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줍는 시 9. 그녀(들)의 가능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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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줍는 시 9. 그녀(들)의 가능세계

신나리

일러스트레이션: 솜솜









아주 어릴 적, 그러니까 지금은 기억에 없는 어떤 시절에 나는 누런 소파에 누워 젖병을 물고 있었다. 그곳은 한가로운 공기가 오가던 꽃집이었다. 어쩌다 바닥으로 굴러떨어지기도 했는데 아가인데도 울지 않고 가만히 엎어져 있어 신기했다고 한다. 머리를 노랗게 물들이고 되는대로 귀를 뚫어버리던 시절에 나는 누런 소파에 다리를 꼬고 앉아 밀크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곳은 전화벨 소리가 바쁘게 울리던 꽃집이었다. “도대체 왜 꽃을 사는 거야? 허영과 사치를 선물하는 거야?” 엄마는 손사래를 치며 집에나 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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