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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서발견 9. 레즈비언이 사랑하는 법

조은혜

천희란 작가가 쓴 <다섯 개의 프렐류드, 그리고 푸가>는 <<현대문학>> 2016년 11월호에 수록됐던 작품이다.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7, 문학동네)>>에도 수록되었다. 주인공 ‘효주’는 ‘선생님’이라 불리우는 자신의 후견인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말하지 못 하고, 듣지 못 했던 지난날의 진실에 다가간다. 10대 때는 지금보다 더 사람의 감정에 관심이 많았다. 추상적이고, 언어화할 수 없는 것을 활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런 책을 보면 더 열심히 읽었다. 몇 번씩 읽었다. 그 중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건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이다. 내가 좋아하던 부분은 노희경이 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였다. 제목은 “버려줘서 고맙다”였다. 사랑에 배신은 없다. 사랑이 거래가 아닌 이상, 둘 중 한 사람이 변하면 자연 그 관계는 깨어져야 옳다.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 (중략) 마흔에도 힘든 일을 비리디 비린 스무살에, 가당치 않은 일이다. 가당해서도 안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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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특별편. 악플 읽는 밤

승은

승은 저희가 한국일보에서 폴리아모리에 관한 인터뷰를 했잖아요. 기사 제목은 <세 명이 하는 연애… “독점 아닌 사랑이 가능할까요?”>였고요. 한국일보 메인에도 뜨고, 네이버 포털 메인에도 저희 사진과 인터뷰가 떴죠. 그런데 하루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그것도 대부분 악플……. (웃음) 오늘은 우리가 기사에 달린 악플을 하나하나 까먹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추천 수가 많은 댓글부터 언급하고 싶은 악플에 대해서요. 물론 언급할 필요도 없는 성희롱은 제외했어요.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우리 심호흡해요. 후-하-후-하- 자, 이제 읽어봅시다! 1. 뭔 개소리야. 걍 소라넷이잖아. ㅋㅋㅋㅋ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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