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드 트래커'를 들어보셨나요?
무드 트래커는 기분을 모아볼 수 있는 기록 형식입니다. 일기와 유사하지만, 기분 기록에 중점이 맞추어져 있다는 점에서 차이를 지닙니다. 나는 몇 월에 특히 우울했는지, 어떤 활동을 할 때 기분이 좋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어 유용하지요. 무드 트래커를 애용하는 사람이 늘어나자, 무드 트래커 전용 어플도 출시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무드 트래커용으로 타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다가 Daylio로 옮긴 지 한 달하고 2주가 지났습니다. Daylio는 (1) 기분과 활동을 클릭만 하면 되고, (2) 한 달의 기분을 한눈에 볼 수 있고, (3) 기분 분석서가 나오기에 무드 트래커 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기분의 색상과 이름, 활동의 이름을 수정할 수 있으나, 일반 버전에는 색상과 활동 수 추가에 제한이 있습니다. 월 3900원인 프리미엄 버전을 구독하면 무제한이라고 하네요. 프리미엄 버전의 필요성을 못 느끼신다면 무료 버전으로도 어플의 주요 기능을 마음껏 누리실 수 있답니다.
기록을 잊지 않기 위해 매일 같은 시간에 알림을 설정해놓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매일 오후 10시에 알림을 설정해놓았는데, 알림이 뜨면 1분도 안 되어서 그 날의 기분과 활동만 재빨리 클릭하고 어플을 닫곤 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기록할 수 있다고해서 간단한 기록만 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더 적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는 메모란을 활용하여 기록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매일의 기분을 기록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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