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알다혼자 가는 프놈펜
여행가들 사이에 그런 말이 있다. 동남아에 빠지면 답도 없다고. 진정한 여행의 묘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동남아라고. 여러 동남아 국가 중 나는 캄보디아와 사랑에 빠졌다. 뜨거운 날씨, 복잡한 거리, 불편한 것 투성이인 캄보디아가 왜 매력적이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느림의 미학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겠다. 해를 피할 그늘만 만나도 기쁘고, 길거리에서 사먹는 500원짜리 연유커피가 주는 달달함 한 모금이면 웃음이 절로 난다. 뭐든 천천히 해도 괜찮다. 캄보디아의 하루는 마치 48시간인 것처럼 흘러간다. 그렇기에 캄보디아의 매력에 빠지기에 2박3일이면 충분하다. 지금부터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을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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