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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특별편. 악플 읽는 밤

승은

승은 저희가 한국일보에서 폴리아모리에 관한 인터뷰를 했잖아요. 기사 제목은 <세 명이 하는 연애… “독점 아닌 사랑이 가능할까요?”>였고요. 한국일보 메인에도 뜨고, 네이버 포털 메인에도 저희 사진과 인터뷰가 떴죠. 그런데 하루만에 1,0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어요. 그것도 대부분 악플……. (웃음) 오늘은 우리가 기사에 달린 악플을 하나하나 까먹어 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추천 수가 많은 댓글부터 언급하고 싶은 악플에 대해서요. 물론 언급할 필요도 없는 성희롱은 제외했어요.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우리 심호흡해요. 후-하-후-하- 자, 이제 읽어봅시다! 1. 뭔 개소리야. 걍 소라넷이잖아. ㅋㅋㅋㅋ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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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애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5. 우리 앞의 블랙홀

승은

사와 민을 만났다. 두 사람은 내 대학 동기이자 20대를 함께 보낸 오랜 동료다. 춘천에서 강연이 잡혀서 오랜만에 연락을 했는데, 마침 시간이 맞아서 약속을 잡았다. 몇 년 만에 만난 두 사람은 스무 살에 처음 만난 그날처럼 반짝반짝 웃으며 나를 반겼다. “오~ 퐁~ 성공했어~” 역시 놀림도 빠지지 않았다. 나는 두 사람에게 뒤에 앉지 말고 맨 앞자리에 앉으라고 보챘고, 두 사람은 알았으니 절대 발표 같은 건 시키지 말라고 당부했다. 두 시간의 강연이 이어지는 동안 사와 민은 피곤한 내색 없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그날 강연 주제는 상상력이었다. 내가 상상하지 못하는 타인의 세계를 상상하기, 내 경계를 넘어서 어떤 모습으로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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