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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답지 않은 사람들 시즌 2 4. ‘여자’답지 않은 스누피

유의미

커피 볶는 향이 듬뿍 나는 홍대의 한 카페에서 스누피를 만났다. 자주 오는 카페라며 들어서자마자 신메뉴를 주문했다. 스누피는 밝은 은빛 머리를 하고 있었는데 우드톤과 무채색으로 꾸며진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혼자만 빛나고 있는 것 같았다. 정확한 답을 하려고 하는지, 답을 하기 전에 질문을 꼭 한 번 더 되풀이하고는 말을 시작했다. Q. 어제는 뭐 하셨나요? 어제요? 월요일이었죠? <킬링 이브>를 보다가 일찍 잤어요. 어제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정말 재밌더라고요! 고전적인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그런 캐릭터가 여자니까 너무 좋아요. 사실 어제는 컨디션이 안 좋아서 일찍 퇴근하고 쉬고 싶었는데 월요일 몫의 일을...

80년대생 미즈킴씨 9. 34세 강한나씨

미즈킴

저는 서울에 사는 강한나입니다. 1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 두고 현재는 저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SNS 계정을 운영하며 프리랜서 여행 기자로도 활동하고 있어요. 전체 방문자 수가 400만이 넘는 파워 블로거네요. 블로그에서는 주로 어떤 콘텐츠를 다루고 있나요? 여행이 주 관심사이다 보니 여행 콘텐츠를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일상이나 리뷰 등 제가 올리고 싶은 게 있으면 범위를 가리지 않고 올리고 있어요. 블로그는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블로그를 만든 건 대학생 때였어요. 싸이월드나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듯 계정을 오픈했었죠. 방치...

80년대생 미즈킴씨 6. 35세 양송희씨

미즈킴

저는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양송희입니다. 준오헤어의 헤어디자이너로서 16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가든IFC몰점 원장이기도 하고요. 2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헤어샵의 원장이 됐네요. 업계에서도 이례적인 사건이었나요? 그렇다기에는 예전에도 일찍 미용을 시작하고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배님들이 많았어요. 저보다 더 일찍 원장이 되신 분들도 있었고요. 그 분들에 비하면 저는 아직 너무나 부족하죠. 훌륭한 스승님을 만나고 주변에 보고 배울 수 있는 뛰어난 선배들이 있었기에, 좀 더 일찍 리더의 길을 걷게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무엇보다 지금까지 함께해...

80년대생 미즈킴씨 2. 35세 유하나씨

미즈킴

“저는 서울에 사는 유하나입니다. 대학 기관에서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어린 시절 꿈 지금 생각하면 좀 막연하지만, 외국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학창 시절에 한비야 씨가 여러 여학생들의 롤모델이었어요. ‘바람의 딸’ 시리즈를 읽으면서 나도 외국에서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지금 하는 일하고도 관련이 있네요. 지금 하는 일 대학 내 언어교육원에서 유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어요. 학생들의 국적과 배경은 정말 다양해요. 한류 팬들도 있고, 한국 대학에 진학하려는 사비 유학생, 교환학생, 한국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 외...

답지 않은 사람들 시즌 2 2. '아무나'답지 않은 키키

유의미

마카롱을 좀 샀는데 드실래요? 키키가 들어오자마자 알록달록 예쁜 마카롱을 건넸다. 힙한 가로수길의 카페에서 마카롱을 한입 베어 문 채 대화하고 있으니 키키의 차분한 성격이 더 잘 드러났다. 배경 음악으로 끝없이 흘러나오던 노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속도로 이야기하는 사람이었다. 가만히 질문을 끝까지 듣고 나서, 천천히 하고 싶은 말을 시작했다. 조심스러운 태도로 말하고 있지만 키키의 말에는 중심이 있다.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해봐서,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잘 아는 것처럼 느껴진다. Q. 어제는 뭐 하셨나요? A. 운동하고 공부하고 넷플릭스 봤어요. 요즘 PT를 받고 있어서 운동을 열심히 해요! 공부는 취업을 준비하고...

80년대생 미즈킴씨 1. 34세 김윤정선씨

미즈킴

“저는 서울 마포구에 사는 김윤정선입니다. 문화예술 전문 번역가·에디터 콜렉티브인 ‘예스 모어 트랜스래이션(Yes More Translation)’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이민 유년시절(학창시절)을 돌아본다면? 어떻게 자라왔나요? 서울 마포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다가 일산 신도시 개발 시기에 일산으로 이사를 해서 20년 정도 그곳에 살았습니다. 어릴 때 꿈은 만화가였고, 용돈이 생길 때마다 모아서 만화책을 사러 갔던 기억이 나요. 홍대 앞 호미화방에서 펜촉, 잉크, 스크린톤 같은 걸 사기도 했고요. 초등학교 6학년 문집에 모든 반 학생들이 ‘꿈이 무엇인가’, ‘인생의 목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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