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만든 여자 시즌 2 5. 서로가 서로 뿐인 : 아율라, 코레드
꽈리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는 한국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의 여성 작가로, 편집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다. 주로 시와 소설을 쓰는 오인칸 브레이스웨이트는 2014년에는 시로 ‘에코 포에트리 슬램’ 경연에서 수상하고, 2016년에는 영연방 단편소설상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2018년 발표된 <언니, 내가 남자를 죽였어>는 작가의 데뷔작으로 영국과 미국의 거대 출판사와 계약되었고 영화화까지 예정되어 있다. 한국에는 2019년 천문장에서 출간되었다. 줄거리 간호사로 일하는 코레드는 저녁 식사 직전 동생 아율라의 전화를 받는다. 지금 사귀고 있는 남자인 페미를 죽였다는 전화다. 코레드는 당황하거나 겁에 질리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