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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9일 <Pinch Clip>

일러스트레이션: 이민

골든글로브에서도 '타임즈 업'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리스(LA)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장을 검은 빛으로 물들인 할리우드 배우들은 작정한 듯 반(反) 성폭력에 대한 메시지를 쏟아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은 반 성폭력 메시지를 나타내기 위해 일제히 검은색 드레스를 입었다. 일부 배우들은 보석 대신 가슴에 '타임즈 업(time's up)'이 적혀있는 핀을 달기도 했다. '타임즈 업'은 지난 1일 배우, 프로듀서, 작가 등 할리우드 업계에서 일하는 여성 300여명이 업계는 물론 미국 사회에서 성추행과 성폭력,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서 결성한 단체 이름이다.

워싱턴 포스트(WP)에 따르면 영화 '더 포스트'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메릴 스트립은 전국근로자연맹 대표인 아옌푸와 함께 레드카펫에 등장해 "나는 사람들이 이제 권력의 불균형을 인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학대로 이어지게 됐다. 학대는 우리 산업과 노동자들의 일터, 군, 의회 내에서도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수상 발표자로 참석한 세라 제시카 파커는 "많은 사람들이 강력하고 열정적으로 연대하는 모습을 보면, 평등하고 안전한 작업환경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냥 끝내면 된다"고 강조했다. - 중앙일보

더 이상의 임금차별 안 돼, BBC 편집장 사임

BBC 차이나의 편집장 캐리 그레이시가 공개서한을 통해 BBC 내부의 임금차별에 항의하며 사임했다. 

그는 공개서한에서 15만 파운드 이상의 연봉을 받는 직원의 2/3이 남성인 것을 지적하며 "신뢰의 위기"를 마주했다고 적었다. BBC는 "여성 직원에 대한 어떠한 구조적 차별도 없다"고 밝혔으나, 그레이시 편집장은 자신과 함께 일하는 국제 부문 에디터 중 남성 에디터들이 여성 에디터들보다 최소한 50% 이상 많은 연봉을 받은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BBC 안팎의 저널리스트들은 트위터 등에서 #IStandwithCarrie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며 지지와 연대를 표하고 있다. - BBC

오늘부터 호주에선 동성 커플도 법적 부부

호주에서 9일부터 동성 커플이 부부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달 7일 호주 연방 하원이 압도적 표차로 동성결혼 합법화를 가결한 뒤 이날부터 공식 발효되기 때문이다.

자정을 넘겨 9일로 넘어오며 동성결혼의 마지막 법적 장애물이 걷힌 직후 호주 곳곳에서는 동성결혼식이 열렸다고 호주 언론은 전했다.

호주는 세계에서 26번째로 동성결혼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나라다. 호주의 동성결혼 합법화는 오랫동안 논란이 됐다가 지난해 11월 두 달간에 걸친 우편투표에서 유권자의 62%가 지지를 보내면서 급물살을 탔다. 합법화 법안은 이어 지난해 11월 말 연방 상원에서도 압도적 다수로 통과됐다. - 연합뉴스

2018.01.09 14:2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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