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줍는 시 27. 낯선 시간 속으로

생각하다

다시 줍는 시 27. 낯선 시간 속으로

신나리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옥상에서 뛰놀던 아이들은 엄마가 불러서 집으로 갔거나, 밥 짓는 냄새에 이끌려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아무도 나를 부르러 오지 않는다는 사실과, 그것은 아마 내가 우리집 옥상에 앉아 있기 때문일 것이라는 사실과, 그러나 실은 누구도 내가 우리집 옥상에 앉아 있을 것이라 상상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번갈아 생각한다. 귀신이 되어버린 기분으로 옥상에 앉아, 나는 귀신처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가버린 아버지를 생각한다. 아마 내가 앉아 있는 이 오래된 타이어는 아버지가 옥상에 올려 둔 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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