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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6. 바바 이즈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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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고전 게임 중 <소코반> 이라는 게임이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캐릭터를 상하좌우로 움직여 물건을 지정된 장소로 옮기는 퍼즐 게임이다. 어릴 때 <소코반>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규칙을 무시하고 눈앞의 짐을 들어 목표 지점으로 옮기고 싶었던 욕망을 기억할 것이다. 주인공이 공중에 떠 있다면 어떨까? 벽이 막혀있지 않다면? 퍼즐 게임 속에서 게임 속 규칙을 바꾸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바바 이즈 유>를 플레이해보자. 처음엔 단순한 그래픽에 아쉬움이 들 수 있지만, 한번 플레이하게 되면 쉽게 놓을 수 없을 것이다. 소코반과 바바 이즈 유 조금 다르게 생각해 봅시...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5. 환원 -Dev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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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리뷰는 환원의 스포일러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 <환원>은 원래 스팀에서 구매 가능한 게임이나, 현재 상점 페이지가 닫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미지 제공, Red Candle Games 어떤 게임이냐 하면 1980년대의 대만, 촉망받는 각본가인 두펑위는 유명 여배우인 궁리팡과 결혼하여 금쪽같은 딸을 낳고, 그 딸은 엄마를 닮아 노래에 재능을 보이기까지 한다. 그러나 그림 같았던 가족의 행복도 잠시, 두펑위의 각본은 번번이 거절당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딸마저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리게 된다. 두펑위는 자고관음에게 기도를 드리면서 ‘공덕’을 쌓으면 딸의 병이 나을 거라는 믿음을 안고 점점 종교에 심취하게 되는데... 기록을 쫓아가는 이야기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시간과 사건에 따라 바뀌는 사진과 가구는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미지 제공, Red Candle Games ...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4. Bury me, My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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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Playdius 어떤 게임이냐 하면 <Bury Me, My Love>는 시리아 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누르(Nour)는 시리아에서 잃었던 소중했던 것들에 대한 기억을 가슴에 안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독일로 향한다. 플레이어는 누르의 남편인 메지드(Majd)로, 먼저 떠나는 누르를 응원하고 누르가 방문했거나 방문할 장소에 대한 정보를 찾아주기도 한다. 시리아에 남아있는 메지드가 누르와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휴대폰이며, 메지드는 누르가 무사히 독일에 도착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이 게임은 실화를 기반에 둔, 좀 더 개인적인 시각에서 본 난민에 관한 이야기이다. 부디 몸조심하세요...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특별편. 2018, 올해의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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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시리즈가 24회차를 맞았다. 그간 스무 개 이상의 게임을 리뷰했는데 처음에는 놓치면 아까운 재미있는 게임을 소개하기 위해 시작한 시리즈는 회차를 거듭할수록 선정의 기준이 구체적으로 변했다. 너무 어렵지 않을 것. 어렵다면 난이도 조절이 가능할것 주인공이 있다면 여성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임을 위주로 리뷰할 것 한글로 되어 있어 유저들이 접근하기 쉬울 것 이번 리뷰에는 그런 조건으로 리뷰했던 게임 중 다시 생각해도 놓치기 아쉬운 게임들을 몇 작품 골라 언급해보고자 한다. 이름하여 2018 올해의 게임들!...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3. 아이코노클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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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이 세계는 전능하신 어머니의 힘으로 통치되는 세계, 모든 정비공은 어머니의 조직에 등록되어야 하고 그만을 위해 일해야 하며 세상의 모든 자원과 사람들은 조직의 것이다. 정식 정비공이 아닌 로빈은 자신의 재능을 힘든 사람들을 위해 몰래 써 왔지만, 그것이 들키게 되어 수배받게 된다. 로빈은 어머니의 천벌을 피해 도망치면서 다양한 사람과 사건들은 겪게 되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들과 어머니의 권능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 트레일러 무비에서 로빈과 미나, 이미지 제공 : Bifrost Entertainment 로빈과 다양한 주변 캐릭터 주인공인 로빈은 자기 키만한 렌치를 들고 자신의...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2. The Garden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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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둘만의 비밀 공간 속 분위기는 한층 무겁다.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최고의 친구가 내일이면 떠난다. 하늘도 침울한 기분을 아는 걸까, 비밀 공간 바깥 나무 벽에 비가 튀는 소리가 난다. 판자에 그려진 낙서나 놀이터의 미끄럼틀, 들려오는 낡은 테이프의 음악 하나하나에 전부 추억이 깃들어 있다. 이제 두 아이는 내일이면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중한 친구와의 작별을 배울 것이다. 세 가지 버튼으로 진행하는 게임 우리가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수많은 어드벤처 게임들을 떠올려보자. 화면은 고정되어 있거나 이미 구성된 맵 속에서 캐릭터를 움직여가며 탐험한다. 이런 전개는 일종의 규칙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처음 &...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1. Old School Mus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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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팀과 롭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엄마 밑에서 매일같이 혹독한 훈련을 받는다. 힘들고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두 형제는 섬 바깥세상이 그리워 남몰래 함께 이 섬을 탈출하자는 맹세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섬에는 버그로 인한 이상현상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렇게나 고생을 시키던 엄마는 자신을 찾아오라는 편지 한 장만 남기고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섬 밖으로 나갈 기회는 지금뿐이다! 무너져가는 섬을 뒤로하고 급하게 우주선에 올라탄 둘은 곧 자신들의 모습이 변하는 걸 느끼게 된다. 지금 이 모습은… 다른 게임 속 캐릭터잖아? 고전 게임 좋아하셨나요? 그렇다면 하세요. <올드 스쿨 뮤지컬>(아...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20. My Brother 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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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포인트 앤 클릭 어드벤처 회사중 한 곳인 아티펙스 먼디에서 새 어드벤처 게임을 출시했다. 아티펙스 먼디사의 게임은 발매 초기부터 한글화를 지원했고(물론 일부 작품은 검수 없는 구글 번역으로만 이루어져 있긴 하다.) 한 장르의 게임을 꾸준히 발매해왔기 때문에 특유의 매니아층이 존재한다. 앱스토어를 돌아다니던 게이머라면 한 번쯤은 이런 이미지를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미지 제공, 아티펙스 먼디 이번에 발매된 <마이 브라더 래빗>은 아티펙스 먼디사의 기존 게임들과는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 클래식 어드벤처처럼 상태창이 분리되어있지 않고, 반 실사풍의 그래픽도 아니다. 분위기가 미스테리하...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19. Overcoo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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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저는 요리사입니다. 누가 무슨 정신머리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열기구 위에 레스토랑을 지었어요. 요리재료가 들어있는 박스가 흔들다리 건너편에 있는데, 고지대 탓일까 바람이 자꾸 불어서 재료가 마구 날리고 있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줏어모아 요리를 시작했어요. 날고긴데 3초정도는 바닥에 굴러다녀도 괜찮잖아요? 익히면 세균 다 죽으니까! 어라, 서빙할 그릇이 없네? 급하게 그릇을 긁어모아 설거지를 하고 있으려니 어디선가 탄내가 나요.고기를 굽던 후라이팬에서 불이 솟구쳐 오르는거에요. 소화기가 어디 있지? 이 와중에 손님들은 끊임없이 주문을 하는데 내가 요리를 하는건지 그냥 앞에 재료가 있으니 썰고 다지고 익히는...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18. 몬스터헌터: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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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제공 Capcom 어떤 게임이냐 하면 캡콤의 유서깊은 프랜차이즈 시리즈인 <몬스터헌터> 의 신작 <몬스터헌터 : 월드> 가 스팀을 통해 발매되었다. 이미 몇달 앞서 PS4로 발매되었을 때 많은 게이머의 환호와 호평을 받은 이 시리즈는 가상의 세계관 속에서 다양한 야생 몬스터들을 사냥하는 게임이다. 여전히 아쉬운 갑옷 디자인 <몬스터 헌터 : 월드>에서는 캐릭터 생성시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가 고를 수 있는 커스텀의 옵션이 같고, 상호작용을 위한 움직임 모션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없다.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의 갑옷 차이. 이미지 제공 Capco...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17. 아줄, 사그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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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임이냐 하면 타일을 컨셉으로 한 두 보드게임이 비슷한 시기에 국내에 발매되었다. 두 게임은 비슷한 테마와 아름다운 컴포넌트(게임 부속품)로도 유명하다. 오늘은 드래프트 방식(자신의 목적에 맞는 타일을 순서대로 가져오는 방식)의 두 게임을 비교해보고 비슷한 테마를 가지면서도 어떻게 다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지 알아본다. 사그라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먼저, <사그라다>는 사그라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모티브로 한 게임이다. 5가지 색의 투명 주사위는 유리 조각을 상징하고 있으며 게임이 시작되면 자신의 스테인드글라스를 구석에서부터 한 조각씩 채워 나간다. 국내 유통사인 ‘만두게임...

딜루트의 '어떤 게임이냐 하면' 16. The Red Strings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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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턴 The Red Strings Club 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미지 제공 Deconstructeam 어떤 게임이냐 하면 신체 일부를 기계로 대처하는 것이 낯설지 않은 시대가 왔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임플란트’라는 시술을 받는다. 시작은 팔이나 다리같은 인공 신체였지만 기술은 점점 발전하였고 몸 안에 원하는 능력의 부품이 시술되어 있으면 대중 앞에서 능숙하게 말할 수 있게 되거나, 세상에 대한 욕심이 사라지는 등 자신이 지닌 단점을 극복한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었다. 이 기술 다루는 것은 사기업인 슈퍼 컨티넨트 사 하나뿐이다.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는 <The Red Strings Club>의 마스터 도노반은 임플란트를 할 수 없는 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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