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공허 속에서 사라지다, 영화 <심판>
명숙 <심판(2017)> 파티 아킨 감독 강렬하다. 영화의 주제의식도, 연출도, 주연배우인 다이앤 크루거의 연기도. 영화 <심판(In the fade, 2017)>은 독일의 파티 아킨 감독 작품으로 제70회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과 제75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파티 아킨 감독은 터키계 독일인으로 주류사회에서 배제된 이민자들의 이야기를 영화에 주로 담았다. 부모가 이민자이기에 겪었던 주변인으로서의 경험이 영화에 잘 녹아있다. <심판>은 독일 신나치주의자들의 인종테러, 즉 증오범죄를 다룬 영화다. 실제 2011년 독일에서 케밥집을 운영하던 터키인을 살해한 사건을 모티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