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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이

미학을 전공한 공부노동자. 듣고 읽고 말하고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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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알다

좀 다른 연극 3. 조건만남 & 기억이란 사랑보다

6월20일,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개막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연극들을 소개한다. 인터파크에서 모든 연극을 예매할 수 있으며 핀치클럽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극단 '애인'은 2007년에 창단한 장애인 극단이다. <고도를 기다리며> 등 기존 희곡을 재해석하거나 실험적인 창작극을 통해 연극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에서는 <조건만남>과 <기억이란 사랑보다>(김지수 연출)를 옴니버스 식으로 상연했다. <조건만남> ⓒ성효선 극단 '애인'은 2007년에 창단한 장애인 극단이다. <고도를 기다리며> 등 기존 희곡을 재해석하거나 실험적인 창작극을 통해 연극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제1회 페미니즘 연극제에서는 <조건만남>과 <기억이란 사랑보다>(김지수 연출)를 옴니버스 식으로 상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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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알다

좀 다른 연극 2. 이번 생에 페미니스트는 글렀어

6월20일, 제 1회 페미니즘 연극제가 개막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문을 던지는 연극들을 소개한다. 인터파크에서 모든 연극을 예매할 수 있으며 핀치클럽은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진아 그러면 안되잖아요. 이 말을 하기까지 어째서 이토록 많은 시간이 흘러야 했을까? 작업 현장에서, 작품 내 재현에서, 작품에 대한 비평의 공간에서 여성은 어째서 말할 입을 가지지 못했을까? 그러면 안된다고 왜 말을 못했을까? 모든 규범과 가치의 전도가 허용되는 예술 영역은 '남성'이라는, 반쪽짜리 규범을 수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교묘한 위반에 자리를 내주었다. 위반이 가능한 예술은 사회에서 남성-인간이 짊어진 과도한 이상을 벗어날 수 있는 작은 탈출구였으리라. 그러나 작품 내에서든 작업 현장에서든 그 작은 탈출구는 여성을 매개로 해서만, 그러니까 여성 예술가들에게 때로는 모욕을 또 때로는 공모에의 유혹을 안겨줌으로써만 열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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