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핀치> 에디터 이그리트입니다. 이번주에도 <핀치> 안팎의 주목할 만한 새소식들과 함께합니다.
이주의 소식: 세계육상경기연맹이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자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제한한다고 합니다. 성악가 조수미가 이탈리아에서 훈장과 기사작위를 받았습니다. 5월 25~26일에 열리는 제 2회 월경박람회에 <핀치>가 함께합니다. 월경을 정면으로 다루고 함께 고민하는 기사들을 <핀치>에서 만나보세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월경박람회 입장권을 드립니다!

감히 누가 그녀를 재단한단 말인가

세계육상경기연맹이 2015년에 이어 남성호르몬 문제를 다시 꺼냈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은 여자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제한하기로 하면서인데요. 세계육상경기연맹의 이번 규정에 따르면 "태어날 때부터 테스토스테론 분비량이 많은 여자 선수들은 대회 개막 6개월 전부터 약물 처방을 받아 수치를 낮추거나, 남자 선수와 경쟁해야" 한다고 합니다. 세계육상경기연맹은 "공정한 경쟁을 위한 규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현재 여자 중거리의 세계 최강자, 캐스터 세메냐 선수를 겨냥한 규정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세계육상경기연맹은 테스토스테론에 관한 규정을 내놓았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가 '근거가 부족하고 차별 논란이 있다'며 규정 발효를 한 차례 막은 적이 있습니다.
핀치레터
2월 마지막주 Pinch Letter: 진짜 말하고 싶은 이야기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 에디터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 착용과 위생에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저는 집에 아직 마스크가 한달 치 정도는 있어서, 추가로 마스크를 사지는 않으려 해요. 더 필요한 사람에게 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공포 때문에 괴물이 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어요. 3월부터는 Pinch Letter가 월간으로 변경됩니다. 매월 더 알찬 소식으로 만나요! 이주의 소식: <타래> 베타테스팅 기간이 시작되었습니다! 복작복작, 소곤소곤, 다양한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어요. 여성들이 시작한 다양한 <타래> 지금 소개합니다!...
2020년 2월 셋째주 Pinch Letter: 더 많이 말하고 더 많이 박수치기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 에디터입니다. 쌀쌀해졌다가도 풀리고, 일교차가 점점 커지고 있네요. 봄이 다가온다는 뜻 같아요. 기침 한 번이 의미심장해진 요즘, 핀치클럽 여러분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길! 이주의 소식: 타래 베타 오픈 임박! 오직 여성이 쓰고 여성이 말하는 편안한 공간을 함께 누려요.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 꾸준히 감소해...
2월 둘째 주 Pinch Letter : 망설이지 말 것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뜸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번 높아진 위생감각을 다시 낮출 필요는 없겠죠? 이왕 이렇게 된 거, 앞으로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마스크와 손 씻기를 장착합시다. 이주의 소식 :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으로 전국이 떠들썩합니다. 그러나 이번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는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어 현지에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는데요. 여성 감독의 현실, PINCH NUMBERS로 짚어봅니다. 아카데미 시상식 92번 중 감독상 받은 여성은 딱 한 명...
2월 첫째주의 Pinch Letter: 일단 써봐! ✍🏻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 에디터입니다. 이주의 소식 : <핀치>의 새로운 도전, <타래>가 베타테스터를 모집합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양육비 안 주는 '배드파더스' 신상공개, 명예훼손 아닌 공익 판결 아이는 낳아 놓고 양육비는 내지 않는 '나쁜 아빠들'의 이름, 나이, 사는 지역, 학력, 직장, 얼굴 사진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파더스 . 양육비를 주지 않...
1월 마지막주 Pinch Letter: 여자만 쓰는 세상이 온다면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 에디터입니다. A형 독감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뉴스를 뒤덮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천 년간 인간의 기대수명을 두 배 이상 늘려 준 것이 기본 위생이라는 걸 상기해서, 불안할 때마다 손 한 번 더 씻기, 주변에 전파해봅시다. 참, 손을 씻을 때는 생일 축하 노래를 속으로 끝까지 부르면 세균이 충분히 닦인다고 해요. 이주의 소식: <핀치>가 준비한 새로운 세상, <타래>가 곧 문을 엽니다. 워싱턴포스트 기자가 유명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에 부쳐 과거 그의 성폭력 고발 기사를 공유했다가 욕설과 협박을 받았습니다. 회사는 그를 정직시...
1월 넷째주 Pinch Letter: 평등하고 평온하고 풍성하게
안녕하세요? <핀치> 신한슬 에디터입니다. 설 연휴가 한 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직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부디 핀치클럽 여러분 모두 평등하고 평온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럴 수 없는 명절 풍습은 빠른 시일 내로 다 사라지길! <핀치>도 앞장서서 주장하겠습니다. 이주의 소식: 미스터가 미스보다 3배 더 받는다?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 우승자의 '상금 격차'가 화제입니다. 마치 성별 임금 격차를 연상시킵니다. 미스터는 1억원, 미스는 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