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서 온 편지 2. 텅 빈 자유

생각하다독립주거

목포에서 온 편지 2. 텅 빈 자유

황달수

일러스트레이션 : 이민

잘 지냈지? 날씨가 꽤 춥다. 추우니까 목포에 처음 온 초여름 날 이야기를 해줄께.

2017년 5월 13일은 드디어 혈연도 지연도 없는 목포로 내려온 날이야. 어떤 나라든 독립기념일을 크게 기뻐하고 매년 기념하듯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는 기념일이라 내 생일을 빼고 유일하게 - 미안, 사실 네 생일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이 알려주지 않으면 기억을 못하는 나를 용서해 - 내가 기억하고 기념하는 날이지.

목포로 오는 게 물 흐르듯 순탄하진 않았어. 난 아르바이트나 인턴으로 번 돈을 정신과 상담이나 내 ‘기분'을 채우는 경험과 물건들 혹은 ‘시발비용'으로 소비했기 때문에 모아둔 돈이 거의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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