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어느 페미니스트의 육아 일기: 6. 분만에서 단유까지, 내 몸에는 무슨 일들이 벌어졌나(上)

일러스트레이터: 해일

태동은 경이로운 경험이었고 아름다운 기억이기도 하지만 낭만은 딱 거기까지다. 임신과 출산에 더 이상의 낭만을 기대하면 곤란 하다. 아이와 내 몸을 나눠 쓴다는 것은 내 몸을 지속적으로 변형시키는 일이었고 아이를 세상으로 내보내는 일은 내 몸에 여러 가지 타격을 입혔다.

나는 자연분만을 했다. 자연분만을 한 건 부끄럽게도 내가 별다른 생각이 없기 때문 이었다. ‘결정’이나 ‘선택’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없다. 나는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를 비교해 본 적도 없고 그럴 만큼의 정보를 갖고 있지도 못했으니까. 그저 수술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나는 막연히 제왕절개가 더 두려웠고 산모가 특별히 의견...

2017.05.22 15:27 발행

CREATOR

이 콘텐츠는 유료 콘텐츠입니다.
콘텐츠를 끝까지 보려면

또는

핀 충전하고 바로 보기

아니면

핀치클럽에 가입하세요

핀치의 모든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열람할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여성의 삶,
더 많은 여성의 이야기,
더 많은 여성 작가 작품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핀치클럽 한정 정기 굿즈는 물론,
크리에이터와의 대화 등 핀치의 행사에
우선 초대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 시리즈의 첫 콘텐츠 무료로 보기

어느 페미니스트의 육아 일기: 1. 나는 전업주부다, 나는 페미니스트다

두 문장을 나란히 놓는 게 모순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Ah

이 시리즈의 다른 콘텐츠

나는 전업주부다, 나는 페미니스트다
FREE
내 아들은 페미니즘의 아이콘이 될 거야
핀치클럽
지옥의 수유캠프
핀치클럽
예쁜 건 예쁜 거고 힘든 건 힘든거다
핀치클럽
태동의 기억
핀치클럽
분만에서 단유까지, 내 몸에는 무슨 일들이 벌어졌나(上)
핀치클럽
분만에서 단유까지, 내 몸에는 무슨 일들이 벌어졌나 (下)
핀치클럽
동화책도, 동요도, 나도 다 빻았다
핀치클럽
좋은 아빠 그냥 엄마
핀치클럽
나도 내가 이런 엄마가 될 줄 몰랐다
핀치클럽
노키즈존을 찬성하신다고요?
핀치클럽
남자아이 키우는 법, 따로 있다?
핀치클럽
'여아선호'라는 판타지
핀치클럽
엄마의 자격
핀치클럽
한국에서 덮어놓고 애 못 낳는 이유
핀치클럽
개념맘과 맘충 사이
핀치클럽
마치며 - '다시' 페미니스트
핀치클럽
완결된 연재입니다

이 크리에이터의 무료 콘텐츠

임신과 출산에 관한 다른 콘텐츠

여성의 몸에 관한 다른 콘텐츠

You may also like

콘텐츠 더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