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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무정의우대 10. 박보검

복길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음이 춥습니다. <핀치>에 ‘무정의 우대’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기고한 지 1년이 다 되어갑니다. 저는 부끄럽게도 이 시리즈의 마지막 에피소드인 ‘박보검’ 편을 1년 동안 썼습니다. 변명을 대자면 끝이 없지만, 미뤄지게 된 가장 큰 이유를 두 가지 설명해보겠습니다. 첫 번째, 제가 올해 초 <프로듀스 101 시즌2> 를 보면서 ‘본격적인 남자 아이돌 팬덤’을 실시간으로 경험해버린 것이 이유입니다. 온갖 리얼리티를 미친 듯이 보는 시청자가 저의 또 다른 직업이지만, 그렇게까지 광기 어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시청하는 모두가 ‘방송국도, 시장도, 산업도, 사회도, 국가도, 그리고...

무정의 우대 8. 유아인

복길

한국의...? 나는 ‘한국의 OOO’, ‘미국의 OOO’ 와 같은 관광나이트 전단 형식의 비유에 중독돼 있다.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의 신곡을 듣는 지금 유아인의 글을 쓰려고 하니 과연 그는 누구에 비유 될 수 있을지 새삼 심각해졌다. 제일 잘나가는 30대 배우니까 한국의 라이언 고슬링? 아니다. 유아인은 그런 심심한 느낌은 아니다. 늘 그를 규정하는 소년 같은 얼굴이라면... 라이언 필립? 에단 호크? 아니 너무 옛날 사람들이다. 새로 런칭한 옷이 칸예 브랜드의 지난 컬렉션과 비슷하기에 한국의 칸예 웨스트라고 할까 싶다가 칸예보단 킴 카다시안에 더 어울리겠단 생각도 했다. 원래는 직관적으로 얼추 갖다 붙이면 들어맞는데 유아인은...

무정의 우대: 6. 정우성

복길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국어담당이었던 담임선생님은 자퇴하기 전 날까지 교무실에 나를 앉혀놓고 프로스트의 시를 읽어줬다. “두 갈래 길이 숲 속으로 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사람이 덜 밟은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 나는 “예예” 하고 교무실을 나왔다. 막상 자퇴한 당일은 별로 기억나지 않는다. 자퇴하고 나니까 정말 할 일이 없었다. 큰 사고를 쳐서 퇴학 당한 것은 아니었으므로 갑자기 내가 ‘학교를 다니지 않는 미성년자’가 할 만한 일탈을 하는 건 어색했다. 집이 정말 조용했다. 영화들을 보기 시작했다. 봤다기보다는 그냥 늘 틀어놓았다. [비트]는 그때 튼 영화들 중 하나였다....

무정의 우대 4. 원빈

복길

<프로포즈>, 원빈 자기 품보다 큰 새하얀 와이셔츠를 입고 큰 저택에 살며 대형견을 산책시키는 연하의 남자. 불쑥 나타나 여자주인공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고, 개와 함께 유유히 자리를 떠나는 남자. 신인배우가 미니시리즈에서 맡은 역할은 저게 다였다. 다시 생각해봐도 뭔지 모르겠다. 좀 소름 돋을 정도로 이상한 캐릭터 아닌가? 그걸 연기한 배우의 이름이 원빈이라는 것까지 듣고 나면 대체 이 고통스러운 판타지는 누구의 것인지 머리를 쥐어뜯게 됐다. 하지만 막상 이 배우의 얼굴을 보면 설정이나 이름 따위를 지적하는 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 하는 상태가 되고 만다. 그를 좋아하진 않아도, 그가...

무정의 우대 2. 조인성

복길

‘PC통신도 인터넷도 없던 시절 연예인들은 얼마나 살기 좋았을까’ 라는 말이 있다. 연예인의 태도, 말투, 자세 일거수일투족이 초단위로 분석되는 지금의 잣대를 90년대 연예인에게 똑같이 들이대면 과연 그때와 같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겠냐는 일종의 조롱으로서 기능하는 말이다. 확실히, 틀린 말이 아니다. 적당한 신비주의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 자유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연예인에겐 더 이상 불가능해진 일이 된 것도 맞다. 그래서 그 때의 연예인들이 지금의 연예계 생리에 적응하는 모습을 다시 볼 때면 어딘가 어색하고 불안하단 느낌을 받는다. 나는 그런 배우 중 하나를 이야기 할 것이다. 바로 조인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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