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욕망 시대의 국민 스포츠, 섹스

일러스트레이터: 솜솜



어때? 좋아? 좋았다. 섹스가 아니라 나를 바라보는 그 눈빛이 좋았다. 온전히 나만 바라보는 그 순간이 좋았다. 언제나 다른 데에 정신이 팔려있던 그라서 나에겐 그 순간이 매우 소중했다. 그래서 대답했다.

응, 좋아. 너무 좋아. 나는 섹스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누군가는 운동이 일상이고 취미일 수 있지만 나는 좀 부담스럽다. 집이 아닌 곳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씻는 게 불편하고, 함께하는 거면 사회성을 발휘하기가 피곤하고, 혼자 하는 거여도 땀이 나서 찝찝한 기분이 가뿐함을 압도한다. 게다가 조금이라도 다칠까 봐 무섭고 다음 날...

2017.06.15 15:19 발행

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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