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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29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터 솜솜

법원, 안희정 구속영장 기각

법원이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서울서부지법 곽형섭 영장전담판사는 28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 자료와 피의자가 수사에 임하는 태도 등 제반 사정에 비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지금 단계에서는 구속하는 것이 피의자의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안 전 지사는 기각 직후 서울 남부구치소에서 풀려났다. - 한겨레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던 것도 사실"

호텔에 간 적이 없다면서 성추행 의혹을 부인해온 정봉주 전 의원이 인터넷 언론사를 상대로 한 고소를 취소하고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했다. 정 씨는 28일 오전 사건 당일 해당 호텔 카드 결제 내역이 나왔음을 밝히고, “유리한 증거가 많이 있다는 생각에 덮고 가고 싶은 유혹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기억이 잘못됐음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낮 12시 경 정 씨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든 공적 활동을 접고 자숙하고 또 자숙하면서 자연인 정봉주로 돌아가겠다” 며 서울시장 출마를 철회의사를 밝혔다.

정 씨는 경찰 조사에서 2011년 12월23일 자신의 알리바이를 증명하겠다며 780장의 사진을 제출했고 같은 날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이 사진을 방영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추행을 폭로한 여성이 당시 호텔 위치기록이 찍힌 포스퀘어(Foursquare) 기록을 공개하고, 정 씨 역시 카드 결제 내역이 있었음을 고백하면서 20일간의 주장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이날 항의가 빗발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측은 한 언론사를 통해 “정봉주를 옹호한 것이 아니라 팩트 체크를 했을 뿐” 이라고 해명하다가, 오후 늦게 공식입장문을 내놓고 시청자와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 뉴스1, 중앙일보

세월호 사건 오전 박근혜는 침실에
최순실 오고서야 중대본 방문 결정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의 수사 결과에 따르면 세월호 사건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 산하 위기관리센터가 오전 9시19분 언론사 속보로 세월호 참사 발생을 처음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은 보고를 받고 오전 10시쯤 박 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침실에 있던 박 전 대통령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김 전 실장이 안봉근 전 비서관에게 “대통령에게 보고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했고, 안 전 비서관이 차를 타고 청와대 본관 동문에서 관저로 이동한 후 10시20분 경 침실 앞에서 수차례에 걸쳐 박 전 대통령을 불렀다. 침실 밖으로 나온 박 전 대통령은 다시 침실로 들어가 10시22분쯤 김 전 실장에게 전화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고, 10시30분에는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에게 구조 지시를 했다. 하지만 이때는 세월호 선체가 완전 전복된 상태였다.

이날 오후 최순실씨가 관저로 들어온 이후, 최씨, ‘문고리 3인방’, 그리고 박 전 대통령이 관저 내실 회의실에서 세월호 참사에 대해 회의를 연 후 그제서야 중대본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 전 대통령이 침실로 다시 들어가 구조 지시를 한 뒤 최순실씨가 올 때 까지 4시간동안 아무런 실시간 보고도, 지시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박 전 대통령이 그 사이 무엇을 했는지는 여전히 공백으로 남았다. - 경향신문

2018.03.29 10:45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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