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 버린 여인들 6. 자유로운 신체, 어을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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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이 버린 여인들 6. 자유로운 신체, 어을우동

실소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자유로운 신체, 어을우동 아무도 없는 옥사 안, 올가미에 묶인 목이 마지막 기운을 쏟아내며 바르르 떨었다. 그 마지막 몸짓에 줄이 한 번 더 당겨지자, 숨통이 끊겼는지 매달린 몸이 축 늘어졌다. 초겨울 사나운 바람이 차디찬 옥사 안을 휘돌아 죽은 자의 마지막 숨결마저 훑어갔다. 죽음을 확인한 옥졸이 살 속에 파고든 올가미를 걷어내자, 목이 잘리기라도 했듯 옆으로 휙 꺾였다.

어을우동의 마지막을 그려봤다. 성종 11년 여름에서 초겨울까지,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어을우동의 성 스캔들은 세상에 드러난 지 4개월 만에 끝이 났다. 어을우동의 죽음으로 *1 . 사건이 드러나고 형이 집행되기까지 겨우 4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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