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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20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플로리다 총기난사 생존 학생들, 전 미국 행진 발표

지난 14일 17명이 희생된 총기난사가 벌어진 플로리다 파크랜드의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등학교(Marjory Stoneman Douglas High School) 학생들이 워싱턴에서 총기규제에 대한 정치적 조처를 촉구하는 <우리 생명을 위한 행진>을 오는 3월24일 워싱턴에서 시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진을 조직하는 학생인 캐머런 캐스키(Cameron Kasky)는 "어른들이 함부로 행동하는 동안 우리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면서 "전국총기협회(NRA)에서 돈을 받은 정치인 그 누구든 이번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참사에서 살아남은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은 17일에도 집회를 열어 전국총기협회(NRA)로부터 정치헌금을 받고 총기규제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등 정치인들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이 사건을 러시아 대선 개입 사건과 연계해 FBI를 비난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생존 학생들은 이에 항의하고 있다. - 한겨레

검찰,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고 잠정 결론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는 누구인가’라는 의혹을 해소할 핵심 진술을 확보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병모(구속) 청계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을 관리했고 최근까지도 그 변동내역을 직접 이 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무국장이 언급한 이 전 대통령의 차명재산에는 오랫동안 실소유주 논란이 일었던 이른바 ‘도곡동 땅’도 포함됐다.

도곡동 땅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다스 지분을 매입한 종잣돈이 됐다는 점에서 ‘도곡동 땅 실소유주=다스 실소유주’라는 등식이 성립한다. 이 사무국장의 진술대로 도곡동 땅이 이 전 대통령 소유였다면 다스 실소유주 또한 이 전 대통령이 된다는 논리다. 검찰은 이 같은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이 전 대통령이 다스의 실소유주라고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일보

한국 '유리천장 지수' 6년째 꼴찌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7일(현지시간) 직장 내 성 평등을 평가해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 한국이 6년째 꼴찌를 기록했다. 한국은 여성의 일하는 환경을 나타내는 총점에서 간신히 20점을 넘겨 가장 낮았다. 일본(28위)과 터키(27위) 등도 여성의 직장 내 근무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등을 중시하는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1위는 80점을 넘어선 스웨덴이 차지했다.

잘사는 나라들의 모임인 OECD에 함께 속해 있지만 여성이 일하기에 최고인 나라와 최악인 한국은 여러 측면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 남성과의 임금 격차, 육아 비용, 비즈니스 스쿨 지원율, 기업 이사회와 국회 및 관리직 점유율 등 10개 지표를 반영했다.

남성과의 임금 격차는 29개 회원국 가운데 한국이 가장 컸다. 남성과 비교하면 36.7%포인트나 덜 받는 것으로 나왔다. 일본도 여성이 남성 대비 25.7%포인트를 덜 받고 있지만, 벨기에는 남성과의 임금 격차가 3.3%포인트에 불과했다. 한국 등 순위가 낮은 국가는 OECD 평균(여성 임금이 남성 대비 14.2%포인트 낮음)과 비교해도 젠더 간 임금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 중앙일보

2018.02.20 13:2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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