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이 병원일지

핀치 타래반려동물

달곰이 병원일지

3/9 월

홍시

9월에 마지막 혈검/10월에 마지막 엑스레이 찍고 6개월 만에 업데이트

1. 혈검 검사 결과

- 신장 수치 22에서 32로 높아짐. ☞ SDMA 하기로. 심장약 때문인지 정말 기능부전인지 확인해야.

- 췌장염 계속 있음... 미취겠네... 수액도 노 소용...

- 나머지 심장, 간 수치 아주 양호

2. 엑스레이 결과

- 심장 크기 작아짐!! 🎉 ☞ 초음파 안 하기로

- 심장 주변 흰 점들 증가한 것도 같고..? ☞ 석회화인지 간질성 암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음 주 CT 하기로

심장조제약 떨어진 거 받음+만원어치 간식 포함 44만7천원 들었음. 나의 가벼운 지갑이 불쌍했는지 선생님이 이것저것 간식 챙겨주심...😂

* 동물병원비 꿀팁 : 제로페이 가맹점이라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사서 결제하면 10% 할인!! 고정적으로 뭉텅이로 돈 나가는 동물병원비에 제격... 오늘만 4만5천원 할인 받은 셈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ㅜ



SERIES

달곰이 생활일지

더 많은 타래 만나기

말하지도 적지도 못한 순간들 -13

환자가 떠난 후 남은 딸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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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상속
장례도 끝났고 삼오제(삼우제)도 끝났다. 49재의 첫 칠일 오전, 나는 일하던 도중 이제 식을 시작한다는 가족의 연락을 받고 창가로 나와 하늘을 보며 기도했다. 부디 엄마의 영혼이 존재해서 젊고 건강할 때의 편안함을 만끽하며 여기저기 가고 싶은 곳을 실컷 다니고 있거나, 혹은 그 생명의 끝을 끝으로 영원히 안식에 들어가 모든 것을 잊었기를. 삼오제까지 끝나면 문상 와 준 분들께 문자나 전화로 감사 인사를 해도 좋..

말하지도 적지도 못한 순간들 -12

환자가 떠난 후 남은 딸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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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장례
끝났다. 사흘 간의 지옥같고 전쟁같고 실눈조차 뜰 수 없는 컴컴한 폭풍우 속에서 혼자 소리를 지르는 것 같았던 시간이 끝났다. 끝났다는 것이 식이 끝난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더 절망스럽다. 불과 사흘 전만 해도 물리적으로 사회적으로 엄연히 존재했던, 60여년을 살았던 한 '사람'을 인생을 제대로 정리할 시간조차 갖지 못한 채 후루룩 종이 한 장으로 사망을 확인받고, 고인이 된 고인을 만 이틀만에 정리해 사람..

4. Mit Partnerin

여성 파트너와 함께

맥주-

#여성서사 #퀴어
여성 파트너와 함께 이성애 규범과 그 역할에 익숙해진 내가, 동성애를 하기 위한 일련의 역할들과 그 수행에 익숙해지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대부분의 시간에 나는 실용적- 불필요한 장식이 없고 기능에 충실한-인 옷을 입고 있기 때문에, 여가로 쓸 수 있는 시간에는 사회에서 ‘여성적’ 이라고 해석하는 복장을 하고 있기를 좋아한다. 하늘하늘하고, 레이스나 프릴이 달려 있고, 패턴이 화려한 옷들. 재미있는 것은 패턴..

병원이 다녀왔다

..

낙타

정신병원과 한의원에 다녀왔다 이번엔 둘다 끝까지 치료하고 싶다.....

말 하지도 적지도 못한 순간들 -14

환자가 떠난 후 남은 딸이 할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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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장례
상속인 조회 서비스 조회 완료 후 한 달 정도는 은행과 보험 정리에만 매달렸다. 사실 지점이 많이 없는 곳은 5개월 여 뒤에 정리하기도 했다. 그 사이에는 자동차 등을 정리했고 건강보험공단, 연금공단, 주민센터 등을 방문했다. 상속인 조회 서비스에 나온 내역들을 한꺼번에 출력해 철 해 두고 정리될 때마다 표시해두고 어떻게 처리했는지(현금수령인지 계좌이체인지 등)를 간략하게 메모해두면 나중에 정리하기 편하다. 주민..

13. 대화하는 검도..?

상대의 반응을 보며 움직이라는 말

이소리소

#검도 #운동
스스로를 돌이켜보기에, 다수의 취향을 좋아하는 데 소질이 없다. 사람들이 아이돌이나 예능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면 체온이 2~3도는 뚝뚝 떨어지는 것 같다. 대화에 섞일 적당한 말이 뭐 있지? 가만히 있어도 괜찮을까? 뭐라도 이야깃거리를 던져보지만 진심이 없어서인지 어정쩡한 말만 튀어나온다. 결국 혼자 속으로 “난 만화가 더 좋아.."라며 돌아서는 식이다. 맛집에도 크게 관심이 없고, 어째 운동 취향도 마이너한 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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