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치 최신 콘텐츠

  • 2018
    11월 3째주
    LIFE

    트레이너와 나 시즌 투 7. 주짓수

    신한슬

    비용: 1달 13만원, 주 5일 저녁 6시30분부터 11시까지 자유 이용, 도복 10만원(최소) 운동 방식: 다대일, 준비운동-기술 전수-스파링 N씨는 2014년부터 햇수로 5년 차 주짓수를 했다. 주짓수는 브라질에서 시작된 무술로 흰띠부터 블루, 퍼플, 브라운, 블랙 벨트가 있다. 일반적으로 흰띠에서 블랙까지 10년 이상이 걸린다. N씨는 지난 달에 퍼플 벨트를 받았다. N씨가 다니는 도장의 여자 관원 중 가장 실력자다. 관장이나 사범을 제외하면 남자 관원들까지 합쳐도 상급자에 속한다.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 때, N씨는 주짓수가 뭔지도 몰랐다. 그저 혼자 하는 헬스가 너무 재미없어서 상대방이 있는 운동을 하고 싶었다. 찾아보니 학교 근처에 (당시 대학생이었다) 가라데 도장이 있었다. 그런데 막상 찾아가 보니 관장이 가라데와 주짓수 이중전공자(?)였다....

  • WEBTOON

    도쿄 1인분 11 - 인터넷 쇼핑 이야기 2

    완두

  • NEWS

    나라는 교회에게 무엇을 감사한단 말인가?

    루인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처음으로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되기로 한 2015년 봄, 새에덴교회의 소강석 목사는 성소수자 운동이 네오마르크시즘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 성소수자는 우리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라는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설교했다. 그 후, 일부 기독교 교단은 그 해 서울퀴어문화축제 개최 기간이 끼어있던 주간을 동성애 반대 주일로 지정하고 소속 교회에서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내용으로 주일예배 설교를 진행했다. 급하게 성소수자를 반대하는 설교를 준비해야 했던 목사 중 일부는 소강석 목사의 설교 내용 일부 혹은 전부를 그대로 사용했다. 동시에 성소수자가 한국 사회를 혼란스럽게 만들 것이라는 소강석 목사의 주장은 현재 동성...

  • WEBTOON

    그날의 히요 73 - 무비나잇 인 홍콩

    히요

  • ENTERTAINMENT

    브로드웨이를 이끄는 여성 캐릭터들 31. 롤라와 로렌

    이응

    뮤지컬 <킹키 부츠> 초연 2013년, Al Hirschfeld Theatre 대본 Harvey Fierstein(원작영화 "Kinky Boots") 작사/작곡 Cyndi Lauper 연출/안무 Jerry Mitchell 무대디자인 David Rockwell 의상디자인 Gregg Barnes 조명디자인 Kenneth Posner 음향디자인 John Shivers 수상 2013 토니상 뮤지컬 작품상, 스코어상, 남우 주연상(Billy Porter), 안무상, 연출상, 오케스레이션상, 음향디자인상 ...

  • WEBTOON

    그날의 히요 74 - 일반적이고 정상적인

    히요

  • TECH & GEAR

    여기컨에서 만난 여자들 1. 테크페미

    도유진

    지난 11월 3일, 성수에 위치한 코워킹 스페이스 ‘카우앤독'에서 ‘여성을 위한 일, 일 하는 여성 (WORK FOR WOMEN, WOMEN WHO WORK)’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제 2회 여성 기획자 컨퍼런스(아래 여기컨)이 열렸다. 여성 기획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워크샵과 강연 프로그램으로 꽉꽉 찬 특별한 하루에 만난 멋진 여자들의 이야기를 글로 담았다.   주최측에서 미리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참가자의 절반은 주로 20대, 나머지 절반은 30대다. 업계 분포로는 절반 이상이 테크 업계 종사자, 그리고 나머지는 유통부터 예술까지 다양한 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강연이 이루어진 장소인 카우앤독 1층은 참가자들로 가득 찼고, 주최측이 계속해서 보조 의자를 비치했음에도 계속 몰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참가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사진 조아현 여기컨에서 가장 처음 만나 이야기를 나눈 사람들은 바로 오늘 여기컨이 있게 한 주최자, 테크페미 다. 테크페미는 한국 테크 업계, 주로 기술 스타트업에 속해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모임이다. 테크페미의 옥지혜(스포카, 프로덕트 매니저)를 만났다....

  • LIFE

    다시 줍는 시 21. 마음 속 울음을 바깥 세상의 호흡으로

    신나리

    이제니의 두 번째 시집 『왜냐하면 우리는 우리를 모르고』에는 8편으로 이루어진 <나선의 감각> 연작시가 실려 있다. 이제니의 시를 가장 잘 읽는 방법은, 그의 장편시들을 소리 내어 읽으며 느껴보는 것이다. 내가 앞장서서 연작시를 차례로 소개할테니, 당신이 시집을 쥐고 이제니의 나선의 감각을 목소리로 그려 주기를 바란다. 아이들은 노란 수수를 쥐고 있다. 금붕어/는 초록 수초를 먹고 있다.(21p) 꼬리는 붉고 검고 짧았다. 울적한 얼굴이/하나 있었다. 얼굴이 하나. 얼굴이 하나 있었다.(21p) 첫 번째 시(검은 양이 있다)에서 시인은 자신의 마음 속 세계에 사는 검은 양을 한 마리 발견한다. 시인의...

  • TECH & GEAR

    11월의 테크유감: 블록체인과 트래비스 캘러닉

    도명구

    전 세계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여성 비율이 9%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을 인류의 다음 정거장이라 여기는 업계 분위기 탓에, 당장 저쪽으로 갈아타지 않으면 도태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들었던 한 해였다. 작년만 해도 VR이나 AI에서 ‘미래를 봤다!’고 외치던 인재들이, 올해는 블록체인 업계로 넘어가 한 자리씩 꿰차는 일도 자주 벌어졌다. 역시 미래는 태세전환에 능한 자들의 것이다. 그런데 이 업계, 정말 여자가 없다. IT 업계 자체가 남초집단이긴 하지만 그것을 고려한다 해도, 여태 만나본 블록체인 투자자와 창업가가 모두 남자였다는 것은 조금 이상하지 않나. 모수가 적거나, 피해 의식이거나, 뭐 기분 탓일 수도 있다고...

  • WEBTOON

    불경한 사람들 49 - 사유물

    하상

  • LIFE

    임신일기 - 19주차

    ND

    남편이 일주일 동안 미지근하게 배앓이를 하다 어젯밤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다. 급성충수염이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단다. 충수염은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 말하는 그것이다. 아픈 건 남편인데 눈앞이 캄캄한 건 나다. 수술 후에는 지금보다 더 세밀한 간병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지.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남편은 물론 이제 나는 누가 돌봐주나. 나조차도 나를 어느 정도는 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임신한 상태를 병리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온당한 생각은 아니지만 스스로 제 몸 건사하기가 제법 힘들고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건 맞다. ‘아니, 그러면 국가에선 뭐 하나 제대로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제 몸...

  • WEBTOON

    오늘 하루, 가장 쓸데없는 생각 47 - 그림을 그리는 일 - 긍정 편 -

    이민

  • 11월 2째주
    WEBTOON

    화의방향 6 - 침묵의 이유 3

    란탄

  • PEOPLE

    I'm a pro 3. 이지선

    이그리트

    사고 싶은 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서점을 둘러보다 무심코 사지 않을 수 없는 책이 눈에 밟히면 무엇에 홀린 것 마냥 종이책을 사는 그 순간을 결정하는 요소란.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저자일 수도 있고, 주제일 수도 있다. 하지만 꽤 많은 이들에게 그 순간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바로 책의 디자인이 아닐까. <I’m a pro>의 세번째 주인공인 디자이너 이지선은 바로 그런 책들을 만들어 온 사람이다. Q. 당신은 어떤 디자인을 하는 사람인가? 책. 처음에는 북디자이너인 오진경 씨의 사무실에서 보조디자이너로 2-3년 가량을 보내다가 회사에 들어가 보고 싶어서 문학동네 어린이팀에 입사한 게 시작이었다...

  • LIFE

    우리는 치맛바람 휘날리며 바이크를 탄다

    모가요

    치맛바람 치맛자락을 야단스럽게 움직이는 서술. 여자의 극성스런 사회 활동을 야유조로 이르는 말. 지난 9월 30일, 망원 한강 지구에서 첫 <치맛바람 라이더스> 행사가 열렸다.  사진제공 치맛바람 라이더스 날이 쾌청했다. 한강을 등지고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었고 바짝 마른 햇살이 내리쬐었다. “함께 치맛바람 휘날리며 달려요!”라는 말에 50여명의 페미니스트가 한 자리에 모였다. 말 그대로 치맛자락 날리며 바이크를 타기 위해서. 매우 극성스럽게. 모인 이유는 간단했지만 치맛바람 라이더스가 모이게 된 과정은 간단하지 않았다....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