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창녀됨의 기록: 6. '존엄'해 진다는 것

존엄과 'kibun' 의 문제에 대해서 딱 하룻밤.

이상한 사람들이 나에게 이상한 등급을 매기고 이상하게 소비(안)하는 이상한 나라에 나는 딱 하룻밤 있었다. 그 때만큼은 그 나라의 법칙이 나를 재단하는 유일한 기준이었다. 나는 홍등 아래를 새벽 내내 혼자 지키면서 내 가치없음에 화장이 지워지도록 서럽게 울다가 옆 가건물의 매우 빈곤해 보이는 잠자리에 웅크려 잠이 들었다. 다행히 전날 받은 8만원이 있었다. 늦은 오전 쯤에 일어나자마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고 짐을 챙겨 탈출했다.

거기가 경기도 어디쯤이라는 것은, 큰길로 나가 버스를 탈 때 비로소 알 수 있었다.

...

2016.11.14 13:50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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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녀됨의 기록: 1. 그것은 이미 내 곁에 있었다

세상 물정을 알기도 전부터 이미 내 곁에 있었다.

이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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