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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국회: 당신이 후원해 볼 여성 국회의원 4인

김평범

정치후원금이란? 최근 탄핵정국에서 '막말' 등으로 화제가 된 국회의원들에게 '18원'을 후원한 뒤 영수증 발급을 요구하고, 다시 돈을 환불받는 방법으로 의원실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기분까지 나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인터넷을 통해 퍼지면서 정치후원금의 재발견이 이루어졌다. 물론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지만 정치후원금 의 본래 목적은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활동을 펼치는 국회의원에게 후원금을 보내 그들을 응원하는 일이다. 국회의원이 받을 수 있는 정치후원금 한도는 1년에 1억5000만원으로, 선거가 있는 해에는 3억원까지 모금 가능하다. 정치후원금은 연말정산 때 10만원까지 세액공제로 전액 환급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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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의 책: 페미북살롱이 꼽은 페미니즘 도서 다섯 권

주연

1. 지금, 여기의 페미니즘 | <여성혐오가 어쨌다구?> <여성혐오가 어쨌다구?> 는 페미북살롱의 첫 주차 때 함께 읽은 책이다. 온라인 여성혐오의 시작, OO녀의 기원, 학내 페미니즘 문제, 혐오의 작동방식, 성소수자 운동 등 비교적 최근 한국사회에서 일어난 다양한 페미니즘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여섯 명의 필자들의 서로 다른 이슈에 대한 깊은 논의를 따라가다 보면 동시대-한국 페미니즘에 대한 다면적 이해가 가능하다. 특히 페미북살롱에서는 생물학적 ‘여성' 혐오 뿐 아니라 ‘성소수자' 혐오까지 다루는 이 책을 통해 혐오 양상에 대한 논의를 넓히는 데에 큰 도움을 받았다. 최근 페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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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을 이끈 여성들: 배후는 없다, 서로가 용기다

신한슬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서프러제트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의 한국어 번역본 제목이다. 집단으로서 한국 여성들은 한 해 내내 정치‧사회적 담론의 주요 생산자였다. 2016년, 세상을 이끌어가는 여성들의 힘이 드러났던 주요 장면들을 짚어본다. 2017년을 마주하며,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문장을 조금 바꿔보았다. “여자들은 이길 때까지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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