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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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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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 카테고리의 최신 기사

우리는 저항하고 깨뜨린다

신한슬

5월26일, 서울 이태원에서 퀴어에 의한, 퀴어를 위한, 새로운 퀴어 축제가 열린다. 제 1회 서울드랙퍼레이드다. 드랙퍼레이드라는 이름이 낯설다. 정체가 뭘까? 한국 최대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와는 다른 점이 무엇일까? 서울드랙퍼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는 히지 양씨에게 물었다. 사진 김지연 드랙의 정의부터 짚고 넘어가자. 넷플릭스에서 ‘루폴의 드랙 레이스(Rupaul’s Drag Race)’라는 예능 시리즈를 보면, 자막에서 ‘드랙 퀸(Drag Queen)’을 ‘여장 남자’라고 번역했다. 엄밀히 말하면 잘못된 번역이다. 드랙은 남성 퀴어만 하는 것이 아니다. 여성을 흉내내는 것도 아니다. ‘드랙’이라고...

이주의 넷플릭스: 퀴어 아이

이그리트

약간 유치한 이름이긴 하다. Fab Five (패브 파이브). (심지어 이걸 한국어로 직역하면 '쩌는 오인방' 쯤이니까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하지만 그들이 가진 자부심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이름이기도 하다. <퀴어 아이>에 등장하는 패브 파이브의 이야기다. 이런 사진을 보면 나도 살면서 한 번쯤은 긴 머리를 선풍기 앞에 날려보고 싶다. 패브 파이브. 사진제공 넷플릭스 <퀴어 아이>는 2003년부터 2007년까지 브라보TV에서 방영했던 리얼리티 쇼다. 포맷은 이렇다. 다섯 명의 게이로 이뤄진 각 분야의 전문가, 패브 파이브가 한 에피소드마다 한 명의 신청자를 받아 라이프스타일을 바꾸어...

애서발견 9. 레즈비언이 사랑하는 법

조은혜

천희란 작가가 쓴 <다섯 개의 프렐류드, 그리고 푸가>는 <<현대문학>> 2016년 11월호에 수록됐던 작품이다. <<2017 제8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7, 문학동네)>>에도 수록되었다. 주인공 ‘효주’는 ‘선생님’이라 불리우는 자신의 후견인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말하지 못 하고, 듣지 못 했던 지난날의 진실에 다가간다. 10대 때는 지금보다 더 사람의 감정에 관심이 많았다. 추상적이고, 언어화할 수 없는 것을 활자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런 책을 보면 더 열심히 읽었다. 몇 번씩 읽었다. 그 중에서 아직도 기억나는 건 노희경 작가의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이다. 내가 좋아하던 부분은 노희경이 첫사랑에게 바치는 20년 후의 편지였다. 제목은 “버려줘서 고맙다”였다. 사랑에 배신은 없다. 사랑이 거래가 아닌 이상, 둘 중 한 사람이 변하면 자연 그 관계는 깨어져야 옳다. 미안해할 일이 아니다. (중략) 마흔에도 힘든 일을 비리디 비린 스무살에, 가당치 않은 일이다. 가당해서도 안 될 일이다...

페미니스트 북클럽& 살롱: 3. '페미니스트' 되기

주연

'여성'에서 ‘트랜스젠더'나 ‘바이섹슈얼’로 위치만 바뀌었지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나는구나, 되풀이되는구나 하는 걸 느꼈죠. I는 ‘바이섹슈얼 혐오'와 관련해 최근 게이가 바이에 대한 혐오 발언을 한 것을 발단으로 트위터에서 많은 갑론을박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헤테로(이성애자)에 의해 존재를 삭제 당하는 일에 맞서왔던 게이가, 똑같은 방식으로 바이의 위치성을 삭제하는 발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며 놀랐다고 했다. 다른 참여자들 또한 ‘여성’에게 있어 온 일들이 대상과 표현만 조금씩 변할 뿐 거의 똑같이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이야기했다. 게이나 레즈비언들은 바이 여성이 남성을 만나는 걸 보면, ‘너는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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