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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아모 쿠바 13. 쿠바노의 사랑과 연애

나오미

"나오미님, 상담하고 싶은 얘기가 있는데요... 제가 쿠바에서 최근에 귀국을 했어요. 그리고 다시 가려고 하는데요..." 나는 SNS 메신저로 불특정 다수에게 쿠바에 관한 다양한 종류의 질문을 많이 받는다. 그 중 이렇게 시작되는 질문의 경우, 10에 9는 남자문제다.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 이유는 아마도 내가 SNS에 쿠바노와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일 것이다. 나오미와 O 커플. 처음엔 상담사라도 된 양, 경청하고 공감하며 이런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렇게 답변한다. "죄송하지만 쿠바노와 사적인 관계에 관련된 질문은 받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내가...

애서발견 9. 레즈비언이 사랑하는 법

조은혜

천희란 작가가 쓴 <다섯 개의 프렐류드, 그리고 푸가>는 <<현대문학>> 2016년 11월호에 수록됐던 작품이다.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7, 문학동네)>>에도 수록되었다. 주인공 ‘효주’는 ‘선생님’이라 불리우는 자신의 후견인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말하지 못 하고, 듣지 못 했던 지난날의 진실에 다가간다. 10대 때는 지금보다 더 사람의 감정에 관심이 많았다. 추상적이고, 언어화할 수 없는 것을 활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런 책을 보면 더 열심히 읽었다. 몇 번씩 읽었다. 그 중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건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이다. 내가 좋아하던 부분은 노희경이 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였다. 제목은 “버려줘서 고맙다”였다. 사랑에 배신은 없다. 사랑이 거래가 아닌 이상, 둘 중 한 사람이 변하면 자연 그 관계는 깨어져야 옳다.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 (중략) 마흔에도 힘든 일을 비리디 비린 스무살에, 가당치 않은 일이다. 가당해서도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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