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31주차. 여름에도 겨울에도

생각하다임신과 출산

임신일기 31주차. 여름에도 겨울에도

ND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임신 소식을 이제 들었다며 축하한다고 남자선배에게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이제 막 돌 지난 첫째 아이를 양육하던 중에 아내가 둘째 아이를 가져서 자기는 아내를 떠받들고 있는 중인데 회사도 다니면서 퇴근 후 양육과 가사로 아주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네 남편도 임신한 아내를 돌보느라 많이 힘들겠다는 소리를 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그는 이런 말을 했다.

요즘 나는 아내를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어. 태초에 신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듯 아내가 설거지를 하라 말씀하시면 재빨리 설거지통을 비우고 빨래를 하라 말씀하시면 언제 빨래감이 있었냐는 듯 빨래통을 비우고 있어. 내 아내는...

2019.02.11 10:43 발행

핀치클럽 가입 또는 핀 충전후 읽을 수 있습니다.

또는

SERIES

임신일기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핀치클럽 한정 정기 굿즈는 물론,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등 핀치의 행사에
우선 초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임신과 출산에 관한 다른 콘텐츠

콘텐츠 더 보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