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먹나요?
팔공레인저가 모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 중 하나가 집밥이다. 우리 식생활에 가장 중요한건 다음과 같다.
- 아침을 챙겨 먹자
- 지속가능한 식단을 시도해보자
- 여럿이서 함께 먹자
아침을 챙겨 먹자
운이 좋게도 동거하게 된 후 첫 번째 학기인 19년도 가을학기에는 9시 수업이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름(?) 아침을 왕처럼 먹었다.
<사진1> 모닝 10첩 반상
지속가능한 식단을 시도해보자
요리 담당 레드는 지속가능한 브랜드 큐레이션 커머스를 만들고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다. 그의 관심사 중 하나는 지속가능한 식단, 바로 비건식이다. 덩달아 비건식에 관심이 많아진 팔공레인저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비건 식탁을 차리고 있다.
<사진2> 대체 고기를 넣은 짜장면과 버섯탕수
여럿이서 함께 먹자
아무리 아침 점심 저녁을 집에서 만들어 먹어도 먹는 사람이 적으면 뭔가 집밥 느낌이 나지 않는다. 그리고 밥을 먹는 사람이 많을수록 밥값이 적게 든다. 그래서 팔공레인저는 집밥 구독자를 들였다.
집밥 구독자는 팔공 집밥을 탐내고 잘 먹는 사람들이고, 그날 혹은 그 주 메뉴를 보고 그날 식사에 참여할 수 있다. 지금은 집밥 구독자가 많이 늘어서 3명이 있다. (모두 참여할 때는 7인분 식사가 그득그득)
Q. 맨날 식사에 참여하는 사람이 다르면 식비 계산은 어떻게 하나요?
팔공레인저는 식수! 라는 개념을 적용했습니다. 평범한 저녁이 1이면, 라면에 김치는 0.5, 거하게 한 상 차린 특식은 1.5 이런 식으로 한 달 치를 계산해서 (1달 총 식재료비)/(총 식수)*(개인 식수)=(1인당 식비)를 냅니다. 미리 회비도 조금씩 내놓고요. ㅎㅎ
<사진3> 식수 1.5짜리 보리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