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OR

윤이나

칼럼부터 에세이, 드라마부터 스탠드업 코미디까지 거의 모든 장르의 글을 쓴다. 흘낏 보면 놀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대체로 쓰고 있거나 쓸 예정.
서포트

'윤이나'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18.12월 째주
알다

5. 큰 판은 여자가: 2018년, 여성과 예능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헤이메이트>가 <핀치>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2018년을 결산하는 다섯 편의 글을 연재합니다. <헤이메이트>의 윤이나, 황효진이라는 필터를 거쳐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지형을 돌아봅니다. 마지막 순서는 올해의 예능과 여성. 한 해를 결산하며 한국 예능에 대해서 말할 때 몇 년째 인용 중인 장면이 있다. 2015년 연말 <무한도전>의 예능총회. 남자들이 가득한 스튜디오에 고독하게 김숙이 앉아있다. 이경규, 유재석을 필두로 한 수많은 남자 예능인들로도 모자라 김구라는 아들까지 데리고 나왔는데 함께 나왔던 유일한 여성 예능인인 박나래는 중간에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다. 전문가로 부른 평론가 역시 셋 다 남자다. 겨우 기회를 잡은 김숙이 말한다. 2015년 예능의 가장 큰 문제점이자 특징은 “남자 판”이었다는 것이라고.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안건은 어물쩡 다음으로 넘어간다....

18.11월 째주
알다

2. 나는 이제 TV를 켜지 않는다 : 2018년, 여성과 넷플릭스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헤이메이트>가 <핀치>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2018년을 결산하는 다섯 편의 글을 연재합니다. <헤이메이트>의 윤이나, 황효진이라는 필터를 거쳐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지형을 돌아봅니다. 두번째 순서는 올해의 넷플릭스와 여성. 나는 이상한 방식으로 나를 혼내곤 하는 가계부 어플을 사용하고 있다. 사정이 있어 택시를 많이 탄 주에는 “이럴 거면 차라리 차를 타세요”라고 조언하기도 하고, 커피를 많이 마셨다며 카페인 초과 알림을 보내기도 한다. 그 가계부 어플이 최근 내게 알려준 절약 조언은 바로 ‘안보는 TV 수신 해지하고 돈 아끼기’ 였다. TV나 셋톱박스가 없는 가구는 전기 요금에 포함되어있는 TV 수신료를 해지할 수 있고, 때에 따라서 월에 2,500원씩 부과된 수신료 환급 신청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환급 신청을 고민해볼 겸, 얼마나 오랫동안 TV 시청을 안 했는지 돌아보는 것은 꽤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 시간에...

18.11월 째주
알다

1. 남자들은 안 바뀌어도 우리는 바뀌겠죠: 2018년, 여성과 한국영화

더 나은 여성의 삶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헤이메이트>가 <핀치>에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2018년을 결산하는 다섯 편의 글을 연재합니다. <헤이메이트>의 윤이나, 황효진이라는 필터를 거쳐 올해의 엔터테인먼트 지형을 돌아봅니다. 첫 순서는 올해의 한국 영화와 여성. 나는 지금 사흘에 걸쳐서 약 30시간 째 이 글을 쓰고 있다. 이 글의 분량은 원고지 20매지만 나에게는 이미 30매가 넘는 글이 있다. 슬프게도 그 글의 대부분은 여기 실리지 못할텐데, 왜냐하면 중언부언을 영원히 반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나는 2018년의 한국영화에 대해 말하면서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흐름을 짚어보고 싶었다. 이건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빠르게 밝혀졌는데 사실 이렇다 할 흐름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