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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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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것'이 아니라 우울증이라고
01
우울과 시간 보내는 법
02
이런 걸로 힘들어하면 안 돼.
03
작게, 좁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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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내 가방 안에는 이력서 그리고 약이 있다.
05
크림 브릴뤠 만들면서 하는 불면증 이야기.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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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도 끝났고 삼오제(삼우제)도 끝났다. 49재의 첫 칠일 오전, 나는 일하던 도중 이제 식을 시작한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창가로 나와 하늘을 보며 기도했다. 부디 엄마의 영혼이 존재해서 젊고 건강할 때의 편안함을 만끽하며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을 실컷 다니고 있거나, 혹은 그 생명의 끝을 끝으로 영원히 안식에 들어가 모든 것을 잊었기를. 삼오제까지 끝나면 문상 와 준 분들께 문자나 전화로 감사 인사를 해도 좋..
오늘도 결국 살아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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