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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TV 언박싱 8. 조언하는 남자, 서장훈이 부럽다

이자연

남자 이자연, 여자 차현우 유아인이 SNS상에서 많은 이들과 설전을 벌였을 때 모든 커뮤니티는 아수라장이었다. 며칠 동안 승자도 패자도 없는 지리멸렬한 싸움이 이어졌고, 끝내 유아인이 ‘애호박’과 ‘빛’, 꽤 간극이 큰 별명을 짊어지게 되면서 잠잠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때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면, 이제와 고백하건대 이 세상에 없는 남자가 되어있었다. 보편적으로 남성들 사이에 많이 쓰이는 이름 하나를 골라서 SNS 계정 하나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곳 저곳을 들쑤시면서, ‘나도 같은 남자지만’ 으로 시작하는 강력한 논리를 펼치고 다녔다. 꽤 영악하게 계정을 운영했다. 뭇 남성들 계정에서 관찰한 게시물과 비슷한 것들을 며...

TV 언박싱 4. 이상한 나라의 투니버스 픽

이자연

최근 지인의 부탁으로 두 달 동안 학원에서 일을 했다. 중학생들에게 영어 회화와 문법을 가르치는 게 주된 업무였다. 스무 살부터 첫 직장을 가질 때까지 7여 년을 강사로 일한 덕에 아이들과 경계를 허물고 가까워지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았다. 여느 ‘요즘 아이들’을 둘러싼 무성한 소문들이 무색하게 학생들은 어른을 잘 따랐고, 말과 행동을 스스로 점검할 줄 알았으며, 선생님의 관심을 원했다. 그날그날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조잘조잘 늘어놓다가, ‘청소당번’이나 ‘시험 기간’ 같이 내게 너무 멀어져 버린 단어를 쓸 때엔 어쩐지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다. 적당히 친절하고 적당히 영악한 아이들을 보면서 그 나이답게 잘 커 가고 있다고 믿었다....

TV 언박싱 3. 우리는 곽정은이 필요하다

이자연

시작은 칠포였다. 젊은이들이 경제적으로 빠듯해서 연애나 결혼을 포함한 일곱 가지 사항을 포기한다는 것이다. 정확히 말해서 포기한다기 보다는, 포기 ‘된다’고 표현하는 편이 자연스러워 보였다. 그리고 페미니즘의 부상 이후, 많은 여성들이 연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타의에 의한 포기가 아닌, 가부장제에서 벗어나려는 주체적인 선택의 결과였다. 연애와 결혼에 회의적인 사회적 분위기에, 연애에 관한 프로그램도 딱히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 이성 앞에서 자연스럽게 성적 어필을 하는 법이라던가, 유연하게 내 민낯을 가리는 법, 남녀의 본심을 해석하는 법 등 일명 연애학 개론이 영 지루하기만 했다. 주 시청층인 2030 세대가 이제...

혐오, 자각, 변화 - 팬덤의 성장통

김다정

코미디언 이세영씨가 남자 아이돌 그룹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다수 매체가 이세영씨의 경찰조사는 B1A4 팬들의 수사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보도했다. 논란은 tvN의 예능 프로그램 <SNL 코리아>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B1A1 캐스팅 비화' 라는 영상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세영씨가 B1A4 멤버들의 중요 부위를 만지는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영상에 담겨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 대한 B1A4 팬덤 내 반응은 대체로 다음과 같았다. 팬덤은 사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이 있는 SNL측 보다는 이세영씨 개인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비난의 시선을 던졌다. ‘여자가 하면 장난, 남자가 하면 범죄?’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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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미와 뇌순녀의 상관관계

김다정

장면 하나. 사진 제공 = MBC 2016년 8월 3일에 방송된 ‘라디오 스타 - 단짠단짠 특집’. 최근 우리나라 정치에 꽂혔다는 솔비에게 MC들이 추궁하듯 터키 쿠데타에 대한 의견을 묻는다. 솔비는 "내용은 알고 있지만 어쨌든 쿠데타는 나쁜거니까."라고 답한다. 그의 답변에 MC들은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박장대소 하며 "그건 좋은거, 그건 나쁜거, 이렇게 알고 있구나!"라고 말한다. 솔비는 당당하게 반문한다. “쿠데타가 좋은 거라고 생각하세요?” 장면 둘. 사진 제공 = MBC 2016년 9월 28일, ‘라디오 스타 - 걸크러쉬 유발자들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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