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05:00
알람이 울립니다.
아, 오늘부턴 진짜 5시에 일어나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20분 뒤로 알람을 다시 맞춥니다.
AM 05:20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킨 다음 화장실로 향합니다. 머리를 질끈 묶고는 찬물로 세수를 하고, 주방으로 가서 물 한 잔을 소심하게 마십니다.
AM 05:30
유튜브에서 명상 영상을 틀어놓고 약 10분간 호흡에 집중하는 명상을 합니다. 명상을 끝내는 음악이 들려오면, 차분해진 상태로 눈을 뜹니다.
AM 05:40
책상으로 가서 하늘색 모닝 다이어리를 꺼냅니다.오늘의 날짜를 적고, 무슨 명상을 했는지 적고난 후, 확언을 적기 시작합니다.
나는 내게 주어진 일을 다 해내고야 만다.
오늘의 확언은 저 문장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요즘 벌려놓은 일은 많은데, 제가 지속적으로 할 지가 좀 걱정이 되거든요.
왜 저걸 원하고,
이루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하고,
구체적으로는 내가 무슨 행동을 해야할지를 차근차근 적어내려가봅니다.
제가 하루중 제일 힘을 많이 얻는 시간입니다. 진짜 내가 해낼 수 있는 것 같거든요.
AM 05: 55
유튜브에서 복근 운동 코칭 영상을 틀고 10분간 운동을 합니다. 운동이 끝나면 뿌듯한 마음으로 샤워를 하러 갑니다.
AM 06:20
출근 준비를 하고, 핸드폰을 잠깐 체크합니다.
AM 06:40
다시 책상에 앉아 책을 핍니다.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 호기심이 생긴 터라 개론 책을 사둔 게 있었는데, 오늘부터 이 책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1장을 읽었네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보니 어느덧 7시 20분쯤 되어
오늘 공부한 파트를 다이어리에 기록한 후, 출근 짐을 챙깁니다.
AM 07:25
집을 나섰습니다. 지하철에 타서 지금 이 글을 적고 있습니다. 아까 다이어리에 오늘 핀치에 글을 올리자고 적었거든요. 해냈네요!
미라클 모닝을 해낸 오늘 아침의 기록입니다.
술 마신 다음날이나 늦게 잠든 날엔 못 일어나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이 습관 덕분에 저는 작년과 꽤 많이 달라진 것 같아요. 그 경험을 공유하고 싶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아, 미라클모닝이 뭔지 궁금하시죠?
다음편에 책 한권과 영상 하나를 들고와서 소개해드릴게요!
그럼 다들 평화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