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로잡썰의 모든 글은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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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로카드가 갖고 싶은데,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헤테트님은 어디서 구매하세요?"
타로카드는 다른 운명예측 분야(신점, 사주, 점성학, 주역 등)에 비해 접근성이 훨씬 좋다. 일단 초반에 공부할 것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없다는 것은 아니다. 죽을 때까지 공부해야 한다. 어디까지나 '초반에',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또한 이 말에는, 다음에 다루긴 할 테지만, 이론적인 것 이상으로 실전에서 쌓은 개인적인 데이터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의미도 포함된다) 독학으로도 무리가 없다. 뿐만 아니라 자료도 굉장히 방대하며, 무엇보다 활용도 역시 상대적으로 방대하다.
타로카드는 꼭 미래예측, 즉, 일반적인 의미의 점술용도 뿐만이 아니라 명상용이나 자신과의 대화, 혹은 심리치료의 부수적인 도구로 쓰이는 경우도 제법 많다. 혹은 단순히 예뻐서 소장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이 보인다. 다시 말 하자면, 꼭 타로로 뭔가 점술적 행위나 상담 행위를 하기 위해서가 아닌 이유로도 많이 구매를 한다는 것이다. '그냥' 아무나 살 수 있는 것이라는 것.
어떤 이유에서든, 타로카드를 구입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드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어디서 사지?'
구매처는 정말 다양하다. 그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구매처를 큰 덩어리로 나눠 소개한다.
1. 포털 사이트에 '타로카드'를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는 한국 사이트가 나올 것이다. 가장 유명한 곳은 인터타로와 타로클럽 정도가 있고, 네이버 스토어도 많은 상점들이 입점해있다. 종종 블로그에서 판매를 하기도 한다. 각 사이트 마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다루는 카드의 종류가 다르다. 그러니 이곳저곳 잘 살펴보길 추천한다. 한국 사이트의 가장 큰 이점은 바로 한국어 번역본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타로카드 대부분이 해외 작가의 제품이고, 따라서 해설서는 모두 외국어(대부분 영어)이다. 그렇다 보니 한국어 번역서가 귀한 것은 당연. 대부분 키워드 내지는 핵심 부분만 번역된 축약본이긴 하지만 없는 것 보단 위로가 된다. 물론 외국에 능한 사람이라면 큰 매력포인트는 아니다.
2. 온라인 서점에서도 타로카드를 쉽게 살 수 있다. 의외로 타로 리더들도 잘 모르는 부분인데, 타로카드는 '도서'로써 취급된다. 때문에 tarot 내지는 원하는 덱 이름(영문으로)으로 검색하면 대부분 찾을 수 있다. 이때 국내도서가 아닌 해외도서 부분을 찾으면 된다. 대부분 해외 직구이므로 약 2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재수가 좋아 한국에 잔여수량이 있다면 당장 내일이라도 받아볼 수 있다. 단, 'paperback'이라고 적혀 있거나 가격이 너무 저렴한 경우는 잘 알아봐야 한다. 단순히 타로카드의 심화해설집일 수 있기 때문. 그리고 대부분 상세페이지가 없어 내용물을 확인하기 어려우니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한 번 확인해보는 게 좋다. 한국 수입 사이트의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고 서점사의 자체 혜택을 적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3. 가장 흔하게 이용하는 구매 경로는 역시 직구다. 아마존 등의 해외직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 쿠팡의 로켓직구 서비스에서도 타로카드를 구매 할 수 있다. 카드를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관세가 붙으면 그게 그것인 경우도 허다하긴 하지만 쿠팡의 로켓직구 같은 경우엔 따로 추가 관세가 붙지 않는다는 것이 특징이다(그러나 쿠팡 로켓직구는 크게 추천하진 않는다. 카드 상태도 복불복이고 직구답게 교환 및 환불이 상당히 번거롭기도 하며 카드 종류가 많지도 않다). 어쨌든 카드 자체만 놓고 보자면 가장 저렴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종류가 다양하다. 타로카드는 정말 하루가 멀다하고 신제품이 나오는 제품군 중 하나인데 한국에 업데이트 되는 것은 상당히 일부다. 그러니 좀 더 다양한 제품이 궁금하다면 해외 사이트를 통한 직구를 추천.
4. 중고거래도 빠질 수 없다. 남이 쓰던 것은 찝찝다고 해도 종종 완벽한 새제품이 올라오기도 하기 때문에 노려봄직하다. 종종 급처분을 위해 아주 저렴하게 올라오기도 하고, 직구제품이 올라오거나 단종제품, 혹은 구버전이 올라오기도 한다.
각 구매처 마다 장단점이 다 있다. 그러니 본인에게 맞는 곳에서 구매를 하면 그만이다. 맞다. 그냥 물건 사는 거랑 결국 똑같다. 타로카드도 물건이니까 당연하다. 그저 우리 머릿속에서 '타로카드=점을 보는 것=일반적이진 않은 것'이라는 일종의 선입견이 있어 물건이라는 것을 간과하는것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