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일기 - 19주차

LIFE

임신일기 - 19주차

남편이 일주일 동안 미지근하게 배앓이를 하다 어젯밤 갑자기 심한 복통을 호소해 응급실에 갔다. 급성충수염이고 바로 수술을 해야 한단다. 충수염은 일반적으로 맹장염이라 말하는 그것이다. 아픈 건 남편인데 눈앞이 캄캄한 건 나다. 수술 후에는 지금보다 더 세밀한 간병이 필요할텐데 어떻게 해야 하지. 내 한 몸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에서 남편은 물론 이제 나는 누가 돌봐주나.

나조차도 나를 어느 정도는 환자로 생각하고 있었다. 임신한 상태를 병리적으로만 판단하는 것이 온당한 생각은 아니지만 스스로 제 몸 건사하기가 제법 힘들고 타인의 돌봄이 필요한 건 맞다. ‘아니, 그러면 국가에선 뭐 하나 제대로 도와주지...

2018.11.12 15:1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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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일기 1 - 임신 3~4주차, 희미한 두 줄로 요동치는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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