의 노후 자금과 같은 장기 자금은 투자형 저축으로 마련하라는 조언과, 투자성향에 따라 이 비율을 어떻게 조정하는 것이 현명한지 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노후 소득 목표를 만드는 기초 설계나, 주택 마련 자금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면 좋을지를 구체적인 공식으로 알려준다.

현재 주택 가격 X 연간 상승률 X 기간 X 80% - 현재 전세자금 = 최소 주택 마련 자금

결혼한 가구는 맞벌이를 가정할 때 12년, 1인 가구는 45세 전까지 주택 마련 자금을 목표로 재무설계를 하기를 권한다.

목표 없는 절약은 답답하고 막막하다. ‘내 집 마련’이나 ‘노후 대비’ 같은 누구나 꿈꾸는 막연한 단어를 구체적인 숫자로 해체할 때 가장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 다만 금리, 환율, 주가 변동 추이를 꾸준히 체크하라는 조언이나 투자 정보를 판단하는 마인드 같은 ‘심화반’을 위한 내용은 지금 당장 머리에 안 들어오는 ‘초급자’의 경우 다소 한 귀로 흘려가며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이런 내용이 어렵다는 이유로 실질적인 정보까지 외면할 필요는 없으니까. <1인 가구 돈 관리>와 서로 상호 보완적인 내용이라고 느꼈다.

<혼자 사는데 돈이라도 있어야지>

하지만 나는 싱글녀들이 집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고민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은 무조건 산다고 생각하자.

‘싱글녀’가 ‘싱글녀’를 대상으로 쓴 책이다. 이 단어가 아주 많이 반복된다. 혹시 거슬린다면 일단 머릿속에 필터를 꼈다고 생각하고 정보 위주로 받아들이자.

집과 노후, 딱 두 가지에 대해서만 아주 자세히 다루고 있다. 저자가 직접 다세대 월세로 시작해 3억 원대 아파트(대출 포함)를 사기까지, 집을 사고 키워 나간 과정을 자세히 서술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정말로 1억원을 모으면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용기를 심어준다. 그 과정에서 무엇을 가장 중시했는지 눈여겨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노후 대책은 연금 위주로 설계하고 있다. 개인연금, 퇴직연금, 국민연금에 내 집 마련을 통해 주택연금을 넣자고 권한다. 연금 종류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수령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해서 45세(연금보험), 55세(퇴직연금, 연금저축), 60세(주택연금), 65세(국민연금)마다 연금이 끊이지 않도록 관리하자는 제안도 있다.

대체로 현실적이고 세세한 정보가 많다. <결혼은 모르겠고 돈을 모으고 싶어>와 비슷한 기본 상식을 전제로 1인 가구 여성만을 위한 디테일이 추가됐다고 보면 된다. 다만 실제로 정보가 되는 분량이 책 전체 분량에 비해 아주 많지는 않다. 1인 가구의 증가에 대한 초반의 긴 서술은 건너뛰어도 괜찮다.

<나 혼자 벌어서 산다>

은퇴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은퇴 전략이다.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은 저축과 지출 관리만큼 수입의 다양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다. 다른 책들과 달리 저자가 직장을 그만두고 프리랜서를 거쳐 창업가가 되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책이 제시하는 미래 설계는 다른 책과 약간 방향이 다르다. 수입을 다양화하고, 자신의 시간과 능력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식으로 일하기를 권한다.

물론 다른 책에도 부업이나 노후를 대비한 평생 직업에 대한 파트가 있긴 하다. 그러나 이 책처럼 과감하고 도전적이지는 않다. 단, 저자가 콘텐츠와 관련된 직업(아나운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잘 살릴 수 있는 콘텐츠 시장이 열렸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누구나 저자와 같은 길을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근로자가 아닌 프리랜서라면 더욱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조언이 많을 것 같다.

<부자언니 1억 만들기>

그러니 돈 덕후에게는 주식이면 된다. 얼마나 재미있나. 주가가 오르면 재미는 더 쏠쏠해진다. 이것이 돈 덕질이다.

<부자언니 부자특강>, <부자언니 부자연습> 이후에 세 번째로 출간한 책이다. 지금 당장 사용할 수 있는 스케줄러나 표로 가득 찬 연습 공책에 해설이 달린 느낌이다. 어떤 조언을 제안한 뒤 지금 당장 그것을 이 지면에 시행해보라고 권한다는 점에서 가장 실용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언니가’라는 3인칭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게 좀 거슬린다면 역시 필터를 끼고 도움이 되는 정보만 보길 권한다. 컨셉이 그런 건지 단호하게 꾸짖는 어조가 좀 많다. 필터링에 자신이 없고 스트레스에 약하다면 권하지 않는다.

‘돈 덕후’라는 컨셉으로 게임처럼 각각의 스테이지에 맞게 작은 목표를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 흥미롭다. 자신이 창업한 재테크 컨설팅 컴퍼니 ‘루비스톤’의 체크카드를 추천하거나, 자신이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를 추천하고 있는데, 홍보성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한 번쯤 알아보고 잘 맞으면 이용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어디까지나 잘 맞고 도움이 된다면!

생일 선물로 친구에게 아마존 주식을 선물해 달라고 하라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내는 반면, CMA가 뭔지도 모르면서 덥석 주식에 손을 대지 말라는 현실적인 조언도 동시에 하고 있다. 여러가지로 실용서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보를 알고 싶다면 저자가 권하는 대로 저자의 네이버 카페에 가서 직접 질문해보는 방법도 좋을 것 같다. 저자가 활발히 소통하는 현역 컨설팅 전문가라는 점도 큰 장점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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